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새 약관이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어떻게 적용 되는지 모르겠지만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Techcrunch, Tony and Chelsea 채널에서 다뤘는데
외국 어도비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조만간 훨씬 크게 공론화 될 듯 합니다.
어도비의 새로운 약관이 나왔는데, 어도비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사진, 영상, 음원 등을
어도비가 자동, 수동으로 열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 약관은,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범죄 예방과 같은 제한된 용도로 접근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저 정도의 개인 컨텐츠 접근을 법이 허용한다고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범죄 여부를 확인한다는 핑계로 크리에이터들의 컨텐츠를 회사가 마음대로 접근 할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네요.
어도비 직원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믿을만한 사람들인진 모르겠으나
이런 접근을 약관으로 강제한 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들이 고객 프라이버시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진과 영상엔 매우 다양한 장르가 있고 프라이버시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도 있을텐데
선을 많이 넘은 약관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