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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38)


그리고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와
키리가야 카즈토(콜로서스)가
지금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는
쿠로바 치카게 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그나마 전후사정을 알고 있는
나카모리 긴죠에게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카모리 긴죠가
허탈한 모습으로 입을 열자
그거 가능이나 한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머리가 빙글빙글 돌기만 할 뿐이었으니...........
"....그들이야 말로
절대로 적으로 삼아서는 안되는
그런 절대적인 존재였지.
그 쿠도 신이치를 호위하는
모리 코고로와
그 소년의 큰사촌형......
특히
그 쿠도 신이치의 큰사촌형은
그 검은 색의 조직의 조직원들 정도는
간단히 처리하고도 남을 만한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니까.......
그리고
그 모리 코고로씨도
거의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아마........
일본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존재일걸?
아니
어떤면에서는
그 머저리들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 두 사람이야 말로
말 그대로
진정한 살인자로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그런
나카모리 긴죠의
확신에 가득한 말에
말없이 고개만을 숙이고
한숨만 쉬고 있는
모리 유사쿠와는 틀리게
쿠로바 도이치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얼굴을 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살인자로 나왔다구?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들을 것이 맞다면
그 판도라를 노리는 조직과 거의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검은 색의 조직은
최고의 암살전문가를 키워내는
아니
만들어내는 최강의 조직으로 알려져 있어!
평범한 학생도 암살자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조직이란 말이야!
너무 그들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던 건가?"
그런 쿠로바 도이치의
가시가 돋친 듯한 뾰족한 말투에
쿠도 유사쿠는
진짜 한 소리 하려고 입을 열려고 했지만
나카모리 긴죠가
그러지 말라고 고개를 가로젓고 나서
이번에는
자신이
저 쿠로바 도이치에게 한 수 가르침을 주겠다는
차분한 말투로
"그런 식으로 나오는
그 검은 조직의 암살자들은
단지
만들어진 살인자에 불과한 거고
그 쿠도 신이치를 호위하는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 그 아이의 큰사촌형은
그런 얼간이 급도 안되는
단순한 킬러와는 완전히 틀린 존재야!
자네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사람을 잘 죽이고
총과 칼만 잘 쓰면
진짜 킬러이자 살인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이야 말로
당신들같은 생 초짜 민간인들은
이런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가장 큰 증거야!
진정한 살인자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지.
그런 존재는
오히려
폭력을 쓰는 것을
아주 싫어하고
가급적이면..........
폭력을 쓰려고 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런 존재야 말로
어떻게 보자면
살인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네!
그 부분에 대해서
자네 쿠로바 도이치에게
알아듣기 쉽게
부연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잘난 머리통에 달린 귓구멍이나
잘 씻고
똑똑히 들어!
그 검은 색의 조직이나
자네를 쫓는 그 판도라를 노리는 조직이나
그 스펙터라는 조직은
그렇게
쉽고 재미를 즐기면서 살인하는 놈들만 모인
어중이 떠중이가 모인
어릿광대 3류 서커스단에 불과하지!
하지만
그 진짜 쿠도 신이치를 호위하는
모리 코고로와
그 소년의 큰 사촌형은
진정한 살인자에다가 진짜배기 프로야!
그들과
그 잘난 스펙터와 검은 조직의 분명한 차이점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이유는
모리 코고로씨와
그 쿠도 신이치군의 큰 사촌형같은
그런 사람들은
만약에 폭력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마치........
기계처럼
자신의 일을 확실하게 완수하지!
게다가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인간적인 감정은 하나도 적용시키지 않고
그냥 기계처럼
단순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니까!
말 그대로
완벽한 매카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지........
그 검은 색의 조직원들이나
스펙터의 조직원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그냥 재미로 할 지는 몰라도
쿠도 신이치 그 아이나
그 아이의 큰사촌형,
그리고
그 모리 코고로 씨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디까지나
밥벌어 먹고 사는 사업이자 일거리에 불과하네.
도축업자가
돼지나 소 같은 짐승을 죽이는 것이
그들이
밥벌어 먹고 사는 일이라면,
그 세 사람은
우리같은 사람을
짐승을 죽이는 것처럼 태연하게 죽이고
필요하다면
도축업자가 쓸모없는 고기를 파쇄시켜서
비료로 만드는 것처럼
그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체도
이 세상에
아예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완벽하게 증발시켜 버릴 수 있는
그런
극소수의
최고수급의 일급 프로페셔널들이라고 할 수 있지.
마치
직장인들이
순수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 기업을 향해
냉혹하게 사업을 하는 것처럼 말이지.
어떤 상황에서도
사업은 감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냉혹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행한다는 것은
자네도 잘 알고 있지 않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것 아닌가?"
하면서
그들 모두를
완전히 무시하는 듯한
나카모리 긴죠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쿠로바 도이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도저히
나카모리 긴죠의 이야기에
반론을 제기할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그리고
거기에
참고적으로 그들에게 보여진
앞으로 쿠로바 일가와
나카모리 일가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하는 것을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
아니
일종의 프레젠테이션 시각 자료인 동시에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의 활약상(?)이 나온 동영상을 보게 된
모든 사람들은
말 그대로
할 말을 잊어버렸으니.......
아니
차라리 말이라는 것을 모르는
그런 멍청한 존재가 되었다고나 할까?

댓글

  • 컨트리볼매니아
    2024/06/16 00:19

    인간이 신을 본 기분이 듭니다.

    (75ZrBI)

(75Zr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