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소고기 도축을 업으로 살았던 백정들이었습니다. 특히 도축 기술로 명성을 떨치게 되면 양반가와 왕실에서 고기 도축 및 납품을 의뢰했기 때문에 양반가와 왕실이 주요 고객인 도축 기술이 좋은 백정들은 저렇게 해주는 댓가로 꽤나 많은 쌀이나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은 어디까지나 신분제의 차등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국가였고 백정들은 일정 이상 절대로 사치를 부릴 수가 없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에 백성들의 린치를 받는 것은 물론 관아의 처벌까지 받을 정도로 사치를 부린 댓가로 탄압을 어마어마하게 받았죠.
즉, 쌀을 많이 받고 돈을 많이 벌어도 사치를 못하니까 그 돈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재산만 쌓여서 가진 게 돈인 백정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게다가 도축업이 돈이 된다는 걸 알아챈 일반 백성들 중에서도 백정처럼 행세를 하며 도축을 하여 부를 쌓는 경우들이 많았죠.
특히 조선 후기에 모내기의 발달로 인해 농업이 크게 발전하게 되고 화폐 경제가 발달하게 되면서 농삿일로 돈을 많이 벌고 돈으로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 되는 부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백정들은 도축업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즉, 현대의 도축업자들이 알부자라는 소리를 듣던 것도 저 때부터였다고 볼 수 있죠.
예전엔 신분에 따라 의복이든 집이든 사치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하던 사회였고
이를 사적 폭력으로 규제하는 게 어느정도 허용되었던 시대였죠.
시대가 달라졌는데 그 때의 사고를 쥐는 사람이 있는게 문제.
덕분에 지 손에 피 안뭍히고 고기 잘 먹으면서 같은 인간한테 참 잔인했네...
백정은 고려시대에 일반백성을 일컷는 말. 화척이란 북방민족(여진, 거란, 말갈)이 고려말부터 한반도에 들어와 백정이라 불리게 됨. 보통 도축업자를 일컷는 말이지만 모든 백정이 도축업에 종사하지는 않았음.
화척 대부분이 떠돌아다니면서 강도, 방화, 강O, 살인 등 범죄란 범죄는 다 저질렀음. 화척들에게 조선초에는 땅을 제공하고 유화책 피면서 동화시킬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이넘들에게 학을 땐 양민과 양반이 모두 반대해서 실패함. 나중에 가면서 화척이 많이 종사했던 직업이 백정(도축)이 화척을 뜻 하는 단어로 바뀜. 백정이라고 차별한게 아니고 화척에게 당한게 많아서 차별하던게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
갖바치...... 왠지 단어를 한번 분해조립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ㅋㅋ
가죽 따위로 신 등을 만들던 이들을 '갖바치'라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갖-'은 아마 가죽과 연관된 의미일테고, '-ㅏ치'는 왠지 벼슬아치, 장사치 등과 같이, 무언가에 종사하고 있는 이를 이르는 말로 생각된단 말이지요. 그렇다면 중간의 ㅂ이 남는데...... 문과생이었는데도 여기서 막히는 걸 보니 조금은 부끄럽습니다 ㅎㅎ;;
갖바치를 모티브로 나온 브랜드가 바로 가파치.
고기를 먹기좋게 가공, 공급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왜 해코지를 하는 건지...
배은망덕이 따로 없는 듯...
미개하던 시대라 그런가
백정 덕분에 힘 안들이고 편히 고기 먹으면서 웬 갑질이야
하도 탐관오리들한테 수탈당하고 힘들게 사니 분풀이 할데가 필요했나 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