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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티그는 어째서 차기 촌장 후보로 키워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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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마을의 차기 후보로 갓난아기 시절부터 디아나에게 교육(?)받고 있는 티그.


그야말로 스파르타식으로 가혹하게 훈련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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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촌장이라는 직책에는 걸맞지 않게 처절한 지식 수준과 한량같은 성격 때문에 디아나 골치를 썩히고 있다.


···사실 지식에 대해선 거의 가르치지 않고 무술 훈련만 시킨 디아나의 잘못도 엄청 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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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무력 수준도 티그와 호각이며, 지식과 인성 수준에선 완벽한 상위호환인 정의로운 어린 사자,

리온이라는 대체제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여전히 디아나는 티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굳게 지지하고 있다.


대체 왜일까.



한가지 가설이 있다.


바로 우로스에 엃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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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네 테마극장에서 에스피가 언급했던, “뱀이 호랑이를 삼키는 꿈”을 꾸던 디아나의 이야기.


그리고 이번 메인스 파트2에서 디아나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우로스와 맞서던 다른 수인들은 모조리 우로스에게 잡아먹혔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리바이브 이전의 구릭컬 시절 티그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이 구릭컬 시절의 구 티그가 디아나와 함께 우로스의 폭정에 항거하다가 결국 우로스에게 패배하고,

우로스의 먹이로 전락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디아나가 처참한 사투 끝에 우로스를 결국 처단한 뒤,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자신의 실수로 끔찍하게 최후를 맞이했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러던 도중, 한 백호 아기 호랑이가 세계수의 힘으로 수인화 한 것을 발견한 디아나는

자신의 절친이 환생한 것으로 믿고 자신의 후계자로 삼은게 아니었을까?


티그에게 스파르타식으로 무술 훈련만 주구장창 시킨 것도,

옛 티그의 운명이 반복되는 것을 보기 두려워한 디아나의 PTSD 때문이 아니었을까?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



뭐 모든 것은 다 폴빠의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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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iG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