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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개방적인 부모님 너무 부럽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글써봐여...
전 엄마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말을 절대 안합니다
왜냐구요?
 남자친구 있다하는 즉시 남친신상털기에 들어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는어디냐 무슨과냐 집은어디냐 안좋은애아니야 돈은많냐 ㅋㅋ하...부모님 뭐하시냐까지 물어보시네요 
무슨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말씀드렷더니 미래는 알수없는거래욬ㅋㅋㅋㅋ저 나이안많아요 23이에요...ㅋㅋ학교 졸업도 안했는데...ㅎ
고등학교 때 사겼던 애들 단한번도 말한적이 없어요 ㅋㅋㅋ그때도 그랬거든요^^ 그래놓고 저보고 다른애들은 연애도 잘하는데 넌왜안하냐구 합니다...제가 왜말하겠나요?
일년전에 딱한번 무슨반응인지 궁금해서 남친잇다고 말햇던적이 있어요 ㅎ진짜 뭔생각으로 그랫는지 모르겠는데
저 그날부로 어딜나갈때마다 남친만나냐 이상한짓 하고다니는거 아니냐 옷이나 화장품을사면 남친한테 잘보이려고사냐 늦게들어오면 뭐하다 이제들어오냐....후... 원래 저한테 1도 신경 안쓰십니다...늦게들어오던 뭘사던..
진짜 너무스트레스받아서 미쳐버릴거같아요....
정말 이것때문에 연애하기도 싫고요 그냥 평생 혼자살고싶어요 .베오베에 어머니가 ㅋㄷ발견하셔도 암말안하시는분 보고 진짜 넘 부러웟어요...ㅋㅋ 전진짜 ㅋㄷ발견되면 아마 집쫓겨날텐데 ㅎㅎ흐
 그냥 전 혼자살아야 되나봐요....ㅠㅠ 우울하네요
댓글
  • 봄이엄마 2017/06/08 22:49

    ㅎㅎ저도 그래서 부모님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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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피치_ 2017/06/08 23:39

    저도 간섭할까봐 말은 안해요ㅠㅠ 눈치는 채셨을 거 같긴한데...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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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어쩜좋아 2017/06/08 23:51

    저도요 ㅋㅋㅋ 신상털기 장난 없죠 ㅋㅋ 근데 나이가 차고 남자친구도 자주 바뀌니까 이젠 신경 1도 안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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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어쩌면좋니 2017/06/09 00:44

    독립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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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2017/06/09 23:13

    아예 대놓고 이야기 하면 이런소리 하겠죠.
    '질 나쁜사람 만날까봐 그런다. 너 신세망칠수도 있다. 다 너 걱정되서 하는 소리다.' 그냥 독립말곤 답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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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hril 2017/06/09 23:17

    확실히 독립하시는 게 답이지요. :D
    재정적인 독립은 정신적인 독립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반대의 경우는 성립되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 유의하시고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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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핑구 2017/06/09 23:18

    저희는 친척들까지 합세하네요...ㅋ...
    여자로서 흠잡힌다고 카톡프사 해놓지 말라하고..
    내 나이가 몇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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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섭 2017/06/09 23:19

    단절의 지름길...
    저도 그런거 때문에 거리가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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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체보급자 2017/06/09 23:23

    그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세요...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결혼 적령기 지나면 강제로 방에다 ㅋㄷ 뿌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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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식왕 2017/06/09 23:24

    저래놓고 노처녀되면
    왜 시집으로안가냐? 연애라도 좀 해라!
    엄마땜에 못했잖아! 하면
    내가 니 연애하지말라고 방핼했냐?
    나가지 못하게 막기라도 했냐?
    말하지 말고, 진도는 계속 빼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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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쀼쀼쀼 2017/06/09 23:26

