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에 대한 잡썰.JPG

.
요즘 전동공구 계급도라는 짤이 종종 올라오는데..

왕족이라는 마펠, 라멜로는 왕족이 아니고 작은 업체임.
생산하는 품목도 몇개 안되고 그런 품목도 일반인과는 상관없는 종류들이죠.
페스툴은 목공관련해서는 왕족 맞음. 근데 목공업자들도 패스툴 쓰는 분은 많지않음.
너무 비싸고 그보다 싼것도 충분히 성능좋거든요.
그래서 목공관련 카페가보면,, 패스툴 좋나요? 라는 질문은 많이 올라오는데, 실제 사용해본 분은 별로 없죠.
사실 이런 전동공구라는게
가정용의 판도가 다르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분야에 따라 판도가 다르긴 한데..
그래서 slr 자게에도 마찬가지지만,, 온라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증말 말도 안되는 날조글도 많고
그냥 좁은 자기분야의 이야기를 마치 전동공구 전체의 이야기인양 떠드는 경우도 많고,, 그렇더군요.
그런걸,,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누가 뭐라고 하면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업자는 아니구요. 예전에 현장경험은 있음. 그것도 알바로 한거지 업으로 하려고 한건 아니구요.
관심갖다보니까 맨처음에 가정용 보쉬쓰다,,
산업용 마끼다. 디월트..
다 청산하고 이후는 힐티 한가지만 계속 썼었는데요.
그래서 어제 힐티가 시스템 전부 갈아엎었으니까 쓰는분 장비청산하라는 글 쓴거구요ㅎㅎ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9606336
흔히 전동공구를 비교할때 힘가지고 많이 이야기하죠.
마끼다가 더쎄냐 디월트가 더쎄냐..
근데 이건 근본적으로는 어리석은거라고 봅니다.
가령 함마드릴만 해도 가정용 작은것부터 유선은 800W짜리, 1200W짜리.. 등 다양합니다.
더 크고 W수 높으면 더 힘센거죠.
이것저것 써봐도,, 그냥 850W동급이면 그냥 거기서 거기에요.
같은 동급인데,, 어떤 브랜드가 더 쎄다... 그런말 하는건 날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런게 있습니다.
조그만 가정용이 아니고 큰 산업용은 무겁습니다.
장비하나에 5kg쯤 하는데 그거들고 하루종일 작업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렇다보니 업체마다 무게를 줄이는데 신경많이 쓰죠.
가령 싸이클, MTB를 보면 알잖아요. 프레임을 티탄,카본으로 쓰고 무게를 줄이면 가격이 어마어마해지죠.
전동공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힐티가 비싼거구요. 동급이면 힐티가 가장 가볍고, 가장 비싼편이죠.(이렇게 이야기하면 알바소리 들으려나)
그런데 다른 메이커들도 그거 몰라서 힐티처럼 무게줄이지못하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는데,, 힐티보다 브랜드밸류 떨어지니까
가령 힐티와 마끼다가 같은 가격이면 힐티사죠. 그래서 다른 브랜드들이 더 강하고 가벼운 소재를 쓸수있으면서 못쓰고 상대적으로 가성비로 승부할수밖에 없는 고민이있는거죠.
그런걸 알기땜에 저같은 경우는 더 비싼거 알면서도 최근 힐티만 썼던거구요.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