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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잠자리 횟수 문제.......

안녕하세요. 올해 4월에 결혼한, 6개월 차 신혼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잠자리 관련해서 조언 좀 얻으려 합니다.
저랑 남편은 4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요.
사귈 때 초기에는 진짜 거의 매일 매일 잠자리했다가
점점 자연스레 뜸하더니, 한 2년 지나니 2주에 한 번.
그러다가 결혼하기 1년 전때는 제가 원하지 않으면
먼저 얘기도 안하고, 한 달에 한 번하는 꼴로 하게 되었어요.
엄청 서운하더라구요..
내가 더 이상 여자로 안 보이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올 해 결혼하고 6개월 차 신혼인데,
여전히 남편은 잠자리를 거의 먼저 요구하지 않습니다.  
성욕이 없는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도 알았다고 하고
그 때 뿐이고..  
점점 자괴감이 들고 내가 여자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요즘 자꾸만 우울해 집니다.
연애 때 잠자리가 너무 뜸해져,
내가 너무 살이 쪄서 그런가? 싶어
살도 몇 키로 빼보고,
결혼식 때는 20대  최저 몸무게도 찍어보고..
이쁜 속옷도 사보고.. 했는데
살 뺐을 때만 잠깐! 횟수 늘다가 다시 원위치...
결혼 후에도 신혼인데, 1주일에 한 번 요구하면
보통 거절.
2주일에 한 번 가~끔 하고.
보통 3주에 한 번 제가 요구해서 했습니다.
(아주 가끔 남편이 하자고 해서 하기도 함.. )
남편 왈, 평소에 제가 너무 장난치고 이러니까
어떨 때는 여동생같다고.. 그러더라구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아직 우린 신혼인데....  그래도 난 잠자리 문제가
나한테 매력이 떨어져서 그런걸까봐..
결혼하고도 몸매 유지하려고 약도 먹었고
속옷도 새로 사고, 먼저 자자고 유혹도 하고..
(하긴.. 제가 먼저 요구하지 않으면 거의 하지도 않지만요)..
나는 그래도 노력 할거 다 했는데 이러니까
너무 속상하다, 당신도 노력 같이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니가 노력을 다 했다고?  
언제 장어 한 번 사준적 있어?
마늘즙 사준적 있어?  
.. 이럽니다. 장어 안 사줬으니 제 탓인가요..
지금도 배가 임산부 같이 나와서 문제인데....
운동도 너무 안해서 건강검진 때 비만이라고 나왔는데..
나는 그렇게 배 나온 남편이라도 좋아서 매달렸는데..
그런 남편한테 장어 안 사줬다고 이런 얘기 들으니까
너무 속상합니다.  장어를 사달라는 것은 그럼 자기 정력
떨어진다는거 인정한다는겁니까...?
나는 우리 잠자리 문제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문제 같아보여서, 나를 더 가꾸고 내가 부족해 보여서,
내가 노력했던건데..
전 아직도 나가서 일하면 다른 남자들한테
인정받으면서  일하고, 여자로서 대우도 받는데..  
내가 사랑하는 남편한테 여자로서 대우를 못 받으니
너무 서럽고 슬픕니다.
근데 저도 이제 지쳐서 포기하고 싶어요.
결혼 전부터 거의 2년 반을 나 혼자 노력했는데..
여자인 제가 계속 남편한테 이런 얘기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힘들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댓글
  • 6시46분 2017/10/20 05:22

    장어는 그냥 핑계 같아요.
    그럼 이제 말했으니 당신의 노력을 보여줘
    장어 ? 사주면 열심히 할건가?
    난 당신능력이 장어에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 말을  던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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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잼나 2017/10/20 05:35

    전후사정을 모르겠으나... 원래도 정력이 약하신분이었는지..?
    울 신랑은 새벽까지 일하고 피곤해서 할 기운은 없어도 거시기 세우고 '너무 힘들어서 하진못하지만 하고싶다ㅠㅜ'이럼서 글썽이는데..
    욕망을 어디다 푸는지 추적요망됨

