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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족제비 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왜 우리집 택배 상자에 들어있었을까요?)
미루와 하얀 족제비가 서로 간질간질도 하고
꼬리잡기도 하면서
깨르륵 잘 놀고 있자..
미연이 스윽 다가와 족제비를 잡았다!
그러자 놀란 족제비는 몸을 살짝 말아올리며
삣삣거렸다!
미연씨는 족제비의 배를 살살 간지럽히며
빙긋 웃었다.
"요녀석 도둑족제비야."
"삣!!?"
-앵..!?
앵??
도둑 족제비라고??
뭐 도둑 고양이 같은건가?!
미연씨에게 도둑족제비라고 소개받은 요녀석은
정체가 들키자, 대놓고 하얀 보따리를 가져와
살짝 열었다!
음.. 비어있는 걸 보니 뭐 담으라는 건가??
당돌하기도하지 ㅎㅎㅎㅎ
-도둑이라기엔 마냥 귀여운데요?
"삣!?"
내 말에 긁혔는지..
족제비는 팔짱을 끼고 고민에 빠졌다.
옆에서 지켜보던 미연씨도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족제비야 잘 좀 해보자~~"
"끼이잉..."
잠시 고민하던 족제비는
주섬주섬 복면을 꺼내 목에 둘렀다!
-옳지 이게 맞지!
"삣ㅎㅎㅎㅎ"
옆에서 지켜보던 미루는
족제비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고,
빈 보따리를 물고 가게 안쪽으로 호다닥 뛰어갔다!
그리고.. 머지않아
보따리 한 가득 찻잎을 담아왔다!!
"캥ㅎㅎㅎㅎ"
-아이고 많이 주는거 아냐?!
뭐.. 손님이 없어서 찻잎이 썩는 것 보단
이렇게라도 남 주는게 낫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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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의 나름 단골이랍니다!
🦊파파굉🦊
2024/09/26 19:36
ㅎ_ㅎ 귀여운 마리짤도 너무 귀엽습니다용 ㅎㅎㅎ
🦊파파굉🦊
2024/09/26 19:39
ㅎ_ㅎ 같이 한잔해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