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시 부각되는 주인공
3부까진 괜찮았으나 4부 5부에선 어느정도 주인공의 인상이 주변인물에게 희석되는 경향이 보임
4부에선 서브 주인공인 히로세 코이치의 비중과 보스가 죠스케보단 쿠죠 죠타로를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음
그나마 키라와 일전을 치루고 결국 궁지로 몰아넣은건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맞긴함
근데 5부에선 죠르노가 성장도 다 끝난상태였고
호위팀의 서사 비중이 높은데다가 보스와 정면으로 대비되는 인물은 죠르노보단
부챠라티에 가까움
실제로 마지막 보스전도 죠르노는 보스의 처형정도만 맡았고
부챠라티가 보스의 속셈을 눈치채고 레퀴엠을 공략해서 처리함
전체적으로 이미 4, 5부의 주인공들이 이미 완성형 캐릭터에 가까워서 그런가
주변인들에게 서사가 더 들어가다보니 여러모로 주인공의 면모가 줄게 됨
6부에선 죠린이 처음에는 아버지와의 관계파탄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였으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스스로 감옥에 남아
성장하면서 '아버지를 되살린다.'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적들과 충돌해나감
2)주인공의 능력
3, 4, 5부의 주인공들의 능력은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인데다가
3부 5부의 경우
전개에 따라서 능력이 갑자기 생기거나
바뀌거나 하는 등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적이 성가셔도 주인공의 능력이 그에 맞춰서 생기고
적을 해치우는
전개를 보였음
하지만 죠린의 경우 타주인공이랑 비교하기엔
비교적 약한 '몸을 실로 푸는' 정도의 능력인데도
능력이 전개따라 생긴다는 무리수가 없이
단순 실 풀기 능력으로도 개연성 있게
적을 공략했음
3)주인공과 최종보스의 라이벌리티
대부분 죠죠 시리즈의 주인공과 보스는
라이벌리티가 있는 편인데
죠린과 푸치또한 그 라이벌리티가 높음
처음에는 별 신경 안쓰던 죠린을
어느순간 크게 성장해가며 진정한 적수로 여기는 푸치와
어떻게든 신부를 쫒아 아버지를 부활시키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려는 죠린의 대치
특히나 주인공과 보스가 서로 접견, 대치하는 씬은
다른 부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
죠스타vsDIO 사가를 마무리 짓기에는
적절하기 이를 데 없는 주인공과 보스 배치를 보여줌
4)최종보스전과 엔딩
호불호가 쌘 엔딩이지만(사실 이건 이전 부 팬들이라면 당연할지도 모름)
그래도 의미와 메시지 전달은 아주 확실히 전달되었다고 할 수 있음
'죠죠'가 보스에게 승리하는 엔딩이 아님에도
가장 죠스타 가문의 의지를 보여주는 엔딩이라고 볼수 있을듯
시그림
2024/07/31 21:31
[구역질 나는 사악]이 결국 이어지는 [황금의 정신]에 패배하는 결말.
유토리쟝♥
2024/07/31 21:37
난 죠죠는 6부를 끝으로 완결냈었어야 한다고 봄
아알호메프
2024/07/31 22:28
4번에서 호불호가 ㄹㅇ 쎄더라고.
아알호메프
2024/07/31 22:29
저거 이후 일순으로 이어지는 것도 뭔가 아예 새로운 시리즈다 같은 느낌이라.....재미없음? 하면 그건 아니고 진짜 재밌긴 한데 손이 안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