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직 의심하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해명' 이라는걸 해보겠음

팩트부터 말하자면, 나는 직접 그 주문을 받았고, 그 글도 내가 쓴게 맞아.

사장님과 주방형님에게 주문서를 들이밀면서 '유쾌한 주문이 들어왔으니 이것좀 보시라' 하고 같이 즐기면서

이 깨알같은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고객님에게 어떻게 화답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세 명의 아이디어를 종합해 이런 재치있는 글을 써서 보답하기로 결정을 한거야.
나는 ㅇㅂ 유저가 절.대 아니고, 오히려 ㅇㅂ를 혐오하는 사람이야.

내가 '배우지망생' 이라는 사실에 되게 인싸면서 서브컬쳐랑은 동떨어져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
나도 애니 ㅈㄴ 좋아하고, 학생떄는 언더테일 팠고,

트위터에서 녹음질도 오래전부터 간헐적으로 해왔었어. 나 개씹찐따임 ㅋㅋ
나는 커뮤니티라면 오직 '정보 수집'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어.
애초에 형이 인터넷에서 이름 좀 날리는 사람이기에 형의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라던가
게임 정보 같은 것들 찾아보다가 구글링해서 나오는 링크 타고 들어가는게 전부였지.
학생때 부터 그래왔고, 간간히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보는 경우도 있었지. 이건 부인할 수가 없어.

나도 모르게 클릭하다보면 들어가졌는걸.....물론 ㅇㅂ인거 확인하고 에그머니나시발 하고 바로 뒤로가기 누름 ㅋㅋ

아무튼 핵심은,

나는 일베 유저가 절대절대절대 아니면서 ㅇㅂ를 혐오하는 사람이라는거야.

모두 나에대한 의심을 풀어줬으면 좋겠어.
나도 ㅅㅂ 군대에서 선임동기들이 ㅇㅂ발 드립 칠때 조금 배웠지 그 전엔 중력절이니 뭐니 그딴거 몰랐음;;; 이 사태가 일어나고 '아 그런 드립이 있었지 시발' 하고 자각할 정도로 나한텐 중요한 정보도 아니었고;;;
고소관련 정보나 자료조사때문에 잠도 못잤고,

애초에 잠도 안오기도 해서 이렇게 또 글 남겨봐.

다들 좋은 아침.

금요일엔 역시 노랑통닭이지!

다들 맛있는 하루 보내!

난 이제 좀 쉬러 가야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