    (tMYxy7)

  • 그럴수도있재 2017/10/20 05:59

    배가 임산부처럼 많이 나왔다면 정력이 떨어진 거예요.  본인은 알거예요.   장어가 문제가 아니라 살빼고 뱃살빼고 운동해야죠.  무엇보다 그게 먼저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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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AV 2017/10/20 07:05

    사귈때보다 지금 체중도 늘고 그러셨을것같은데 어떤일 하시는지 몰겠지만 만성피로에 체중도 느셔서 예전보다 성욕이 줄었을것같으신데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뻣뻣해지는게 약해지고 뭐 그래요;; 젤 좋은건 같이 운동하시고 남자몸에 좋은 영양제 뭐그런거있잖아요 같이 드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아지지않을까요  이쁜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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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tMan 2017/10/20 07:40

    마카를 사먹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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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꼬 2017/10/20 10:07

    체력이 문제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피곤하면 성욕이 생길 틈이 없어요. 자괴감 빠지지말구 신랑 운동시키구, 가끔 몸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 챙겨줘요. 절대 본인탓 아니니 걱정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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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들사랑해 2017/10/20 11:32

    관계는 마음에서 시켜야 몸이 움직이는 겁니다.
    즉 남편이 하기 싫어 하는 겁니다.
    그러면 왜 하기 싫어하는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원인을 찾으려면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로 찾아 보세요.
    외모를 가꾼다고 최선이 아닙니다.
    남편을 이해 하고 힘든게 있으면 같이 헤쳐 나가는게 진정한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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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10/20 12:50

    본문에 4년 연애 할때
    초에는 매일하다 2년지나니까 뜸해지고
    결혼하고 살빼니까 반짝 하다 다시 뜸해지고 하는걸보니
    그냥 익숙함이 원인인것 같기도 하네요
    익숙함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떨어지는 체력과 정력
    매일 비슷한 패턴에 비슷한 느낌 그런데 체력소모는 많고
    상대를 만족시켜야한다는 압박감 이런것때문에
    관계를 기피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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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소년 2017/10/20 13:05

    익숙해서든 여동생 같아서든
    남탓하는건 실망이네요. 너가 여동생 같아서 그래.
    너가 장어나 마늘즙을 안 줘서 그래.
    사실 본인도 자기가 왜 그러는지
    뚜렷한 이유를 모를수는 있으나, 그걸
    다 아내탓으로 돌리면 상처받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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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10/20 16:54

    이런 글 보면 슬퍼요 대체 왜 익숙해졌다고 소중한걸 모를까요 ㅠ
    밖에 나가서 배나온 아저씨 취급받는 동안 나는 열심히 외모 가꾸고 저 사람한테 어떻게 어필할까 고민하는데.
    뭘 해줘야 할까 하고..
    밖에 나가면 누군가에겐 여자 대접 받을수 있을텐데...왜 본인이 부족하고 노력하지 않는건 인정하지 않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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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음슴 2017/10/20 19:51

    저희 부부는 상호 동의하에 거의 리스로 사는지라.. 둘다 성욕이 제로.. 근데 친한 친구중에 글쓴님과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어요. 신혼 초부터 거의 리스 상태라 친구가 많이 힘들어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친구가 큰맘먹고 평생 일케 살순 없다고 멍석을 아예 접어버렸어요.
    야한 속옷 x, 분위기 만들기 x, 먼저 요구x, 하고싶다는 신호x 일케 일년가까이 지나니까 친구 남편이 슬슬 먼저 요구를 했대요.
    케바케라서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쨋든 친구는 무관심법으로 극복했어요. 참고만 하시라구..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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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식호식이 2017/10/20 22:40

    1년된 남편인데요
    저는 스트레스에 한표요.
    외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만 생각하는거도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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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10/21 02:01

