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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주식 장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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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행복은 단순한 곳에 있는 것은 아닌지.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 약간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드론으로 동네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멀리 바다도 보입니다. 주식 투자도 너무 고수익을 노리는 것 보다는 위험 관리 하면서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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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8월 5일 미국 주식시장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일자리수가 예상의 두배 정도인 528,000으로 나옴에 따라서 연준이 향후 긴축 정책을 강하게 필 수도 있다는 우려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주 단위로는 3대 지수 다 8월 첫 주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신규 일자리 내용을 살펴 보면 제조업 부분의 신규 일자리는 주춤하고 서비스 업종이 강하였습니다. 그 것은 코로나 봉쇄가 풀린 후 미국 사람들의 보복 여행 욕구에 의하여 항공, 여행, 호텔 등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에 기인합니다. 다만 이러한 일자리 증가는 8월 이후는 다시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미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줄이고 일부 감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가는 OPEC 회의에서 증산하기로 한 양이 예상에 훨씬 못 미쳤지만 미국내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향후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90불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겨울 난방유 수요가 늘어나면 다시 올라 갈 수 있어 올해 연말 유가 수준이 80불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렵지 않을 까 하는 예상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신규 고용지수가 잘 나몽에 따라 9월 연준이 0.5% 대신 0.75%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저번주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는 다시 소폭 회복세로 돌아셨습니다. 시장금리인 10년치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경우 미래 가치가 많이 반영되는 나스닥 성장주의 흐름에는 좋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번주 8월 10일 7월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와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나올 것입니다. 최근 유가와 식품, 원자재 가격은 하향세를 보이지만 미국 대도시 주택 임차료는 꺾이는 기세를 보이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확실한 인플레 피크 아웃을 보이는지 주식시장은 주시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그 발표 이전에는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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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미국 통계청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매파로 알려진 제임스 벌라드 총재가 있는 세인트 루이즈 연준 지부에서 만든 과거 60년간 미국 개인 저축률 그래프입니다. 60년대 만 해도 10% 정도를 유지하다가 2000년대 이후는 5% 아래로 내려 가면서 소비 성향이 더 강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고 주식, 부동산 자산 가격이 올라 가면서 저축률이 과거 60년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 갑니다. 그 때 미국 소비자 지갑에 쌓인 돈들이 소비에 이용되어 2020년 하반기 부터 올해 상반기 까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견고하게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저축률은 급격히 낮아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플레 과정에서 과대 소비로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는 것입니다.

올해 1,2 분기 연속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나 파월 연준의장은 고용 시장이 견고한 것을 이유로 미국 경제가 아직 침체에 들어서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미국인들이 올해 하반기까지는 지갑을 다 열고 소비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입니다. 지갑이 줄어 들고 올라간 기준 금리로 크레딧 카드 할부 및 자동차 할부 이율이 올라가면서 내년 상반기 미국 소비는 급격히 하락할 것입니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실적에 향후 전망에 따른 일정 수준 PER을 곱한 것입니다. 결국 내년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 심각한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대부분 주식 전략가들이 인플레 피크 아웃에 따른 올해 하반기 안도 랠리만을 이야기 하는데 과연 내년 상반기 큰 조정에 대한 대비는 이야기는 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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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저번주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의 훈풍에 기인하여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동안 낙폭 과대였던 게임 바이오 주식들이 큰 반등을 주었고 미국 소위 BBB 법안이 죠 맨친 상원의원이 협조하여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 2차전지 및 태양광, 풍력 등도 순풍을 받았습니다. 다만 국내 시장의 수급이 아직 좋지 못하여 미국 나스닥의 상승폭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풀린 돈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큰 악재만 풀리면 무조건 올리려 합니다. 그러나 한국 주식 시장은 최근 외인들의 일부 매수로 훈풍이 불지만 아직도 공매도가 횡포를 부리면서 그리 상승폭이 크지 아니 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고질적인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 큰 원인 중 하나가 MSCI 선진국 지수가 아닌 개발도상국 지수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중장기 외국 연금 자금이 들어 오는 규모가 작은 것입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하여서는 외환 시장 거래 폭을 넓히고 외인 투자자 등록 제도를 없에는 등의 조치조 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에 한정된 공매도 허용을 전 종목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매도 허용 범위를 넓히기 전에 공매도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공매도 표시를 안 하고 공매도를 하여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말로는 무차입 공매도는 안 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무차입 공매도를 하고 며칠 후 대차를 하여 채워 놓은 의혹이 강함니다. 개인들은 잔고에 주식이 없으면 매도가 불가능합니다. 공매도도 시스템을 개선하여 잔고에 미리 대차 잔고가 있는 경우만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이 것에 대해 증권사들은 5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이유로 반대에 나서는데 시장의 신뢰를 찾기 위하여서는 500억원이 큰 비용으로 볼 수 없습니다. 현재 개인들은 3개월만 대차를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공매도 특성상 그 손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한대로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다만 기관이나 외인들도 대차기간을 무한정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2번 만 연장하여 최대 9개월로 시간을 제한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해에 인플레 피크 아웃으로 인한 안도 랠리가 있을 수 있지만 위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내년 상반기 특히 1분기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줄며서 미국 주식시장의 큰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이 오를 때는 소폭 오르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 받을 때에는 공매도가 날 뛰고 신용, 스탁폰 등을 사용한 개인들이 반대 매매까지 나와 더 큰 폭의 하락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내년 1분기 코스피가 2200을 다시 깨고 최악의 경우 2000 아래로도 단기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매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하고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준비 시간이 필요한 점 그리고 내년 1분기 주가가 큰 조정을 받을 때 신용을 많이 사용한 개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를 조속히 발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그런 조치를 미리 발표하여야 공매도를 한 외인, 기관 및 개인들이 9월말까지 숏커버를 할 기간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미적미적하고 있다가 내년 1분기 코스피가 2000을 깨면 무능한 금융위원장 자신만이 비난을 받고 사표를 내게 되는 것 뿐 아니라 임명권자인 윤석렬 대통령에게도 책임을 무는 화살이 날라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상 초유의 대통령 지지율 20% 아래로 내려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내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신청을 위하여 공매도를 전 종목으로 늘리기 전에 무차입 곰매도를 근본적으로 막는 시스템 준비를 이유로 내년 1분기 주식시장의 큰 조정에도 같이 대비하여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6개월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가 불가피하여 보입니다. 이 부분 금융위원회가 조속히 검토하여 보기를 바랍니다.


미국 날자 8월 10일 발표되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공개 이전에 미국 주식시장이나 한국 주식시장 모두 관망세로 종목 순환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각 개인 투자자들은 위험관리를 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 수치가 좋게 나올 경우에는 당분간 안도랠리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험관리 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 미국촌로 2022/08/08 05:24

    당분간 종목 순환매 안도랠리가 있을 수 있지만 내년을 보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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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촌로 2022/08/08 05:28

    잘생긴 왕데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소생도 절었을 때에는 양복 모델해도 된다는 소릴 들었는데 ㅎㅎ
    키도 크고 얼굴도 깨끗하여 보인다고

    (Vv3N1h)

  • 미국촌로 2022/08/08 05:32

    님의 질문은 어처구니 없어 답할 가치가 없어 보이는 군요.

    (Vv3N1h)

(Vv3N1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