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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같은 장인어른...;;;;

김생민 처럼... 김생민 같은 장인어른 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에는 처갓집 거의 안 갑니다..
집에 온도계 30도 넘어도... 손자가 덥다고 해도 에어컨 못 켜요.. 근데 에어컨이 있네....?
소주 마시고 소주병도 모아서 직접 바꾸십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절대 내놓지 않아요..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하면 꼭 가서 화장지라도 받아 오시고...
다른 여러가지 많습니다..
그런게 싫다는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제 다 이해하고 포기 했습니다 그냥 참는거죠
근데 어제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생신선물로 옷도 사드리고 식사도 하려구요
백화점 갔습니다.. 아웃도어브랜드 세일상품인데 계산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깍아달라고 하시네요;;
안된다고하니 양말이라도 서비스달랍니다;; 결국 양말 하나 받았네요
식사하러 가려는데 계속 거기 비싸지? 얼마니? 물어봅니다..
드시면서도 비싸네... 이 가격이면 얼마를 남겨먹네... 하시네요
손주 장난감 사준다고 마트갔는데 역시....
어디를 가든 먹든.. 집 나오면 비싸지.. 비싸지.. 비싸지..
기분좋게 해드리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댓글
  • 우지직 2017/10/22 08:04

    장인어른 생신때 김밥천국으로 모신다음 선물은 지방 전통시장표 골라골라표 메리야쓰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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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아데스m45 2017/10/22 08:08

    그래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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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까치사랑 2017/10/22 08:17

    단 사모님 허락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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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까치사랑 2017/10/22 08:05

    하지만 그 아껴서 모은 재산을 추후에 어느정도라도 물려주신다면?
    완전소중 장언어른 됩니다..^^
    좋게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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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아데스m45 2017/10/22 08:08

    물려받을 생각도 없고 부디 그렇게 아껴서 모은거 다 쓰시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장모님도 고생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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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낚시꾼 2017/10/22 08:46

    이런 분들 대부분 아껴서 자식주려고함.
    아니면 ㅡ.ㅡ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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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뒤맑음 2017/10/22 08:06

    옆에 사람이 좀 스트레스죠. 과유불급이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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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아데스m45 2017/10/22 08:09

    항상 장모님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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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까치사랑 2017/10/22 08:09

    실례되는 질문이긴 한데..
    사모님께서는 어떤 성격이신가요? 절약 쪽 방면으로는요..
    장인어른 비슷한가요? 아님 정 반대인가요?
    보통 그런 경우 극과 극이라고 그대로 따라가거나.. 아님 질리는 바람에 완전 반대 성격으로 된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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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아데스m45 2017/10/22 08:11

    완전한 정 반대는 아니구요 그냥 쓸거쓰고 아낄꺼 아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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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thaha 2017/10/22 08:20

    듣기만 해도 싫습니다....개인 마다 추구하는게 다르겠지만 스트래스 받아가면서 아껴서 얻는게 무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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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릎뜨니숲이었스 2017/10/22 08:23

    외식도 돈든다고 싫어하실듯하고 백종원 레시피 국수라던지 저렴하면서 맛있는거 한끼 만들어주시고 돈안드는 산책? 그정도하고 몰래봉투만들어서 메모지에 간단히쓰고 집에 놔두고 오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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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로로 2017/10/22 08:23

    김생민은 생각외로 그렇진 않던거같아요.
    집 장만까지 목표가 있어서 그렇게 해야한다는거고
    쓸때는 꽤 팍팍 쓴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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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의를보면죽은척 2017/10/22 08:24

    저희아버지가그래요
    냅두시는게 답입니다
    서로의인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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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0/22 08:24

    제가 아는 어떤 자린고비도 ㄷㄷㄷ 아끼다 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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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두발랄 2017/10/22 08:25

    절약하는건 좋지만..듣기만해도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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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수리술술 2017/10/22 08:26

    울 아부지 사위세요? 딱 울아부지 얘긴데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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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미고소미 2017/10/22 08:31

    저도 시골에 부모님께서 이렇게 살아오셔서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어지되었던 자식들 건사하려고 아둥바둥 살아온 세월이 몸에 베어 고쳐지지 않는 것이란 것을
    나중에 애둘이 커가는 모습을 모면서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었습니다.
    글쓴분께서도 앞으로는 그런곳에 모시고 가지 마시고 편하신곳으로 모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조심씩 이해가 되다가 어느 순간
    당신의 살아온 세월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더라구요.
    답답하시겠지만 글쓴분께서 살아온 세상과 환경에서는 비정상으로 보이시겠지만 장인어른께서는
    그렇게 살아오셨는데 어쩌겠습니까?
    다음에는 장인어른을 조금 더 배려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부모님 집에가면 가급적 저렴한 곳으로 가서 부모님 마음음 편하게 해줍니다.
    그 연세에 뭘 드시던 큰 살아온 세월과 견주어보면 부모님께서는 자식과 함께하는 식사가 최고의 만찬이신듯 합니다.
    간혹 마음이 아플때는 비싼음식 대충싸서 싼것처럼 보이면 부모님과 같이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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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겸손 2017/10/22 08:35

    장모님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이네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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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tmade 2017/10/22 08:43

    아끼시는 분이 비싼 소주를 드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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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순 2017/10/22 08:51

    제어머니와약간 같네요..그저싼것들만 옛날에 시골에서 없이커서 그런거같아 안타깝더라구요..저희어머니는 아들두명인저희한테 피해안주려고하고 너무 퍼주는..외식하려해도 싼곳만가려하고..옆에서 와이프가 고생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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