    음 저는 남편분이 그냥 피곤하고 살쪄서인것 같아요 급격히 찐 살이라면요 만사 귀찮고 피곤하고 그런거 아닐지... 일단 같이 운동을 다니면서 몸을 좀 가벼워지게 하고 컨디션 회복부터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장어타령하시는거보니 진짜 피곤하시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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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끗 2017/10/21 20:36

    19 금이라 적기가 조심스럽네여 ㅠ _ ㅠ;
    보통 잠자리라하면 남자는 능동적이고 여자는 수동적인데,
    그게 오래 유지되면 남자도 지치고 하기 싫어질 수 있어요.
    작성자님께서 말하는 유혹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나가면 해결될 것 같기도 합니다.
    속옷이라든지 하고싶다고 말하는 정도는 매우 수동적인것 같고,
    전희 단계를 먼저 시도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하셨을수도 있는데 글로 봐서는 알 수가 없어서여)
    내가 오늘 남편을 잡아먹겠다 하는 느낌으로 첨부터 중반 이상까지 하시면
    마무리는 남편이 지으실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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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2 2017/10/21 22:04

    연애초반에 많이 자주할때 혹시 좋아하지않으시거나
    그냥 남자친구니까 해주시진않으셨는지..
    그게쌓이면 점점 남자쪽에서도
    별로안좋아하는거 아는데 같이 맞춰주려고느껴지면
    점점 횟수줄고 안하는 수준까지 가는경우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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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줄게 2017/10/21 22:04

    힘들다고 하면 보약 한번 먹여보세요 나이가 있어서 20대 때랑은 다르게 보약 효과가 올라옴니다
    일에 치여 피곤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지요
    보약 먹이고운동 같이 가자고 쫄라 보세요 조금씩 좋아 지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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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2 2017/10/21 22:12

    살찌고 운동안하면 성욕 확 떨어지더라구요. 저희남편이 결혼전 연애때 저흰 3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2년까지 장거리연애였지만 1주일에 한번 볼때마다 거의 3-5번씩 사랑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2년지나고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야근도 잦아지고 스트레스받고 살이 12킬로가 확 찌더니 성욕도 줄고 체력자체가 약해지더라구요. 성욕이 없어지니까 다 피곤하기만하고 귀찮기만 한지 먼저 다가가도 대놓고 싫다고해서 엄청 충격받아서 몸에 좋다는 홍삼이랑 영양제 챙겨주고 그랫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 후에 거진 한두달에 한번정도로 확 줄으니까 여자로써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저는 여자로써 관리한다고 계속 운동도하고 몸매도 유지하고했는데 남편은 피곤하단 핑계만 대니까 결국에 저도 한 1년정도 아예 방치아닌 방치를 하면서 먼저 다가와도 절대 응해주지않았어요. 그리고 하루 날잡아서 진지하게 운동 제대로 해서 살도 빼고 체력도 키웠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했지만 이제는 나도 노력하지 않는 당신이랑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결혼전부터 이문제로 스트레스 받느니 헤어지는게 나을거같다고 정말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꽤 충격을 받은 모양이더라구요. 일을 좀 줄이고 운동하면서 살은 많이 못뺐는데 체력이 좀 나아지니까 확실히 성욕이 돌아오더라구요. 체력없어지고 살찌는게 얼마나 성욕에 영향을 주냐면 성욕이 생겨도 해소할 생각조차 짜증나서 안하니까 몽정까지 하게돼요. (남편경험) 그것도 일주일 연속으로 너무 피곤한데 그냥 자다가 몽정을 하더라구요. 본인이 그게 너무 어이없고 성욕해소조차 귀찮다는게충격이었는지 그뒤로 운동하더라구요. 본인이 알아야돼요 누가얘기해도 백날 잔소리로만 들으면 소용이없더라구요..제대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저희도 아직 해결중이긴 하지만 차근차근 낳아져서 아이도 갖고 아이 갖고도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사랑나누는 편이에요. 만약 이걸 본인이 개선할 여지가 없다면 좀 심각한 문제인게 맞아요. 평생 같이살 배우자인데 벌써 리스문제를 만든다는건 상대에게 엄청 상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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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10/21 22:17

