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라는 놈은 아버지 가산의 절반이나 가지고 나가서 창/녀들과 함께 모두 다 탕진하고 돌아왔는데도 아버지는 동생 놈을 저리 환대해 주시는데
내가 아버지에게 효도를 다 하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어긴 적이 없는데도 제게는 염소 새끼를 잡아서 저와 제 친구에게 대접해주신 적이 없잖아요."
장남이 저런 말을 하는데, 사실 장남 입장에서는 아무리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한들, 동생만 편애한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으니. 그래서
저 부분에 대해서 장남이 옹졸하고 편협하고 속이 좁다고 얘기하는 목사들도 있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함. 장남 입장에서는 충분히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지.
아무리 아버지의 재산 상속을 장남이 가장 많이 가져간다고 해도, 자식 입장에서는 최대한 공평하게 대우 받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니까.
재산보다도 아버지 사랑을 받고 싶었다
장남이야 항상 별탈없이 말 잘듣고 일 잘하고 군말없이 아버지 곁에 있었으니 소중한걸 모르는거임
원래 곁에 있으면 소중한줄 모른다잖아
어떻게보면 내게 니꺼니까 맘대로 꺼내먹어도 된다는 건데
내가 꺼내먹은 거랑 아빠가 해준거랑 다르대니까여!
이런해석은 좀 잘못된게,
장남에게 아버지가 말씀하심
'애야 내 모든것이 곧 네것인데'
이미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음 하지만 동생이 경우없게 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에게처럼 똑같이
둘째에게도 사랑을 베푸니까 화가난거임...ㅋㅋ
silverphantom 2021/06/08 17:19
재산보다도 아버지 사랑을 받고 싶었다
아알호메프 2021/06/08 17:31
순간적으로 울컥하게 되네…..참 가슴 아픈 말이다.
엔드리왈츠키 2021/06/08 17:34
슬퍼.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6/08 17:20
원래 곁에 있으면 소중한줄 모른다잖아
계란으로가위치기 2021/06/08 17:20
장남이야 항상 별탈없이 말 잘듣고 일 잘하고 군말없이 아버지 곁에 있었으니 소중한걸 모르는거임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2021/06/08 17:33
어떻게보면 내게 니꺼니까 맘대로 꺼내먹어도 된다는 건데
내가 꺼내먹은 거랑 아빠가 해준거랑 다르대니까여!
객 2021/06/08 17:34
웬수같은 동생놈 이참에 따끔하게 혼쭐내기라도 했으면 화나 덜났겠다
Hawawa여고생쟝 2021/06/08 17:34
이런해석은 좀 잘못된게,
장남에게 아버지가 말씀하심
'애야 내 모든것이 곧 네것인데'
이미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음 하지만 동생이 경우없게 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에게처럼 똑같이
둘째에게도 사랑을 베푸니까 화가난거임...ㅋㅋ
눈똑바로뜨라고 2021/06/08 17:35
장남은 이미 다 물려받았지만, 스스로를 노예로 생각한 게 문제였고, 둘째는 진짜 노예가 되었다가 와서 문제였고.
veritatem008 2021/06/08 17:35
신학적으로 저 부분은 탕아인 이방인과 장남인 유대인,
더 나아가 새롭게 믿음을 가진 신자들에 대해서, 먼저 믿음을 가진 숙련자들이 왜 그들이 뉴비들을 섬겨야 하는 지를 설명하는 부분이거든.
린.민.의.영.웅 2021/06/08 17:36
근데 동생이 돈 다잃고도 안변했으면 모르겠는데 개 거지꼴로와서 하인으로라도 써달라고 하는데 모질게 대하는것도 좀 그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