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로에서 삼경일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이 답답한 시국에 자영업자들도 타격을 받고 있네요.
저희 식당의 경우 연말에 회식수요가 많아 중요한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데,
올해는 그런 회식 수요들이 모두 날라갔네요.
계엄령 발표 이후 예약률이 50% 하락했습니다.
저도 시위에 참여하고 싶지만,
가게를 하는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힘들어..
저 나름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따뜻한 탄핵국밥을 팔기로 했습니다.
장사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핑계 대기 싫었습니다.
수익금은 전액 적절한 시민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근방의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현 상황의 문제점에 공감해주시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식사해주시고 가십니다.
다른 분들께서 드실 수 있도록 5그릇 10그릇씩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한 시민으로써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국밥 한그릇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조용히 추천
감사합니다. 찾아뵙진 못하겠지만 추천으로 대신 감사함을 전합니다.
으매 추천 감사합니다. 삼경일.
모든 자영업자들도 같은 마음일 겁니다. 빠른 탄핵+인용으로 폭망경제 되살리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