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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방금 귀국 인터뷰.JPG
올 시즌 소감을 총평한다면.
▶작년과는 다른 시즌을 보냈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고도 생각하지만 다치지 않고 풀타임 뛴 게 저에게는 좋은 경험과 앞으로의 야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는데.
▶항상 자신감은 가지고 있었다. 올해 저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했는데 나름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가장 뜻깊은 성과는.
▶타격은 아직 보완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풀타임을 뛴 것이 내년 분명 좋은 기록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 만족스럽다.
-메이저리그에서 치른 가을야구는 어땠나.
▶가을야구 분위기 자체가 좀 달랐다. 그런데 한국 야구 팬들도 열정적으로 응원 많이 해주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
-KBO리그에 있을 때보다 수비가 발전한 것 같은데.
▶작년에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수비 쪽에 투자를 많이 했다. 큰 틀에선 바뀐게 없는데 수비할 때 약간의 수정 등이 종합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 그러면서 수비할때도 편해졌다.
-메이저리그 타구가 훨씬 빠른데 적응은 됐나.
▶지금은 다 적응이 됐다. 타구 속도도 그렇지만 타자들의 주력이 더 좋기 때문에 조금만 더듬어도 살려주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을 좀 더 신경썼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배로써 이정후가 통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개인적으로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정후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고 저한테도 많이 물어본다. 한국 야수 중에선 이정후가 당장 가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후와 따로 연락은 하는지.
▶항상 주고받는다. (이)정후도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시리즈가 시작했는데, 1차전을 이겼다고 하니 축하하고 일단 한국시리즈를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국시리즈 보러갈 생각이 있나.
▶그렇게 예정돼 있어서 가게 될 것 같다.
-한국시리즈를 보게 되면 설레는 마음이 클 것 같다.
▶키움에 있는 친구들이랑 많은 대화했는데 저희(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다면 못 갈뻔 했는데 저희가 아쉽게 떨어져서 응원은 할 수 있게 됐다.
-3년차 시즌을 위해서 올 겨울 목표로 삼고 있는 부분이 있나.
▶타격쪽으로 훈련을 할 것 같다. 개인 타격 코치님이 11월에 한국으로 들어오신다고 해서 올해는 좀 훈련을 빨리 할 것 같다.
-WBC 출전 여부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보고 있나.
▶구단과 얘기하는 중인데 나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WBC 나간다면 목표는?
▶미국(4강)까지 가야한다. 그 후엔 야구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국까지 가는 게 목표를 잡고 있다.
-4강을 가려면 1라운드 최대 고비가 일본인데 오타니 등판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몇 가지 아는 게 있긴 한데, 그 부분은 노코멘트하겠다. 일단 이겨야한다.
-국내 일정은 어떻게 되나.
▶휴식 취할 것 같다. 작년에 일찍 미국에 나가서 올해 늦게까지 있었기 때문에 좀 쉬고 다음에 웨이트트레이닝과 컨디셔닝 훈련 등 종합적으로 할 것 같다.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잘 모르겠다. 함께 후보에 오른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나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말린스) 선수 다 정말 좋은 선수고 수비적으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저희 팀 선수나 코칭스태프는 제가 받을 거라고 하는데 힘들 것 같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를 이겼을 때다. 제 포지션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MVP 후보급 선수가 있었는데 대신 제가 풀타임을 뛰었고, 그랬는데도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고 거기서도 뉴욕 메츠와 다저스를 이겨서 좋았다.
-내년엔 타티스 주니어와 다시 경쟁을 해야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선 어느 팀을 가도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확실한 주전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부딪혀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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