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스포) 살아온 삶 하나는 참 시궁창같았던 집정관들

자유를 추구하는 성격이지만,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함.

몬드에 뭔 이상한 일 생기면 바로바로 난입.

종려처럼 집정관에서 은퇴하지도 못함.

마신전쟁때 압도덕인 힘으로 모락스 군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전지정능하진 않았음.

수많은 동료들과 백성들을 잃고,

정말 소중히하던 친구인 귀종도 잃음

그런데 귀종에 대한 종려의 묘사를 보면 친구가 아니라 연인같어.

마신전쟁과 대재앙으로 미코를 제외한

친구들과 쌍둥이 언니를 모두 잃음.

정신적 충격으로 쇼군봇에게 일을 짬때리고

정신세계에서 은둔.

아카데미아의 높은 분들에게 유폐됨.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꿈에서만 움직이는게 가능했음.

자신의 원형이자 어머니인 룩카데바타가

세계수의 기록에서 말소되고, 존재 자체를 없는걸로 됨.

나히다는 그래도 태생이 신이라 버틸만한 정신력이 있었지만,

얘는 그냥 포칼로스가 분리시킨 인간.

그냥 평범한 인간의 정신력임.

그놈의 예언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자기 속내 말하면 예언에 관한게 죄다 꼬일까봐

마음만 썩어들어감.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신을 연기했을뿐.

위의 인물들의 사정을 모두 합친 종합선물세트.

얘는 그냥 인간으로 태어남.

어쩌다보니 강력한 신이 되긴 했지만,

그놈의 심연이 뭔지 전쟁때문에 모두가 죽어나감.

시간이 흐르다보니 가족도 친구도 전부 잃음.

현재 나타에서 신이 되기전 인간 마비카로서의

자신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음.

지금 마비카를 움직이는건 전쟁을 끝내겠다는 사명감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