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기몰 세일로 15만원 쿠폰으로 GR3 사서 나름 기분이 좋았는데
펜탁스 k-r이라고 예전에 써 보고 계속 여운이 남아있던 바디인데
며칠 중고나라에 계속 올라오던게 두 번 가격 내려서 7만원에 마침 집에서 가깝길래 직거래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십bird가 지 퇴근 늦어서 10시에 볼 수 있냐더군요
그러자 했고
아... 느낌이 쌔해서 9시에 10시에 보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읽지를 않더군요
더더욱 쌔한 느낌을 갖고 나갔는데 바람맞았네요 ㅎㅎ
이 bird끼가 직거래 하자니 더 사기는 못치겠고 엿이나 먹으라고 10시에 약속을 잡았나 봅니다
그러고서는 거래를 못하게 되도(금마가 철자 틀린거 그대로 쓴겁니다) 연락 부탁드린다고 천역덕스럽게 마지막 문자를 남겼네요
그냥 바람쐬고 왔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아놔 십bird
https://cohabe.com/sisa/2687159
간만에 사기를 당했더니 기분이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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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ird라서 10시에 보자고 했나 보군요.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
스님들 108배가 10,8을 승화하기 위해 108번 절하는 걸로 한게 아닐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ㅎㄷㄷㄷㄷㄷ
우째 이런 일이 ...ㅠㅠ 맘 푸셔요
오늘 다른 기분 좋은 것이 있어서 데미지는 크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센터에서 보자니까 싫다더군요.
무조건 택배 18럼들 ㅋㅋㅋ
개나리 십장생들이죠
그래도 사기 미수(?)라 다행입니다
저는 올초에 180만원 털리고 아직도 부들부들하고있습니다
어잌후...
사기꾼들은 전부 배에 태워서 태평양 한가운데서 내리게 해야합니다 ㅂㄷㅂㄷㅂㄷ
그래도 쌩돈 안 털려서 다행입니다..
그냥 밤바람 쐬고 왔다고 생각하세요..
네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