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오늘의 주인공, 카쿠다테 카린!

처음에는 자신의 생일에 대해 특별한 자각이 없었던 카린은

어느덧 얼굴 붉히면서 선생님의 축하를 기쁘게 받아주기 시작하며

"생일....고맙다"

"오늘은 하루종일, 선생님과 함께 보낼 수있다는게...기뻐"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선생님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눈웃음 지으며 기뻐하는 그런 아이로 커 가는 게 좋아

C&C의 콜사인 제로투(02), 카쿠다테 카린!

팀 내 스나이퍼, 저격수 담당이자 

안그래도 블루아카에서도 손꼽히는 최장신대에 속한 카린의 키와 엇비슷한 대전차저격총을 들고

묵묵히 동료들을 지키며, 동료들을 위협하는 적들을 저격하는 멋진 아이면서도

말없이 동료와 친구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상냥한 아이이다

아스나와 함께 특유의 대조적인 디자인과 바니걸의 폭발적인 인지도 덕에

어찌되었건 구국의 성녀 소리를 듣긴 하지만

사실 아스나 못지않게 이쪽도 과묵한 성격에

나서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작중행적과 비중이 정말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인연스토리를 통해 카린은 성실함과 별개로 공부를 못한다던가, 카페를 차리고 싶다던가

귀여운 거나 귀여운 메이드복을 좋아한다던가, 얼떨결에라 해도 몰래 메이드 카페 알바뛰다

선생님한테 걸리다 못해 모에모에 큥하려다 부끄러워서 폭발할 뻔하는 등

C&C 아이들 중에서도 개인사가 많이 드러난 학생임

처음 카린을 봤을 때는

이오리 이상으로 과감한 검은 피부인데도 이렇게 매력적인 아이가 있나 싶었는데

아스나와 대칭적이면서도 둘 다 너무나 호감가는 이미지 덕에 

내가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하며 지금까지도 최애로 두는 아이기도 함

모모이가 자꾸 n드립 치는 건 솔직히 슬퍼...

개인적으로 카린을 정말 좋아하게 된 건 이 모모톡 메시지였음

실수로 두번째 꿈이 현모양처라는 걸 밝히다 얼버무렸지만

이런식으로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싶다는 말을 표현한 건 진짜 귀여워서 미칠 것만 같았음

앤솔로지 만화책 에피소드로 나올 때도 재밌게 봤었고,

이 외에도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카린은 개인사를 굉장히 많이 밝히면서 공부도, 카페일도, 메이드일도 모두 바쁘게 사는 아이지만

모두 자신의 꿈, 하고싶은 일, 해야하는 일에 성실하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아이라

정말 응원하고 싶은 이유도 있음

아스나처럼 선생님에게 애정뿜뿜 넘치면서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건 아니지만

카린도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나 호감을 신뢰로 표현하면서

'나는 항상 선생님을 믿으니까 선생님도 나를 믿어줬으면 해' 식의 표현으로

카린다우면서도 바카린의 전투 대사 들어보면 선생님 찾는 대사가 많아서

아빠미소가 절로 나와 좋았음

 

 

게다가 살짝 우직한 면이 있어서

마치 성난 표정의 곰돌이나 강아지 같은 면도 좋아한다고!

메모리얼은 어째 하나같이

이런 성실한 아이가 야한 해프닝에 곤란해하는걸 즐기는 듯한 이미지에다

아스나와 대조적으로 다리를 강조하는 듯한 연출은

참으로 불건전하고바람직하고좋아요감사합니다개발트리아님들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야식으로 초코파이를 4개나 준비했어요~

겉은 초코지만

속은 새하얗고 부드러운 마시멜로같은 성격이 카린같잖아!

생일 축하해 카린!

우리나라에선 C&C나 카린 굿즈가 많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거라곤 이게 전부지만

이렇게 캐릭터에 덕질해본 건 난생 처음이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는 게임과 캐릭터라 앞으로도 최애캐로 기억해두고싶음

그럼 다들 카린 생일겸 연휴 마지막 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