    남탓하는건 진짜 별로다..
    뭐때문에 힘든지 어떻게해줬으면 좋겠는지 얘기를해줘야
    하는거아닌가 말을해야알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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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10/21 22:18

    혹시 성관계시 수동적이고 판에 박힌것만 하고 계시진 않으신지......
    그런 경우에는 혼자 푸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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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10/21 22:19

    남자가 성욕이 떨어지는 것보다 판에 박힌 O스에 질릴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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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쟁이구피 2017/10/21 22:22

    고자 와이프를 둔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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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후아빠 2017/10/21 22:44

    거의 반대 경우입니다
    살이찌든 마르든 와이프가 이뻐보여서
    별말 안하고 부부관계도 먼저 요구 했지만
    상대방이 싫다고 하는거
    바꿀 방법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O스리스가 되는구나 싶습니다

    (tMYxy7)

  • BLANCMAIN 2017/10/21 22:58

    발기력 저하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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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eon 2017/10/21 23:10

    뱃살 많고 뚱뚱하다고 발기력 성욕 저하 되는거는
    케바케 입니다 심각한 건강으로 인한 뱃살도 아니고
    본문 케이스는
    발기력 저하로 인한 자신감 하락이 아닌 자존심 하락 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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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나낭낭한것 2017/10/21 23:22

    혹시 부부관계시 총 시간 말고, 삽입 이후로 부터의 시간이 짧지는 않나요?
    남성 스스로 충족하는 시간보다 짧은 시간에 사정하는 횟수가 잦아지면 자존감 하락으로 관계를 망설일 수 있습니다.
    실질적 조루는 아니지만, 스스로 조루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게 맞고, 반면에 삽입 이후로부터 사정까지가 글쓴이는 충분히 만족하는 시간이라면 만족감을 잘나타내어 자존감을 붇돋아 주세요.
    글쓴이도 만족하지 못해왔다면, 두 분이 속터놓고 이야기 후, 비뇨기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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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멀스멀 2017/10/21 23:30

    나이가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30중반 넘어서면
    운동 안하면 성욕이 급격히 줄너들어요.
    발기력도 문제가 생기고
    자신감도 떨어지는데 욕구도 줄어드니
    피하게 되는듯.
    운동시작 후 3개월 정도 지나서
    몸무게가 5kg정도 줄면
    엄청 치근덕 대기 시작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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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츤깽 2017/10/21 23:35

    20대 중반에 살 20키로정도 쪘었는데 살면서 그때만큼 성욕이없던때가 없어요 거의 생불이라는 소리 듣고살았던... 살찌면 걍 움직이기도 귀찮고 해도 즐거운건 더 살찌는 행동뿐이고 뭐..그렇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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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과잉 2017/10/22 01:01

    살찌면 체력 성욕 다 떨어져요 관계도 귀찮고 힘들고 ..
    다이어트와 운동이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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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방패 2017/10/22 01:33

    제가 봐도 살쪄서 그런것같은데 의욕이 없어서 운동을 안하시는거면 건강검진이나 간기능검사받아보세요. 보통 그렇게 배가 나왔으면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지방간이 분명있을거에요. 수치가 200-300수준이면 그걸 핑계삼아서 운동시키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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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Goddess 2017/10/22 05:31

    결혼한 남자들에게 이쁜속옷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것도 케바케니 염두해두시구요.  섹시한속옷이나 각종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의상도 좋아요.
    연애할때는 자주하던 잠자리가 결혼후에 많이 줄어들었다면 성욕이 없는 건 아니죠. 남편분의 체력저하도 문제구요. 글쓴님이 평상시 관계할때 어떻게
    했느냐도 중요합니다. 남자가 능동적이고 여자가 수동적이라면  하면할수록 남자는 전희부터 관계끝날때까지 힘듭니다. 글쓴님이 능동적으로 관계에
    임했는지 생각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희를 글쓴님이 먼저 시작하신다던가 하는것도 방법의 하나죠. 의외로 그런부분이 오래만나온 연인과
    부부사이에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시작을 남자가 해야 한다면 결국 지쳐버리거든요. 먼저 다가가는게 쉽진 않겠지만 부부니까요.
    몸의 대화는 몸으로 해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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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파는꽃미남 2017/10/22 08:07

