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게임 난이도에 관한 뻘글

최근 어려운 게임하면 생각나는게 프롬소프트웨어의 소울라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드코어한 난이도로 유명하고 이러한 소문 때문에 입문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알고보면 마냥 어렵게만 만든 게임은 아닌게

환불의 심판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다크소울3의 튜토리얼 보스 군다의 경우
화염공격에 매우 취약한데 보스방 주변에서 화염병을 획득할 수 있어 이를 사용하면 보다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고

그 유명한 무명왕의 경우 걸어다니는 과녁판이라 불릴만큼 원거리 공격에 취약해 마법으로 공격하면 멀리서 쳐맞기만 하다가 죽습니다

세키로 초반 뉴비절단기인 적귀도 화통을 사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구여

엘든링의 경우도 튜토리얼 종료 직후 만날수 있는 트리가드도 오픈필드의 특성을 이용해
우회해서 돌아간 뒤 추후 스팩업을 통해 도전할 수 있게 해뒀으며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초반보스 멀기트도 보스전 직전 npc가 전해주는 해파리 영체를 소환하면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프롬의 난이도 디자인은 파훼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두고 유저들이 게임내 모든것을 할용하도록 유도하고있고
이를 알고 활용하게되면 마냥 어렵기만한 게임은 아니게 됩니다
요즘은 스트리밍 덕분에 간접체험이 쉬워졌지만 그래도 직접 체험은 해보고 싶은데 악명때문에 엄두를 못내셨던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면 즐거운 게임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은 초반 트리가드 빤스런하고 멀기트 6시간 헤딩하다 해파리 뽑아서 잡고 존심상해서 쓰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