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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직원군은 사실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었대요! 속닥속닥)
미루의 귓속말을 들은 미오는
미루를 꼭 안고 쫑쫑걸음으로 안채를 돌아다녔다.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오신건지..!!"
미오의 기쁨과 불안이 섞인 모습에도,
미루는 그러거나 말거나
언니가 안아줘서 마냥 기쁜 눈치다.
"캥ㅎㅎㅎ"
미오가 계속 안채를 빙빙 돌고 있자,
방안에서 졸고있던 미연이 눈을 비비며
등장했다.
미오가 어쩔줄 몰라하던 사이,
소란스런 소리를 듣고 깨어난 미연이 꼬리를 살랑이며
등장했다.
"미루 밤 잘따구왔쪙?"
미연의 비음잔뜩 섞인 목소리를 듣자,
미오는 안심이 된듯 한숨을 "후.."하고 살짝 내뱉었다.
"언니, 드릴 말씀이.."
미오는 미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미루를 건넸다.
"뭐 기억이 돌아와?! 사장언니는?
이거 심상치 않은걸.."
미연은 묘한 불안감을 느끼며,
미루를 천천히 둥가둥가 했다.
이윽고 결심했다는 듯,
사장과 직원군이 이야기하고 있는 찻집 홀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엔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이..
!!!
"캥!? 엄맴매"
직원군이 양손으로 사장의 어깨를 꽉 잡고..!!
-어렴풋이 떠오른 정도에요!
"저.. 저기 어깨가 아픈데.."
사장은 직원군의 격한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한 눈치이다.
하지만 천천히 살랑이는 꼬리는
묘한 기대감을 가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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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마냥 즐거운 거에요
🦊파파굉🦊
2024/11/22 19:43
귀엽게 봐주셔서 깜사합니당ㅎㅎㅎ
풍호
2024/11/22 19:42
집에서 한마리 키우고 싶다
🦊파파굉🦊
2024/11/22 19:43
1가구 1여우!
🦊파파굉🦊
2024/11/22 19:43
수상한 손짓..!
춘전탄!
2024/11/22 19:45
내일 조카들 놀러오는데 둘다 미루 처럼 귀여워용 ㅎㅎ
🦊파파굉🦊
2024/11/22 19:46
헉!! 너무 귀여운 조카님들인가봐요! 즐겁고 재밌게 놀았음 좋겠습니다 ㅎㅎㅎ
🦊파파굉🦊
2024/11/22 19:47
마음에 들었다니 기뻐요! ㅎㅎㅎ
밤끝살이
2024/11/22 19:47
사장님 어깨를 양손으로 꽉붙잡아 못도망치게해도 그저 액간 당황했지만 인자한미소로 어쩔줄몰라한다니 이거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