    팩트 말씀드릴게요
    질리는거죠 매일먹는밥이 아무리 맛있어도 물리는것처럼
    자극이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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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다리아져씨 2017/10/22 08:10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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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뽕 2017/10/22 08:16

    엇??? 잘 읽어내려가다가 장어랑 마늘즙 얘기하며 이가 무슨 노력을 했냐 말하는 부분에서 무릎 탁! 쳐지는데요.. 아내분은 원인을 본인이라보고 운동하고 가꾸고 속옷 사고 했는데.. 남편의 저얘기를 들어보니 원인은 남편분이었네요. 아내분이 여자로 안보인게 아니고 남편분의 자신감 하락이 원인인거 같은데... 남편분이 기능적으로 예전같지 않아 자신감이 하락라고 그로인해 피하게 되는걸 솔직히 말씀 하지 않고 장어타령으로 애둘러 표현해오지 않으셨나 생각됩니다. 근데 여자는 눈치 채기가 쉽지 않죠.  저도 여자고 신혼때 비슷한 고민을 했던터라 ... 아니 발기 너무 잘되는거 같고 사정에 문제 없어보이길래 이런 문제라고 생각도 못했거든요.저희는  결혼초 일에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 체력적인 피곤함이 커서 자신감 하락이 원인이었어요... 남자도 여자만장어랑 마늘즙 한번 사줘보세요. 타령 하는덴 이유가 있을꺼에요 ㅠㅠㅠㅠ 운동도 같이 하면 좋겠지만 잘 안따라오시면 걍 장어로 플라시보 효과라도?? 남자도 여자만큼 성에있어서는 심리적인 요인이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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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재미 2017/10/22 08:45

    편견 일지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조언 드리자면
    남편분 직종이 사무직이신지 ??
    현장직이신지 ??궁금하네욤
    사실 현장직이라면 회사 에서 30분만 움직여도
    폭발적으로 살은 잘 안찌는것 같아욤 (빠진다는건 아니고 현상 유지가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말이에욤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상욤 ㅎ)
    그리고 두번째로 남편분 스트레스를 어떤 식으로
    해소를 하시는지 귱금합니다
    바쁜 현대인이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란 쉽지 않죠??ㅎㅎ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시는지요??
    그냥 의식의 후름대로 주져리 주져리 했네요
    힘내세요 작성좌임~~~

    (tMYxy7)

  • 고양이빵 2017/10/22 08:53

    저도 살찌니까 '무기력'해집니다.
    원랜 자전거로 매일 출근하고 자전거가 없으면 뛰어다녔었거든요.
    하루 한시간씩 뛸때가 컨디션은 최고.
    요샌 날씨탓 건강탓으로 운동하고 좀 멀어지다보니 근육도 빠지고 엄청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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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볶음밥 2017/10/22 08:59

    전날 퇴근하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못하면
    출근전 30분 일찍일어나 곤히 잠든 마눌 깨우고
    으쌰으쌰 하고 가는 법인데...

    (tMYxy7)

  • 이재용구속 2017/10/22 09:10

    저도 신혼 1년차인데 연애 때보다 횟수가 줄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인데요, 연애 때는 2-3번 정도... 결혼 하면서 너무 편한 모습 보이면 긴장감이 떨어지긴합니다. 저는 아내가 회사 가려고 화장하고 차려 입고 있을 때 가장 예뻐 보이더군요. 어렵겠지만 긴장감을 유지하셔야 할 거 같구요. 또 저 같은 경우는 아내가 오O가즘을 느낄 내 까지 참는 게 가끔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왠지 미안해서. 남편분이 말씀하신것에 힌트가 있어보여요. 노력... 남편분의 성욕을 일으키는 포인트가 뭔지 잘 관찰하고 찾아보는 노력도 해보시면 좋겠네요~ 물론 남편도 노력해야겠지만... 지금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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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이니 2017/10/22 09:21

