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샵에 대하여,,
최근 매물을 알아보면서 샵도 자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개인물건 나오기를 마냥 기다리기 어려울 때, 샵에 매물이 있다면 조금 더 주더라도 구입하면 좋지요
하지만 충무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샵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먼저 판매하는 직원께 물건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을 해도 답변하지 못하시고, 상태에 대한 견해차도 아주 컸습니다
예를들어 렌즈의 경우 후기형을 초기형이라 말씀하시고, 안쪽 뿌연 헤이즈가 있음에도 없다 하시고, 스크래치 또한,, 헤이즈 인지 아닌지 보고싶어 좀 닦아달라고 요청 드리자 오히려 큰 지문을 찍어 주시고
오늘도 한 업체에가서 위탁 제품을 사는데, 홈페이지에 신규로 올라와 있는 매물을 찾지 못하시며, 저한테 계속 시리얼 넘버를 좀 봐달라고 하시더군요. 그걸 제가 어떻게 알까 싶어 판매하시는 분이 아셔야 하지 않냐 했더니 지금 인터넷이 안된다는 답변을 하시더군요
그렇다치고 결제를 하려는데 위탁은 현금결제임을 알고 계좌이체를 준비하자 뽑아서 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이 부분도 참 어렵습니다. 매입을 하지 않고 위탁으로만 물건을 받아 분명 수수료는 받으실텐데 현금결제를 노골적으로 유도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샵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기본적인 매물에 대한 정보는 알고 계시고, 판매전에 상태체크를 좀 해보시고, 이후 정확한 보증을 해주는 것이 샵이 해줘야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2731306
카메라 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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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먹는 수수료도 적지않은데 참 대충대충이군요
심지어 현금유도라니..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가게면 이해?하는데,, 라이카 하면 떠오르는 샵들에서 이러니,, 참 어렵습니다
라이카 거래할때 보면 팔때 상태좀 지저분한건 세월의 흔적이라고하고 살때는 스크래치 하나도 기가막히게 찾아 깎고 하던.. 그런 아픈 기억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