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피부병이 심하게 생김
배, 등, 팔 다리 접히는 부분, 목 주변,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얼룩덜룩하게 피부발진도 생기고 각질도 많이 생김
처음 마포 동네 피부과: 어루러기 같으니 약먹고 연고 바르자 = 똑같음
다른 피부과: 곰팡이균이 약간 보이니까 항생제 먹자 = 똑같음
재방문: 곰팡이 균 안보이는데 왜 안좋아질까? 어루러기인가? 약먹고 연고 발라보자 = 똑같음
이렇게 거의 1년을 지냄
혹시나 해서 대학병원 가서 피부 긁어서 검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별거 다해봤지만
역시나 어루러기 or 곰팡이 피부염으로 진단.
이미 동네피부과에서 그렇게 진단해서 1년간 치료했다고 설명했음에도 똑같은 치료로 거의 5~6개월 보냄
치료 안됨.
포기하고 3년정도 지날때 우연히 블로그에 나랑 비슷해보이는 증상인 사람 발견
치료과정을 봤는데 이사람도 나랑 똑같은 길을 밟아옴 (어루러기, 곰팡이 등등)
그런데 세브란스에서 조직검사하고 병명확인했다고함.
병명은 융합성 망상 유두종증
처음들은 병명이었고 치료과정역시 심플했음. 우선 세브란스에서 처방받았다는 약은 동네 피부과에서도 처방가능한 약인걸 확인하고
동네 피부과에 가서 이런병이 있더라. 이 약으로 치료했더라. 나도 해보고싶다고 하니
의사는 갸우뚱거리면서 뭐 위험한 약은 아니니까 처방은 해주겠다고하고 치료과정 기록하려고 사진도 찍음
치료되는데 딱 3개월 걸렸으나 거의 1개월만에 흔적이 거의 안보일정도로 치료됨.
재대로 진단하고 처방했으면 1개월이면 치료될 것을 무려 4~5년을 고생함.
https://cohabe.com/sisa/414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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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증상 검색해서 의사에서 이야기하는걸 굉장히 안좋게보지만, 실제 의사들도 항상 하는 처방만 해서 그런지 생소한 병명은 컴퓨터로 검색해서 확인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의 진짜 실력은 진단의학과라고 하더라는...
예전 미드 하우스에서도 증상에 대한 원인, 병명을 찾기만 하면 드라마 끝남.
동네 병원에서 치료가 안되면 2차병원, 대학병원 가는데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안된다면 무조건 다른 대학병원으로라도 가봐야 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한곳에서 안된다고 포기하고 지난 3~4년이 꽤나 힘들었네요
친구는 30년 넘게 뭔 병인지도 모른 채로 치료했다 말다 하며 살았는데, 최근에 서울대병원에서 병명을 진단받고 병의 원인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CRP도 원래 잘 안낫습니다
미노씬 주고 스티바 바르고 ~
미노씬 먹으니 한달만에 흐릿하게되고 3달먹으니 거의 안보이더군요. 오랫동안 앓아왔으니 혹시나 해서 거의 6개월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흔적도 거의 없어요.
의사도 잘 만나야 되죠. 엄한 의사 만나면 돈,시간,건강 다 잃음.
의사도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생소하고 희귀한 병은 놓치기 쉽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이 직접 다양하게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를 제공하는게 나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판상 건선을 거의 40년만에 치료함.
유튜브 보고 이 것 저 것 조합해서 먹고 바르고....
내 주변 사람들이 그 동안 상당히 괴로웠기에 다들 놀람. ㅋㅋ
참고로 두피 건선은 헤나 종류를 사용하고 치료됨.
그 것도 20년 이상 고통 받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