    장어하고 정력은 그닥 상관관계가 없다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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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요원 2017/10/22 09:22

    남자의 경우 잠자리 횟수가 줄어든다면 그 이유는 셋중 하나입니다. 양생을 위해 금욕하며 심신을 단련중이든가, ja위를 하면서 혼자 해결하든가, 아니면 다른 여자가 있든가...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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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랄산맥 2017/10/22 09:23

    음 속궁합의 문제일 수도 있는게 저도 여자친구 사귈 때마다 당연히 여자친구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이겧속궁합이 안 맞으면 잠자리 갖고 여자를 만족시켜주는거 자체가 미션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가령 여자친구가 여성상위에서 느끼지 못하겠다고 해서 안하려고 하면 제가 정상위, 후배위 다 해야도는데 이게 진짜 체력소모가 크고 힘들거든요... 여성상위 잠깐 거치면서 체력안배도 해야도는데 수는타이밍이 없으니...ㅠㅠ 초반에는 힘들어도 아닌척하고 하는데 나중되면 관계하면 지쳐서 피곤할거 뻔히 아니까 제가 먼저 잘 안건드리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남편분이랑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시고 다양한 체위 시도해보시면서 맞춰보시는건 어떠실런지!

    (tMYxy7)

  • 개똥같은소리 2017/10/22 09:26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서른 되면서 몸무게가 늘고
    운동은 못하고 일에 치이다보니
    성욕이 떨어지는게 스스로 느껴져요 ㅠㅠㅋㅋ
    만사 귀찮고 피곤...ㅋㅋ

    (tMYxy7)

  • 안만들래 2017/10/22 09:30

    혹시 잠자리 거부하신적 있으신가요
    매일 하시다가 횟수가 많이 줄으셨는데
    그 과정에서 거부의사를 많이 표현하셨으면
    나중에는 거부당하는거에 익숙해져서 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tMYxy7)

  • 차카게삽시다 2017/10/22 09:32

    제생각엔 바깥일이힘들면안하더라고요 울신랑경험상
    저희도마니싸웟어요 그리고결정적인건 진짜살찐것도 이유가있지만 심리적으로 익숙함이그렇게무섭습니다
    예전보다더이뻐지고나는 외모관리를하지만
    신랑에겐 그냥 아내인거예요ㅠㅜ자주보는집사람...
    울신랑이그랫거든요 그걸로싸우니까 어떻게사람이한결같이 뜨겁게사랑하며지내겟냐 세월이지나면 이렇게된다고
    허허 ㅅ저보다7살많은신랑이이런말하니 가슴이미어짐ㅠㅜ
    암튼 상처받은저는 부부로만지내자하고 운둔이처럼지냇는데 그때부터신랑이미안햇는지 힘들어서말이 헛나왓다며 ...
    수습하긴하는데 익숙해진거겟죠ㅠㅜ
    그나저나 저희는요새 더 자주하네요ㅜㅜ결혼6년차이고 연애포함기간은9년째네요
    주말부부라그런가봐요
    2주에한번쉬는데 쉬는주는 거의 계속저한테붙어있고
    안쉬는주도 주말엔집에와서 아이들도보고 밤엔계속붙어있네요
    저희가연애할때도장거리커플이엇거든요
    신혼때는매일봣지만..자주싸우기도햇고 주말부부하니
    싸울일도줄고 잔소리도줄고
    가끔보니 제가좋나봅니다..그래요ㅠㅠ
    그냥저희 경우는이래요ㅠㅠ살도조금빼셔야해요~
    모쪼록잘해결되셧음좋겟구요 본인때문이라는생각은하지마세요자존감은 높이세용!!!

