(스포주의)
주인공 마오마오는 친부모에 대한 애정이라고 할 게 없다.
(대충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던) 친아빠는 피칠갑이 된 채로
어릴 적 자신에게 다가와 트라우마가 되었으며,
양아버지가 친아빠의 재능을 인정했던 만큼이나 그를 질투하고 있고
친엄마는 매독에 걸린데다
갓난아기인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자를 정도로 미쳐있어서
녹청관 주인할매와 3공주들이 양어머니 역할을 해주며 자랐다.
그렇다고 딱히 그 둘을 증오한다기보단
"씁, 그땐 어쩔 수 없었지."
정도로 넘기는 느낌이었는데
어찌저찌 미래의 남편 구하려다가
그렇게 피하고 싶던 아버지와 간접적으로 마주친다.
이대로 가면 귀찮은 일에 엮이겠다 싶은 마오마오는
결국 친아빠와 맞다이를 택하는데
친아빠는 이기면 나랑 살자는 조건
마오마오는 녹청관의 기녀 한 명을 사달라는 조건으로
그렇게 장기를 털다가
약점 공략에 성공한 마오마오가 이긴다
친아빠는 정신차리고 보니 녹청관이고
딸내미가 대놓고 암시를 주는 선물을 받는데
일단 약속대로 고르긴 골라야겠으니
자신에게 제일 잘해줬던데다 마오마오를 돌봐둔
3공주 중 한명인 메이메이를 사려 했으나
마오마오가 준 선물의 의미(시들어도 아름다운 꽃)와
메이메이의 기지로 부부의 재회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마오마오
낙적을 축하하는 춤을 추는데
예비 남편에게 들킨건 둘째치고
원래는 메이메이를 배웅해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친어머니가 낙적이 된 것에 춤을 춘 것이다.
친어머니를 싫어하면 싫어했지
결코 좋은 감정은 없었을거라는 묘사가 그득하고
이는 친아버지에게도 마찬가지인 마오마오가
왜 둘을 이어주는 선택을 한 것인가
내가 볼땐 마오마오의 성격 상
진짜 그냥 신경쓰기 싫어서
'당신이 그토록 염원하는 거 이뤄줄테니 나한테 관심 좀 꺼라.'
라는 의미로 이어줬을 가능성도 있고
친어머니를 향해 낙적의 춤을 춘 건
'그래도 낳아는 줬으니까 이정도 예의는 차릴게.'
정도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다.
여전히 약에 정신 팔려서 대가리 콩 하는 걸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맞는 것 같다.
아님 말고
어림없지 성불해버린 라칸은 궁극의 딸바보로 진화했다
만약에 아빠 엄마가 안 헤어지고 제대로 부부의 연을 맺고
마오마오가 태어나서 자랐다면
그냥 행복한 가정의 조금 어딘가 4차원이긴 해도 평범한 여자아이로 자랐을 거라 던데
그래서 더 애달픈
라칸은 저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가산이 거덜났다나?
나중에 라칸이 멘탈 나가서 폐인 되기 직전에 마오마오가 팩폭한다음 정신 차리게 한거 보면 이게 마따
솔직히 냉정하게 따지면 라칸이 크게 잘못한건 없는거라서 마오마오가 가끔 너무 냉정하게 보일때도 있음
근데 이건 독자 시선이고 설정상으로 마오마오는 그런 내용을 하나도 모르니 어쩔수없다치지만ㅋㅋ
애니 안봤는데 주인공 엄마 매독 걸렸었는데 왜 나중에 만났을때는 멀쩡한거임?
대충 보고 장금이의 꿈과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했더만.
생각보다 깊이가 있고만.
얼핏 그냥 약쟁이 만화같은데
보다보면 ㅈㄴ 치밀한 두뇌싸움 투성이 만화임
오히려 추리물에 가까워서 ㅋㅋ
라칸은 저때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가산이 거덜났다나?
그래서 돈 채우려고 이것저것 하는 중이고, 그만큼 양아들이 고생함
라칸이 가산에 관심없어서 그런거야?
집안이 진짜 잘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름있는 가문이니 뭐니 하는데 딱히 영지도 없는거 보면
녹봉만 가지고 먹고 사는거 같은데 태위(삼국지로 치면 거의 조조급)가 기녀 하나 사고 가산이 거덜나고 엄청난 빚더미를 떠앉는게 녹봉이 시원찮은가봄
라칸이 집안을 휘어잡는 과정에서 취하려고 박살냈을테니 그때 있던것도 많이 날아가버렸을 가능성이 높음
나중에 라칸이 멘탈 나가서 폐인 되기 직전에 마오마오가 팩폭한다음 정신 차리게 한거 보면 이게 마따
어림없지 성불해버린 라칸은 궁극의 딸바보로 진화했다
마누라도 이젠 세상에 없고 남은건 딸 하나인데 얼마나 이쁘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아빠 엄마가 안 헤어지고 제대로 부부의 연을 맺고
마오마오가 태어나서 자랐다면
그냥 행복한 가정의 조금 어딘가 4차원이긴 해도 평범한 여자아이로 자랐을 거라 던데
그래서 더 애달픈
평범(히힊 극독 개마시써 ㅋㅋ)
메이메이 움 ㅠㅠ
잼잇다... 퍼온게아니라 자작인가
솔직히 냉정하게 따지면 라칸이 크게 잘못한건 없는거라서 마오마오가 가끔 너무 냉정하게 보일때도 있음
근데 이건 독자 시선이고 설정상으로 마오마오는 그런 내용을 하나도 모르니 어쩔수없다치지만ㅋㅋ
애니 안봤는데 주인공 엄마 매독 걸렸었는데 왜 나중에 만났을때는 멀쩡한거임?
저거 라칸에 콩깍지 씌인 버전이고 전후로 상태 나오는데 심각하게 안좋음
줄기세포 시술받았다네요
그냥 그시절 만낫던 순간이 떠오르는 연출일걸
전부터 궁금했는데 마오마오 손가락은 잘랐다 붙인거임?
??? 아빠 엄마 어떻게 만났어?
마오 : 아빠네가 엄마를 돈 주고 샀단다
잔정없어보여도 은근 잔정 많음
잔정이 있는데도 머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계산적으로 굴러가는데 탁월하니까 그게 좀 가로막는 느낌이 있는거 같음
이런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원작을 보면
환상이 박살난다던대
우황~ 우~ 황~
짝 안경잡이 악당일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노랫소리에 달려가는 장면보면서 울컥 하더라.. ㅠ
약혼 넘 재밌는데 사람들 이름이 넘 어려워 그래서 다까먹어버림 ㅋㅋ
메이메이도 같이 낙적 시켜주지...... 사모하는거 같던데
중간에 주인공 얼굴에 뭔 일이 생긴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