    전 서른넘어서 말씀드렸어요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어서....
    서른지난지 얼마 안됐지만 저희집 기준에선 서른 지나니 조금 아주조금 유해지시더라구요...
    전 방법을 못찾아 시간을 견뎠지만, 작성자님은 방법을 찾으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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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ㅈ이 2017/06/09 23:31

    ㅠㅠ 너도 너만한 딸 낳아봐라, 안 그렇게 되나, 라는 말을 들었죠. 그렇게 될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그러지 않아야 하는데, 나중에 딸한테 무의식중에 그런 식으로 할까봐 제 자신이 엄청 걱정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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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급시계 2017/06/09 23:36

    걍 말씀하지 마세여 ㅋㅋㅋ 저도 말 안해여 엄마가 눈치는 다 까면서도 닥달할 건덕지가 콕 집어서 없으니 닥달도 못합니다. 저도 이리 사귄지 사년 넘어가여. 잘만 만납니다. 걍 말 하지 말구 사귀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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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류 2017/06/09 23:40

    그거 없다고 계속 숨기면 나중엔
    그나이에 왜 없냐 선이나 봐라 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보이는아주머니들 한테 중매서달라 합니다. 하아... 심지어 첨보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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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좀해제발 2017/06/09 23:51

    근데 언젠가 부모님의 그런 간섭이 싫으면 독립해야지 얻어먹을거 다 얻어먹고서는 의지하면서 간섭만 싫다 하는건 말이 안 된다 그런말 할거면 독립해라 라고 하는 댓글들 봤던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요
    그런 글 저만 본건가요? 보신분 웂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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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좀해제발 2017/06/09 23:55

    저도 부모님이 평소엔 11시 이전에 들어오면 정말로 차아아암 좋겠구나~ 하시면서 12시 ,1시 넘어 들어가면 너 자꾸 이럴거니!!!! 하시면서도 크게 혼내지는 않으셨는데
    남친 생김
    1. 남친이 맘에 드는가?
    1-1. N
    ->매일매일헤어지라고 닦달하고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문제있는 행동인 것으로 취급한다
    1-2. Y
    ->밤 10시만 되어도 왜 아직도 집에 안왓나고 전화해서 닦달하고 남친이랑 같이 자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2. 남친이랑 헤어졌다!
    2-1. 맘에 안들던 놈이었던 경우
    -> 잘헤어졌다 왜 그런놈을 만났냐 앞으로 스펙 좋은 놈 만나라
    2-2. 남친이 맘에 들었던 경우
    -> 걔랑 다시 만나 걔가 너 안만나준데? 근데 이제 걔랑 정말 끝이니? 걔는 뭐하고 지낸데? 하며 딸의 이별 극복을 방해한다^_T...
    전 딱 한 번 공개하고 다시는 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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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이애비 2017/06/10 00:13

    전 부모님 돌아가시고 할머니랑살았는데 할머니간 딱저래서 군제대후 직장자리잡고 독립했습니다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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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6/10 00:18

    저도 그래서 집에 말 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엄마 딸들이 왜 5년 넘게 계속 솔로냐고 의아해 하십니다. 엄마 친구들도 다 저희가 계속 솔로인줄 알겠죠 ㅎ
    나중에 그냥 '내 남친이야. 좋은사람이야. 결혼할래'할려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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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6/10 00:21

    저희 어머님은 연애는 그렇게까지 건드리진 않는데, 결혼하려고 하면 집안 작살날걸요...
    모종의 이유로 제 결혼 상대를 점찍어놓은 상태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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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어곰 2017/06/10 01:23

    그냥 말하지 말고 남친 없는척 하구 사귀세요ㅠ  글만 읽어도 진절머리가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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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이텅~장 2017/06/10 01:25

