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에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에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김민기 선생님이 오늘 소천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https://cohabe.com/sisa/3818725
김민기의 아침이슬
- 젠레스) 바지 터진 주연이 [2]
- 鶏胸肉 | 2024/07/22 19:36 | 1590
- 프리렌)했었냐? [10]
- 익스터미나투스mk2 | 2024/07/22 15:05 | 1567
- 젠레스) 요즘 픽시브 돌면서 알게된사실 [11]
- 전국치즈협회장 | 2024/07/22 14:20 | 1257
- “대변 눴냐” 일갈한 카페 사장님, 왜? [12]
- 스르륵카메라 | 2024/07/22 09:08 | 1148
- 트럼프는 윤석열을... [11]
- 에스삼프로 | 2024/07/22 07:48 | 243
- 아인슈타인이 맘에 안들던 신입 고로시 했던 사건.jpg [18]
- 이이자식이 | 2024/07/22 04:58 | 1749
- 스위스 갈 돈이 없었던 사람 [6]
- 동원짬찌 | 2024/07/22 01:51 | 1611
- 블루아카) 자1살을 뒤집으면 살자라고? [6]
- 나 기사단 | 2024/07/22 00:30 | 336
- '매국노는 젠더중립적이지 않다'는 어느 소설의 문구 [11]
- GNT-0000 QUANTUM | 2024/07/21 22:33 | 215
- 블루아카) 일스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
- 펭귄볼 | 2024/07/21 21:48 | 1330
- 블루아카) 족토 신작- 그의 카드 [3]
- 방패연99 | 2024/07/21 21:05 | 630
- 블루아카/일섭방송) 어? 니가 페스캐가 아니라고??? [23]
- 미사키@ | 2024/07/21 19:53 | 1730
- 말딸) 프라모델로 정글포켓 만든거 봐주세요 [7]
- 로비롭 | 2024/07/21 17:53 | 1237
그 시대가 가고 있는 듯이 느껴집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살았더군요.
아침이슬을 고등학교때 역사선생님이 부르시고 가르쳐 주셨어요.
참으로 명작이지요. 학전을 만들어 수많은 연애 계에 후진들을 배출했지요.
아 돌아가셨군요.. 기사에도 별로 안나와서. 지금 이거 보고 알았습니다.
정말 거물이지요. 아까운 인재였습니다.
연애인에게 봉급제도를 이익금 분배식으로 나눠주고, 4대 보험도 적용하신 분이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세대가 저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