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스냅 고수님들께 질문드려요. (웨딩홀 조명관련)

(유튜브 영상 캡쳐 입니다. 문제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잠실 아펠가모 입퇴장 조명 입니다
네. 홀조명이 직각으로 떨어져서 얼굴 그림자 귀신입니다
단상 올라가는 순간부터 무조껀 얼굴 그림자. 최악..
이런 홀들이 몇곳 있긴한데 항상 고민입니다
스트로보 칠수가 없죠.
멀리서부터 오는거 촬영하는데 빛이 닿을수도 없을 뿐더러
주변이 다 밝아져서 분위기가 깨져버리고
가까이 왔을때는 스트로보 어느정도 커버가 될테지만
버진로드가 긴 편인데 그 오기까지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찾아보니 스냅업체들 다 멀리서 광각컷만 있지 상반컷 등 확대컷은 당연히 없네요.
미리 신랑신부님께 홀조명관련 이런조명이다 라고 설명드렸고 이렇게 나와도 괜찮다고 하셔서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이런 경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네요
"뻔하게 그냥 있는 그대로 찍어야죠 별수 있나요" 라는 생각보다 뭔가 능동적으로 해결 할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예전에 비슷한 웨딩홀에 문의 전화드렸더니 뭐 당연하겠지만.. 답변이
문제 없다 다들 잘찍는데 처음들어본다 뭐가 문제냐
뭐 사실 웨딩홀 직원이 웨딩홀 조명관련해서 사진 안좋게 나온다고 돈들여서 교체할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그렇다면 작가들이 최대한 잘나오게 촬영해야하는데 led 핀조명을 가져갈수도 없고 ..
신랑신부님도 인정한 마당에 뭘 그리 힘쓰고 고민하냐 할수 있겠지만 그냥 욕심인가요?
요즘 카페들도 사진 잘나오게 하려고 이런조명 절대 안쓰는데,
잠실 아펠가모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대가 일반홀 보다는 있는 편인데 너무 관리를 안하네요 진짜 몇년넘게 아무도 이런쪽에 컴플레인 한 신부님들이 안계신걸까요?
신도림 라마다 초반에 단상쪽 조명이 안좋아서 주례선생님 말씀 들을떄 그림자 팍 져서, 카페 신부들이 그런글 올리고 웨딩홀에 이야기해서 홀조명 바뀌었습니다. 잠실 아펠가모는 불편다고 느낀 사람이 없는건지. 참 안타깝네요 ^^;
진짜 말도 안되는 방법이긴한데
포르자 500 정도의 조명으로 앞에 빛 모아주는 헤드 달고 주례 단상 옆쪽 대각에서 조명 쏴주면 해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