    (tMYxy7)

  • 쥐잡기 2017/10/22 09:33

    어렵네요
    부인은 관계시 만족하는거 같은데
    횟수가 불만이시고
    남편의 장어나 마늘즙 사 줘봤냐? 이 말은
    관계를 봉사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잘 생각해 보세요
    관계시 문제가 될게 있는지

    (tMYxy7)

  • 아주마이다 2017/10/22 09:40

    전 결혼전에는 1주일에 2-3번 결혼첫해 월 1회  첫아이 출산후 년1회 2째 출산후 2년째 무........

    (tMYxy7)

  • 프로깐족러 2017/10/22 09:46

    남자는...나이 먹으면...매일 못해요...코피나요...ㅜㅜ
    진짜 하고난 다음 날이랑
    안하고난 다음 날이랑
    피곤도가 하늘차이...ㅜㅜ
    .
    .
    .
    아 물론 저는 성관없이 강합니다...

    (tMYxy7)

  • 한탐정 2017/10/22 09:47

    뭐, 위로는 많은 분들이 해주신 것 같고.
    남편에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나 하고 싶어, 그러니 당신도 노력해줘!' 이 이야기는 남편에게 더이상 통하지가 않습니다. 본인도 남편도 인지하시고 계실 사항이라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릅니다.
    남편의 성향을 글쓴분께서 제일 잘 아실테니, 그 사람을 생각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남편분을 잘 모르니, 일반적으로..... 가장 만만한 것은.. 건강이야기죠.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성인병.. 이런 문제들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 않게, 조금 위기감을 느끼도록 잘 전달을 해주십시다.
    어... 나 이렇게 매일 맥쥬먹고 과자먹고 퍼 자다 보면 큰일나겠네...
    이런 생각을 남편이 하게끔 유도를 해보는 겁니다.
    이런 작은 생각의 변화, 이것을 일으키는게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 됩니다.
    그것을 잘 캐치하시고, 너무 간섭이 심하지 않게, 조금씩 그 생각을 지지해주고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남편이 조금씩 변화하도록 하는 겁니다.
    글쓴분 깨서는 성관계에만 집중하고 계신데, 남편과 함께 한 가정을 꾸리는 분으로써, 여러사안을 연관지어 큰 그림을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몇가지 제가 짚어드리고 싶은 것은...
    남편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
    남편의 부인에 대한 태도.
    부부가 서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이런 부분들을 심도있게 고민해보고, 주변사람들이나 상담전문과들과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모쪼록 직면한 고민과 갈등 잘 해소하시고,
    행복한 가정 잘 꾸려가시길 바랍니다.

    (tMYxy7)

  • 칸이엄마 2017/10/22 09:52

    운동하셔야할듯 저도 운동한뒤로 성욕 너무폭발해서 문제에요 풀데는없지만ㅠ 남편본인도알고계실걸요 본인 신체가 안따라줘서 못하는거

    (tMYxy7)

  • 잘했어 2017/10/22 09:53

    저도 비슷한걸로 고민 했던적 있었어요. 다른 큰 문제는 없으신 것 같아서 저랑 비슷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 드네요.
    우리도 비슷한 기간 간격으로 제가 먼저 말 꺼냈었구요.
    저는 그냥 솔직하게 얘기 했어요. 결론은 제
    생각 해준거라네요. 애 키우고 일하고 그러다보니 밤에 골아 떨어져서 자는데 말을 못하겠다 그러더라구요. 이게 익숙해지 별 문제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저도 한 오년차쯤 얘기 했던 것 같아요.
    쓴이님도 한번 툭 터놓고 얘기 해 보셔요.
    의외로 간단한 문제일 지도 몰라요~ 화이팅!!

    (tMYxy7)

  • 백수라네~ 2017/10/22 09:53

    O스는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있을 때..매일매일 합니다..이 보다 더 재미있는게 없죠
    하지만 발기력이 떨어진다던지 일찍 사정한다던지 하기 시작하면 점점 피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심감이 더 하락되고...악순환이죠
    그냥 제 경험이 그렇다는겁니다

    (tMYx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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