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받으며 알바(주4회, 3시간)중임
예전에
이번 알바 사장님,매니저님이
엄청 착한 분들이라(실수해도 최대한 돌려서 말씀해주셔!),
나도 그분들 맘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하고있다고
글 썼었음!
그래서 이번 알바는 오래 할 수 있겠다던 유게이인데,
여튼 오늘도 열심히 일하구 있었는데,
사장님이
"ㅇㅇ씨, 아직 추석 선물 안 받으셨죠? 오늘 갈때 가져가세요"
라며 추석 선물 주심...
고작 알바인데다가,
주4회, 3시간짜리 알바라
솔직히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거든...
추석 선물은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여튼 다른 직원분이랑 완전 동일한거로 주신...
감동해서 더 열심히 하기로 다짐함...
친구들에게 사장님,매니저님이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
나도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
친구들이
"근데 너같이 반응 안 하고, 호구로 보고 일하는 사람도 있어"
라고 말했는데,
난 그런 사람이 되고싶진 않더라고....
뭣보다 그분들 배신하는것 같기도 하고,
난 성격상 남들을 실망시키는게 두려운? 타입이거든...
솔직히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을
초심 지키며 일하기가 젤 힘든데,
그 때마다 그분들의 다정함을 생각하며
최대한 열심히 하려 하고있어 ㅎㅎ
마음이 따스해져서 웃음이 나오라고 유머!
추석 선물 내놓으세요
열심히 일하는거 사장이 모를리 없음! 기대를 받았으니 보답을 해보자구 화이팅!
고마워용...
착한 유게이에게 선물 줄게요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