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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제사회에서 잊혀진 미얀마 내전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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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전 전황 지도 (2024년 5월 22일 상황)

살구색 : 미얀마 군사정부 및 지원 세력

연두색 : 인민방위군 및 지원 세력

회색 : 카친 독립군

파란색 : 카렌 민족 해방군 및 지원 세력

진홍색 : 따앙 민족해방군

주황색 :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

짙은 황색 : 아라칸군

노란색 : 샨주 회복위원회

하늘색 : 카렌니 저항군

연한 홍색 : 와주

녹색 : 독립 친랜드 및 지원 세력

연황색 : 즈마 혁명군


미얀마 내전은 과거의 민족 갈등때도 그랬듯 쿠데타 세력이라는 공통된 적에 맞서 수 많은 소수민족들이 연합해서 맞서고 있지만 이들간의 연합은 느슨한 상태

또한 쿠데타 세력이 사라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시 제2의, 제3의 민족 갈등으로 인한 내전도 예견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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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제 78회 미얀마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행사에 참석한 독재자 민 아웅 흘라잉 총리는 ‘국가 위기의 날을 맞아 구국 결단을 위해 내전이 종료될 때 까지 투표를 중지한다‘ 는 연설을 남김

또한 해외 노동자들의 수입의 최소 25%, 최대 무제한으로 본국으로 강제 송금시키는 법을 의무화함

이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가장 큰 지원 세력이었던 러시아가 당시에 우크라니아 전쟁의 지속된 패퇴로 인해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발의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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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곤 쿠데타 당시 항의하는 시민들과 군용 트럭에서 대치 중인 미얀마 육군


2023년 12월, 미얀마 군사정권은 반군 소탕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병력 소모가 심해지자 SNS으로 미얀마 청년들에게 운전수, 기계공을 채용한다는 거짓광고를 올려 강제로 군대에 납치한 후 6개월 간의 군사훈련을 진행한 후 최전선으로 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달인 2024년 1월에 중국계 반군 세력인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 (MNDAA)에게 격퇴당하면서 라오카이시를 포함한 북부 코캉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였고

라오카이시에 남겨진 미얀마 육군 5개 사단, 약 2천 명의 병력들이 항복하였고 모든 무기를 반군연합이 확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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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제 79회 국군의 날을 맞이한 미얀마 군은 불과 1, 2년 전과 달리 열병식에서 전차부대를 과시하는 모습은 없어지고 전차는 단 한대도 보이지 않은 의장대로만 구성된 조촐한 행사로 마무리됨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했던 민 아웅 흘라잉 총리는 ‘민주적 가치와 연방주의를 기반으로 둔 연방국가로의 길을 무장단체들이 파괴하고 있다’ 며 분노를 드러냄


댓글
  • phyhyo 2024/09/02 21:31

    독재자의 말로는 대대로 비참했지


  • phyhyo
    2024/09/02 21:31

    독재자의 말로는 대대로 비참했지

    (xtd2PF)


  • GFYS
    2024/09/03 07:17

    미얀마 군부 중국에 sos 치고 있더라

    (xtd2PF)


  • 눈기린
    2024/09/03 07:17

    버마의 봄은 오지 않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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