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위 세 분 중 칼 포퍼나 토머스 쿤은 수능 지문에서 한번 쯤은 만나보셨을 듯 합니다.
이 중 칼 포퍼의 얘기를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창조과학에선 '우주는 신이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례를 제시하더라도, 창조과학자들은 "그 역시 신이 설계한 것이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따라서 창조과학에 대해선 반례 제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즉, 반증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과학은 어떻게 보면 무적의 이론인 셈입니다.
반증이 불가능하니 그 어떤 과학자도, 어떤 위대한 철학자도 창조과학을 이길 수 없습니다.
칼 포퍼는 이처럼 반증이 원천적으로 봉쇄된 이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과학이 아님에도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사이비과학 또는 유사과학이라고 불렀고,
유사과학은 과학 시간에 들여 놓아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과학은 반박이 가능합니다.
창조과학은 신이 창조했다 수준을 넘어서 기독경 자체가 진실이다라고 주장하는 과학이라서 가능합니다.
FSM님이 세상을 만들고 과학자들을 혼란시키기 위하여 여러가지 일들을 해두셨다고 하면 반증불가능하지만
연대측정법, 화석 증거 등등의 증거를 부정하고 진화를 부정하는 창조과학은 반증가능합니다.
그런고로 R`Amen.
궁금해서 그런데 저기서 말하는 반증은 어떤걸 말해야하나요?
입증이랑 반대되는 반증은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데
ex) 폭탄은 터진다 -> 터지지 않으면 폭탄이 아니다
이런식인가요?
근데 또 궁금한건데
그럼 반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반증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는건가요?
제가 햇갈려서 그런데, 반증이라는게 반대되는 사례가 있는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반대로도 설명을 할 수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반대되는 사례가 있다 라고 말해버리면 되게 이상해지는거같은데...
우리 우주의 에너지는 보존된다 -> 우리 우주의 에너지가 보존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건 반증이 아니라 전자를 부정하는거 아닌가요?
10초전에 이 세계가 만들어졌지만 마치그전부터 있던것처럼 만들어졌다.
이걸 증명할방법은 없다.
반증불가이론즉. 틀린것
우웨에에에엑
작성자님이 파이어아벤트는 일부러 빼셨다는 걸 내가 아주 잘 알겠다... 읍읍
애초에 증명할 수 없는 것을 과학이라고 얘기하는 게 틀린 겁니다.
적어도 창조주라는 그 양반 데리고 와서 과학이라고 주장하든가요.
애초에 이론이 아님 가설이지
창조과학 학교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사이비과학이 어떻게 사람의 지성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가에 대한 정석으로
과학
이거 왜이러지? 혹시 이건가? 음 이건 아니군. 설마 이건가? 오 이게 맞는거 같은데? 아 아니구나. 그럼 이렇게 해볼까? 오 그렇지 이제 맞아 떨어지는 구나.
창조과학
이건 왜 이럴까? 신이 이렇게 저렇게 한건 아닐까? 어라? 근데 과학적이지 않네. 에이 우리가 신의 뜻을 다 이해하는게 아니니깐 성경이 맞겠지
성경을 온갖 은유가 가득한 내용으로 해석하고 실제로 밝혀진 과학적 증거들을 바로 인지하면서 그런 세상을 신이 설계했다고 생각하는건 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과학자도 신 믿을 수 있으니...
근데 과학을 성서에 끼워맞추려고 시작하는 거부터는 좀 많이 아닌 듯...
사회과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첫 학기에 읽게 된 '지의 논리' 에서 칼 포퍼의 반증가능성을 접하고, 관련 책들을 꾸역꾸역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회과학도 과학이라 역시 반증가능성을 지닌다는 걸 깨달은게 대학생활에 있어 큰 수확이었습니다. 덕분에 학문하는 방법을 배웠지요.
아.. 초딩들이 하는 "무지개반사!" 이런 것 같다
뭔... 주장을 하려면 자기가 이론을 세워야지...
주장을 하면서 아님 반박해봐라 그러고 자빠졌으니...
입증을 해야 반증을 하지, 입증없는 주장에 무슨 반증이야 쯧.
보통 이딴 소리하는 놈들이 사이비랑 말쌈붙으면 주먹부터 나갑니다
"대개의 경우, 지구와 하늘과 이 세상의 구성요소, 천체의 움직임과 궤도 그리고 크기와 상대적 위치, 일식과 월식의 예측, 일년과 계절의 순환, 동물과 식물 광물 등의 종류 등에 대해서는 기독교 비신자들도 많이 알고 있으며, 이러한 지식은 이성과 경험에 의한 명확한 것이다.
그런데, 비신자에게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의미를 앞세우며 그러한 주제에 관해 사리에 맞지 않는 허튼소리를 하는 것은 수치스럽고 위험한 일이다. 이는 기독교 신자의 엄청난 무식함을 드러내어 비신자들의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므로, 우리는 어떻게든 그런 창피한 상황은 막아야 한다.
그 수치는 단지 무지한 개인이 조롱받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믿음의 울타리 밖의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신성한 성경 저자들 역시 그렇게 무식하다고 생각하게 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힘들게 일한 것도 소용없이, 우리의 성경 저자들이 배움이 없는 이라 여겨져 그들에게 비판받고 거부당하게 될 것이다.
만약 비신자들이 자신들이 매우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기독교인들이 실수를 하고 우리의 성경에 대한 그런 멍청한 해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경우, 비신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의 경전이 자신들이 경험과 이성으로 습득한 것들에 대해 오류로 가득하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어떻게 죽은 자의 부활, 영생의 희망, 하늘의 왕국을 믿게 할 수 있겠는가?
결솔하고 서툰 성경 해설자들이 유해한 오류에 빠져 우리의 신성한 성경의 권위 밖의 이들에게 비판을 받는 것은 보다 현명한 그들의 형제들에게 전에 없는 곤란과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럴 경우, 그들의 멍청하고 명백히 틀린 주장을 변호하기 위해, 그 증거로써 성경을 내세우고 심지어 그들이 기억하는 많은 문장들이 그들의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딤전1:7)"
-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408년
(기독교 4대 교부)
한마디 할게요.
1. 인간은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공포감이 있다.
2. 원시인들은 모르는것 (천둥번개) 등이 발생하면 신(가상의 존재)을 만들어 제사 (토테미즘) 를 지낸다.
3. 시간이 흘러 몇몇 깨달음을 얻으신 똑똑한 사람들이 종교 만듬
4. 근본적인 무지와 불안을 모두 해결하고 증명가능한 종교는 인간의 욕구에 의해 생긴겁니다.
5. 토테미즘, 역사 공부 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지만
현대의 전쟁 테러는 제가볼때 종교가 큰 획을 그었습니다.
인간의 욕구에 의해 만들어 진게 서로 다르다 보니
종교 (비 이성적) 행위로 비 인간적인 행위가 합리화가 되죠..
안타깝죠
불안해서 만들고 불안해서 믿은게
미친 결과를 만드니까요
창조론이 아니라
크리스천 스토리 라고 불러야지
창조 과학을 연구한다는 사람들이 전에 모여서 대학가에 무슨 단체를 만들었었죠. 내심황당했는데 이렇게 까지 되다니. 그대로 두어서는 안될거 같아요.
신이 나타나셔서 드론을 내리셨어
이제 곧 일 곱 해가 지면 차가 전기로 달리고
이어 열번 다섯 번의 달이 지면 아이폰 x를 구매할 수 있게 해줄꺼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