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존 왓츠.
암만 웹스윙 없네 연출이 뭐네 캐스팅이 PC네 뭐네 해도
기본적으로 영화에 불어넣는 서스펜스(긴장감)의 내공이 다르다.
대충 애새끼더맨 데이트 룰루랄라 도키메키 하다가 갑자기 빌런 정체 반전으로 드리프트 시켜버리고
피터+관객까지 코너로 몰아넣던 벌처씬.
대체 구상을 어떻게 한걸까 놀라운 환상특급쇼로 신나게 털어대다
대충 끝났나 했는데 기어코 한번 더 통수 먹이는 미스테리오 씬.
스파이더센스의 의미를 아는 관객들에게 어마어마한 압박을 주며 전개의 판도까지 엎어버린 노웨이홈 스파이더 센스 극대화 씬.
이게 액션영화의 때리고 부수고 터뜨리는 거 잘 짜는 미덕이랑은 좀 다른 영역이기는 하지만
이런 연출력이 영화마다 무조건 발휘된다는 면에서 존 왓츠는 탁월한 감독임.
??? : 그런건 모르겟고 아무튼 액션영화에서 액션 못찍으면 강판해야되는거 아닌지...ㅎㅎ
ㅠ 소니가 예산만 더줬어도
사실 웹스윙 작정하고 없는수준이었던 홈커밍으로 욕 다처먹어서 그렇지
액션씬들도 스케일이나 역동성 잘 살리는 편이다.
그게 가장 극대화된게 파 프롬 홈.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2024/10/27 20:03
저 아저씨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 만든다던데 기대됨
위 쳐
2024/10/27 20:04
그치만... 시빌워에서 개쩌는 웹슈터 액션 보여줘놓고 바로 개인 영화에서 거미줄도 제대로 못 쓰고 구르는 모습 보면 좀 짜치는걸
블랙뿔테
2024/10/27 20:04
저런 씬들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더 어설퍼 보이고 빌런들은 스펙에 비해 더 무서워 보이는 거 같음
드래곤펀치
2024/10/27 20:05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팬심 담아서 노력한게 잘 보이는 감독임
undefined mental
2024/10/27 20:05
전통적인 웹스윙 연출이 없어서 불편한건 이해를 하지만 액션이 안좋았다고 할 레벨은 아니었는데
DDOG+
2024/10/27 20:05
소니가 예산을 더 줬어도 소리가 왜 나오냐면,
홈스파 삼부작은 제작비가 2억불도 안 붙는다.
수십년 전 샘스파2보다 더 아래인 제작비인데 인플레 감안하면 저 제작비 가지고 저렇게 찍어낸 감독이 개쩌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