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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만명급, 재유행 전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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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재유행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8월로 예상되고 있다. 재유행이 발생하면 현재 1만명 안팎을 오가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일 대체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소세는 바닥을 다졌고, 조만간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서 재유행을 겪는 국가들이 늘고 있고 국내도 사정은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대다수 국민의 몸속 항체가 많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재유행이 확산할 위험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김탁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 시점은 8월일 수 있고, 어떤 형태로든 방역당국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유행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재유행은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차 또는 5차 접종까지 염두에 두고 그 시기와 대상을 물색해야 한다"며 "정부가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응급수술이나 분만 등 특수환자에 대한 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유행이 일어나면 하루 확진자가 최소 15만명을 넘어서고 많게는 18만명도 나올 수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다시 커질 것이다. 자연면역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빠르면 다음 주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지금보다 큰 규모 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댓글
  • ㈜자르게이스 2022/07/03 06:34

    과학방역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겠군

    (g1K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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