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유우카의 에로함은
일상 속에서 자아내는 은은한 에로함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비일비재한 당연함과 함께오는 에로함이라고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천박토끼 미야코가 유우카가 남긴 영수증 정리했다고 포스트잇을 보고 견제하기 위해
굳이 같은 색상의 포스트잇에 샤워실 썻다고 남긴 것처럼
학생들 입장에서는 선생님의 샬레에 있는 샤워실을 발려 쓴다는게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특권이고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 주어지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우카와 선생의 일상에선 어제도 오늘도 일어나는 흔한 일 뿐인거지
좀 더 자세한 예를 들면
유우카같은 경우는 아낌쟁이잖아?
심지어 선생님이랑 취향도 비슷하다가 어느샌가는 같아져서
칫솔 외에는 선생님과 같은 치약, 샴푸, 바디샤워, 폼클린징을 쓰게 되는거지
물론 샬레에서도 각자 집에서도
그런데 후각이란게 자극에 민감해서 금방 지치잖아?
익숙한 냄새에는 금방 무감각해지는거지
그래서 유우카의 향기가 곧 선생의 향기고, 선생의 향기가 곧 유우카의 향기이니 서로가 서로의 향에 대해 자각이 없는거지
그러다가 선생이 출장을 갖다온다던가
유우카가 세미나 기술 미팅 때문에 출장을 갖다온다던가
둘 중에 하나가 샬레를 비우고 다시 복귀한 어느 날에 자각하는가지
"유우카, 샴푸 바꿨어?"
"에? 아뇨? 그대로인데요? 왜요?"
"음...아니 그냥 향기가 되게 좋아서."
"푸훗...이거 쓴지 1년도 더 넘었거든요?"
"선생님도 같은거 쓰시면서."
"...아 그런가?"
왠지 유우카의 샴푸 냄새를 자각하고 나니깐 분명 유우카는 평소와 같이 밀레니엄 교복이고 일상과 같은 복장인데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치마가 짧아보이고, 그래서 걸을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치맛바람 사이로 빤쓰가 괜시리 보이는거 같고
그게 또 엄청 음란해 보여가지고는 얘가 날 유혹할려고 그러는건가?
싶으니깐 거ㅐㄴ히 평소와 같은 와이셔츠인데도 쫙 달라붙어서 몸매가 뷰각되는거 같아 보이고
아마 난방을 충분히 틀어서 그런거겠지만 중간중간에 유우카가 덥다며 손부채질 하며 땀 흐르는 모습이 괜히 야해보이기도 하고
뭐라고해야하나
일상 속에 자각하지 못했던 에로함이 어느 순간에 자각되는 순간 대꼴이 되는게
유우카의 에로함이랄까...
유우카는 평소에 뽀쏭함 그대로인데 그저 향수냄새 혹은 샴퓨냄새가 좋다고 자각이 든 순간에 일상이 비일상이 되며 뽀쏭함이 에로함으로 보이는게
유우카의 특성이랄까
내가 보기엔 그런거 같음
너는나고나는너다
2025/01/08 22:28
진짜 소설 연재 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5/01/08 22:30
쓰다가 접었음
」∀)」<㌍㌫㌻㍍㍗㌫㍊㍍
2025/01/08 22:29
관능소설아저시
깡지르
2025/01/08 22:52
일상속의 에로스.. 미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