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문제 많았던 위안부 영화 '귀향'

여러 문제가 있는데 가장 눈에 뛰이는건 첫번째는 퀄리티가 나쁨

서프라이즈랑 손 잡고 놀 수 있는 소품 퀄리티랑 연기력

주연 배우는 문제가 없는데 조연부터 좀 심각함

뭐 독립 영화고 이런거 넘어갈 수 있다고 치자

두번째 문제는

연출하고 스토리 하자가 심함

기본적인 스토리는 고딩 정도 되는 여자애가 강도에게 성폭O 달할뻔 하다

아버지랑 강도랑 싸우다 둘 다 죽고 그걸로 주인공은 충격받아서 반 쯤 맛이감

그걸 고치겠다고 주인공 엄마는 얘를 정신병원도 아니고 무당한테 보냄

그리고 무당 옆에서 허드렛일 하면서 지내다

사연 있는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 주인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각성하고

물건 주인이자 위안부로 고통 받았던 할머니 과거를 알게 되면서

주인공과 할머니와 교감하는 내용인데

영화가 현재 주인공, 과거 위안부 할머니 모습 하고 계속 번갈아 보여주면서 

영화가 산만하게 흘러가서 뭐가 뭔지 슬슬 햇갈림

세번째는 결말임

영화가 굿으로 끝남

여기서 영화가 완전히 붕 떠버림

산만한 스토리를 어떻게든 수습하는게 결말인데 그걸 굿으로 마무리함

영화가 관객들에게 던져 줘야 할 메세지가 증발해버림

물론 사람 따라 굿으로 위안부로 끌려가 죽어간 영혼을 위로 하는 중요한 씬이에요 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냥 영화 찍지 말고 굿만 해서 위로 했으면 됬음

영화 다 보고 나서 인터넷 기사에서 감독이 자신에 영화가 투자를 못 받은건

위안부를 다뤄서라는 뉘양스로 말한적 있는데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그냥 못 만들어서 투자를 못 받은 수준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못 만듬

그래도 위안부 영화 이렇게 만들면 안된다 정도 선례는 남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