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회사들의 거품

오늘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회사들의 거품이 빠지는 이유가 된 것이 리비안이 유럽에서 벤츠와 전기 밴을 만드는 공장 설립을 유보하였다는 소식입니다.
https://www.cnbc.com/2022/12/12/rivian-pauses-plans-to-make-electric...
한 때 리비안의 시총은 현대차보다 더 많았습니다. 아마존이 투자하여 안정된 수요처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 각광을 받았지만 그 주가는 이제 다시 추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리비안에게만 의존하기 불안하였던지 크라이슬러에 전기차 밴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루시드도 전기 스포츠카에서 테슬라에 대적한 다고 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판매된 양은 실망스럽습니다. 차량이 고가라서 IRA 법안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차량 가격을 10% 인하한다는 소식에 다시 주가는 추락하는 모양입니다.

테슬라 주가도 저번주 금요일 일시적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추락하는 모양입니다.
2025년에는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로 떨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자율주행은 고속도로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시내 주행에서는 보조 역할로만 보아야 합니다. 실제 독일 법원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이라는 용어를 소비자 기만으로 보고 그 표현 자체를 못 쓰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테슬라도 PER 25 아래로 주가가 떨어져야 정상일 것입니다.
지금 전기차 회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미국의 인플레가 쉽게 안 잡히고 향후 3-5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그 이면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 및 미국 인력 부족의 사태를 더 부축이는 IRA 법안이 있습니다. 즉 미국 내에서 인력이 부족한데 IRA 법안은 미국 내에서 전기차 생산을 강제하려고 하니 인플레 잡기는 더 어려운 것입니다.
결국 IRA 법안이 미국 전기차 3대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위 3개 회사의 6개월 후 주가는 현재 보다 30-50%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년 후 인플레가 약간 완화된 이후에도 다른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추격으로 주가가 현재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예상됩니다.
도요다도 하이브리드에 치중하던 전략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 간다는 소식입니다.
리비안, 루시드, 테슬라 주식을 장기 투자로 생각하고 가지고 가는 분들 허황된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 와서 전량 매도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계속 가지고 있어야 손실만 늘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