    웃긴게 학교다닐땐 대학가면 남자만나라더니 막상 대학가도 니가 지금 남자를 만나고 노닥거릴때냐라며 말바꾸기
    신상털기는 기본이고 상대앞에서 대놓고 호구조사까지 했어요... 늦게들어오면 창녀냐 몸함부로굴리지마라 얼척없는 소리만 해대고 전혀 제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으셨져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당해온게 많아서 집에서 쫓겨나서 깔끔하게 인연끊고 독립해서 살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눈치보일 일이 아닌데 나도모르게 눈치를 보고 맘졸이게 되더라구요..  생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는건 쉽지않은거 아시죠 독립하기전까지는 진짜답이없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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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갉작갉작갉작 2017/06/10 01:47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잃는것보다 얻는게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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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의치느님 2017/06/10 01:57

    저도 부모님이 이런 스타일이셔서 죽어도 공개안해요. 결혼할 생각 없고 연애하는건데도 호구조사에 맘에 든다 안든다 평가하시고. 공개안하는게 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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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일격 2017/06/10 01:57

    진짜 스무살 때 여자아이랑 문자한다고
    온 친척에 다 말했더라구요
    시골 갔는데 작은집 할아버지도 알고 계심..
    프라이버시 침해 받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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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센터 2017/06/10 01:58

    저도 연애는 고등학교때 한번 오픈하고 크게 데여서
    그 뒤로는 절대 말 안합니다.
    특히 엄마가...하.
    서른이 넘은 시점에서부터 간간히 시집 이야기는 하는데 연애하는 기색(귀가가 늦는다던가 등)이 보이면 갑자기 집착적으로 변해요.
    한 밤중에 뜬금없이 내 방에 들어와서는 너 어디서 함부로 몸굴리고 다니는거 아니지? 이러고.
    어찌나 수치스럽고 모멸감이 들던지.
    외출할때도 옷입은거 보고 젖탱이 다 튀어나오겠다고 그러고...
    어디까지 간섭을 하고 싶은건지 알 수도 없고.
    집에서 나와도 비슷해요.
    자기가 봤을때 의심스럽다 싶으면 수시로 집에 옴..ㅎ
    저는 절대로 제 애를 이렇게 간섭하거나 인격모독이 될 법한 소리는 하지 말고 키워야지 하고 배워갑니다.
    ....근데 결혼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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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스 2017/06/10 02:04

    저도 말안합니다 왠만하면..ㅋㅋㅋㅋ
    뭐하는 애니 어떻게 생겼니 키는 얼마나 되니 성격은 착하니 부모님 뭐하시니 요즘엔 전문직이란다
    이렇게시작해서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헤어지라고....
    저는 연애 경험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데이트하면 돈 많이드는데 어차피 헤어질거 아깝지 않냐는 생각이세요....ㅋㅋ
    독립이 답이긴 한데 취업해도 저는 독립 어려울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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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냥 2017/06/10 02:12

    저희 부모님은; 동네사람 친인척 포함해서 다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고 다녀서 말도 못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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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산소 2017/06/10 02:28

    부모님의 저런 모습이 확실히 본인입장에서는 짜증나고 이해안가고 하겠지만 저도 제가 당하는 입장이 아니니 이렇게 말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남자였다면 아무리 개같은꼴 당해봐야 뭐없는데 여자는 타격이 너무도 막심하고 남자중에 쓰레기가 너무도 많기때문에 부모님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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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러시 2017/06/10 02:34

    그래서 저도 말 안합니다 ㅎㅎㅎㅎ
    헤어지고 나서 엄마 나 사실 남친있었는데 헤어졌어  라고 하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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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파슈파플루 2017/06/10 02:56

    29살인데 아직도 말 안합니다
    이거 나이들어도 안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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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차라추추 2017/06/10 03:51

    ㅎㅎ서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어요
    대놓고 말해본 것도 괜찮아요
    데이트하러가요
    데이트하다보면 늦을 수도 있죠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등등 저는 피하는 것보다
    너는 떠들어요 나는 내 할일해요 하는 것도 방법으로 봐요
    질문이 쏟아지면 진절머리 나지만
    딸에 대해 잘 모르셔서 그러신거 같아 적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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