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이 오래가고 튼튼하며 보수할 필요가 적고 만들기 쉬우니 구리로 수로관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걸 본 사림이 사치라고 단체로 지랄해서 취소됨
이미 왕이 승인해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데 ㅋㅋㅋㅋ
성종이 구리관을 놓으려고 했던 통명전 연못
보다시피 비싸고 사치고 자시고 그냥 크기부터가 좇만한 걸 알 수 있다
기껏 설치한 구리관 다 뜯어내고 돌로 깎아 만든 수관을 설치하니, 구리관보다 비용이 더 비쌌음
애초에 왕의 명령에 의해 승인되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데 뒤늦게 비용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대놓고 싸우자고 하는 꼴
그리고 저걸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연산군은 그만...
세조쯤부터 아닐까?
태종이 왕권 존나게 강화시켜 놓고 세종이 기틀 잘 쌓아놨는데
세조가 엎어버리는 과정에서 쿠데타 도와준 공신들 권력이 비대해졌다고 들었음
조선시대 사림이 그저 책에 읽는 문구만 읖는 책상물림 꼰대가 된 건 언제부터임??
루리웹-17586726
2023/01/29 10:50
조선시대 사림이 그저 책에 읽는 문구만 읖는 책상물림 꼰대가 된 건 언제부터임??
lskhdwqldhsl
2023/01/29 10:53
세조쯤부터 아닐까?
태종이 왕권 존나게 강화시켜 놓고 세종이 기틀 잘 쌓아놨는데
세조가 엎어버리는 과정에서 쿠데타 도와준 공신들 권력이 비대해졌다고 들었음
루리웹-4220196356
2023/01/29 10:58
조선시대 양반이 책에 나오는 문구만 읊는게 아님. 당시 사회는 비교적 단순해가지고 착하게 하고자만 하면 그럭저럭 잘 할 수 있는 구조였음. 그냥 세금수탈만 덜하고, 매년하니 관개시설 정비만 잘하면 나라가 그럭저럭 굴러간다고. 그니까 맨날 공자왈 맹자왈해도 큰 문제가 없지. 그런데 조선도 점차 상업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하면서 이제 실무측면을 넘어서 고위층에도 전문적 지식이 필요해지는데, 양반들이 공자왈 맹자왈 하는 관성이 그대로감. 그 시점은 대충 선조 즈음이라고 봄. 적어도 임진난 이후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문가가 많이 필요해졌음.
빅세스코맨김재규
2023/01/29 10:59
세조가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
죄수번호-25980074
2023/01/29 10:59
그 공신은 훈구 애들이고, 사림이 기어들어온건 성종즈음 부터로 보고 있음. 그리고 걔들이 책상물림 꼰대일 수밖에 없는건 애초에 과거는 합격할 수 있지만 실무경험이 없어서 그런 감도 있어 보임.
루리웹-1198916003
2023/01/29 10:51
죽일만 하니까 죽였겠지
Taurine powered
2023/01/29 10:59
의외로 훈구파는 이름부터 고루해보이는거랑 다르게
실생활에 도움되는 학문에 개방적이었고
사림이 성리학 원툴 젊꼰들이었다던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