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자꾸 자기 혼자 나락으로 떨어지는 크로니

(칼리 신년 기념 타임캡슐 방송 중)

칼리: 있잖아 크로니, 올해는 좀더 너랑 같이 많은 걸 해보고 싶어

칼리: 너만 괜찮다면 말야

크로니: 나도 마침 그 말을 하려 했었어

크로니: 너만 괜찮다면 더 자주 놀자고 하려 했지

칼리: 그래, 너 일본 오면 더 자주 같이 놀자!

칼리: 이번엔 과음하지 않을 만한 장소로 데려가겠다고 약속할께

(* 크로니는 예전에 칼리와 함께 술마시다 토한적이 있다)

크로니: 아냐!

크로니: 나 술마시는거 좋아해!!

크로니: 내가 언제 또 토할만큼 술을 마셔보겠어?!

크로니: 난 그동안 너무 반듯한 삶만 살아왔단 말야...

크로니: ...(아차) 그렇다고 네가 반듯하지 않은 삶을 살고있단 건 아냐!!

크로니: 절대 그런게 아냐!!!

크로니: 내, 내말은 너말고 누구랑 그만큼 술을 마셔보겠냐 이거지!

칼리: ㅋㅋㅋㅋ 당연하지!

크로니: 설마 가족이랑 그러겠어?

크로니: 절대 아니지

칼리: 맞아!

칼리: 가족이랑 술 마시는건 재미 없잖아

칼리: 음주는 역시 친구랑 해야한다고

크로니: 물론 내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마시는 것도 좋지만...

크로니: 걔들은 내가 죽을만큼 마시지 못하게 한단 말이지...

칼리: 그치...

크로니: ...(아차차) 그렇다고 네가 날 죽을때까지 마시게 한다는 건 아냐!!

크로니: 절대 그런 말이 아니라고!!!

칼리: 왜 자꾸 말을 취소해 크로니 ㅋㅋㅋㅋㅋㅋ

크로니: 지금 계속 내가 내 무덤을 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크로니: 절대 그런 뜻이 아닌거 알지?

크로니: 난 그냥 너랑 같이 마시면 정말 멋질것 같단 얘길 하는거야

칼리: ㅋㅋㅋㅋ 그 무덤에서 내가 꺼내줄께 크로니

칼리: 괜찮아, 괜찮아

크로니 曰

칼리는 친구를 죽을때까지 음주시키는 반듯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