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84년
선라이즈 z건담 성우 오디션
이때 성우 오디션의 방식은 '1분간 마음대로 하고싶은 얘기를 하는것' 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여러 성우들이 1분동안 자신의 장기든 생각이든 마음껏 뽐을 냈는데..
...... 이상 제 생각 이었습니다!
( 이노우에 카즈히코 : 당시 제리드 메사 성우.
일화로는 카미유역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제리드'역으로 로 보내져버렸다 한다.)
그래. 아주 마음에 들어
우리랑 같이 일해보자구!
가... 감사합니다!! 잘해보겠습니다!!
캬... 역시 고라이온 주인공 클라스 어디 안가신다니까.
이걸로 주연은 정해졌..
아니. 합격은 합격인데 쟨 주연은 아냐. 다른역 줄꺼야.
그래요?
흐음.... 꽤 괜찮은 후보들이 많이 나왔는데 다 싫다하시면 도대체가 누굴..
안녕하세요. 토비타 노부오 입니다.
아 만나서 반갑네.
오디션 방식은 잘 알고있겟지?
한번 보여줘보게나.
......음...
도무지 이해가가질 않습니다.
뭐가?
도대체가 그렇게 좋은 엔딩을 내놓고
속편을 왜 만드시는겁니까?
뭐라고??
그런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전함 야마토 처럼 되는건 납득할수 없다 이말입니다!
(이... 이사람 지금 선을 너무 넘은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감독님..?
너 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음..... 합격이라..
설마 저런사람을 주연을 시키겟다는건 아니겠죠?
응 맞어 쟤가 주연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이리하여 저 당돌하게 직격을 날려준 '토비타 노부오' 라는 성우가
단번에 토미노 요시유키의 마음을 사로잡아 z건담 주인공 '카미유 비단' 역을 맡아내게 된다.
그뒤 20년뒤...
그리고
z 건담 20주년 3부작 극장판 제작을 앞두고
토미노는 다시한번 그를 시험하게됐는데 ㅋ
오랜만이야.
분명히 말해놨지만 '카미유 비단 성우는 교체될수있다고' 분명히 말했어.
잘 알고있겟지??
..... 참 이해가 안가네요.
또 뭐가 ㅋ
왜 또 극장판입니까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색기 진짜 날 실망을 안시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또 카미유 역을 따내서 극장판 3부작을 카미유 역으로 완벽하게 마쳤다고 한다
카미유가 반항적이고 신경질적인데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어
뇌절 그만하라고!
합격!
시발!!!
토미노는 약간 신세대는 반항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듯
난 정신붕괴엔딩이 훨씬좋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마음이 약해지셨나벼
나이 드니 일말의 자비심이 생겼나 보네
이노우에 카즈히코는 이후 건담 관련 배역은 많이 맡았는데 주인공은 맡질 못했다고 한다.
참고로 토미노 영감이 Z건담 극장판 만든 이유는 카미유 정신붕괴 엔딩으로 보내버린게 미안해서.
나이 드니 일말의 자비심이 생겼나 보네
카미유 정신붕괴 엔딩 만들때 토미오 영감이 심하게 빡쳤던 시기라
주인공 ㅂㅅ만들면 윗대가리들이 후속작 만들 생각 안하겠지? 라는 꿍꿍이로 한거.
하지만, 그런거 없었음.
난 정신붕괴엔딩이 훨씬좋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마음이 약해지셨나벼
갑자기 미친게 아니라 제타TVA 내내 카미유 멘탈붕괴 조짐 서서히 보여주고 있어서
나도 멘탈붕괴 엔딩이 더 좋다고 생각함ㅇㅇ
반대로 더블제타 나올건덕지 없애서 더블제타 극장판 못만들게 하려는 큰 그림 아니었을까
극장판 해피엔딩도 좋지만 나도 tv판 정신붕괴 엔딩이 더 어울린다고 봄..
덥젯 마지막에 기껏 복구 시켜놓구선 뭘…..
그리고 자기가 쓸 다다음 건담 시나리오에선 강화인간에게 죽일 생각이었다던데(규네이)
아마 그랬으면 원하던대로 건담이라는 장르가 한 풀 꺾였을지도?
나중에 쩌는 캐릭터 연기도 잘하시더라...
카미유가 반항적이고 신경질적인데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어
뇌절 그만하라고!
합격!
시발!!!
민나 섹쿠스다 했다면 토미노옹이 기립박수로 합격시켰을거 같다
토미노는 약간 신세대는 반항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듯
후배들 작품도 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길 바라고 권유하는거 같음ㅇㅇ
말을 참 쌍콤하게 하는데 뜯어보면 그런 의미들이 많음ㅇㅇ
대표적으로 '건담을 답습하지 마라','시발 기존건담이랑 똑같잖아'등등
어른들의 전쟁에 자꾸 소년병 착출인 전통이 건담이자나
저거 안봐서 그런데 목소리는 잘 어울림?
카미유 라는 케릭터성이랑 어울리는 목소리 그 자체임
지 이름 한번 불렸다고 죽빵 때리는 씬이 그럴듯 하더라
아예 그냥 카미유가 와버린 수준
주인공 초반 행적 이야기해주면 티탄즈내 구금됐다가 티탄즈사관 줘패고 탈출
근데 잘탈출하다가 '시발?열받네?'하고 다시 돌아와서 마크투 깽판치는 미친놈 연기를 하는데
그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정도ㅋㅋㅋㅋ
카미유 사내 다운 이름이구나 했어도 때렸을걸
막판에 시로코 한테 수박바 어택 박을때 고함 연기가 진짜 대단 한 거 같더라
더 웃긴점
토비타 노부오의 반골기질 대답은 면접관 모두가 좋아했다
한소리 했다고 군인한테 달려가서 죽빵 갈기는 반항적인 놈 연기를 시키려면 이정도는 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