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가 최근 시작한 '백신 나눔 운동'.
가난한 국가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을 함께 누리도록 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필요한 비용을 모금해 바티칸으로 보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백신 나눔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교구는 대전교구.
올해 1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정신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백신 나눔 운동을 제안했다.
대전교구에서 모은 성금은 4억 4천만 원이 넘는다.
대전교구에서는 1억 원 이상을 모금할 때마다
10만 달러씩 세 차례에 걸쳐 교황청으로 송금했다.
춘천교구는 올해 2월 사순 시기부터
백신 나눔 운동에 돌입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모든 인류가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때까지
백신 나눔 운동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수원교구는 3월 중순부터 모금을 시작해
4월 7일까지 1억 6천만 원을 모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는
백신 나눔 운동으로 보편적 형제애를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서울대교구는 부활절을 기해서
백신 나눔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한국 천주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면서
성금을 모금해 바티칸으로 보내는 이유를 설명하며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한 참여를 당부했다.
마찬가지로 부활 즈음에 백신 나눔 운동을 시작한 부산교구는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가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올해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전국의 교구로 확신되었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가톨릭평화방송은
백신 나눔 운동 활성화를 위해서
로고송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백신 나눔 운동은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 보급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에 따른 것이다.
교황청 자선소도 올해 1월부터
백신 나눔을 위한 온라인 기부를 받기 시작했고
부활절을 앞둔 성주간에
로마의 노숙자와 빈자 등 1,200명에게
교황청 직원들이 접종받은 것과 같은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백신은 어느 한 국가, 또는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 연합한 그룹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백신은 모든 인류의 유산이며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처럼,
우리의 건강은 공동의 유산이며 공동선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공동선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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