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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산업보니 더 화질좋게, 더 무겁게, 더 크게, 더 비싸게로 가는거 같네요

그냥 제 사견입니다.
헤비유저도 아니었고 대학생때 펜탁스로 입문해서 직장인 되고나서 꿈의 풀프레임 6d에 17-40L 들고 다니면서 바디나 렌즈에 대한 기변욕심없이 소소하게만 찍어왔습니다.
근데 7년만에 바디를 바꾸면서 eos r에 50.2, 85.8 들이고 최근 렌즈들인 rf 렌즈들을 매장가서 만져보니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더 무겁고 더 비싸게로 가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전체 판매대수는 확 줄어들고 볼륨은 쪼그라들면서 전략을 헤비유저 대상으로 하는 거겠죠?
6d 나올때만해도 카메라 회사들은 좀 더 가볍고 작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그건 미러리스로 대충 채워주는거 같네요.
다만 렌즈는 전자기술이 들어갈 수 없이 광학기술이 들어가야하니 그 한계가 있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결국은 대놓고 화질 좋게, 무겁게, 크게, 비싸게 :)
오랜만에 카메라 바꿔서 기분좋아 맨날 사진찍으러 다니다가 느낀점 한번 써봅니다.

댓글
  • BuTToN A.K.A 2021/03/03 20:59

    시장이 작아지다보니 코어유저만 남을것이고 그들을 만족시키는 고성능위주의 개발을 하다보면 커질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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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노아리리 2021/03/03 21:03

    네 그런거 같아요. 원래는 중간층 유저까지 끌어들이려고 그래도 작고, 가볍게 만들려는 노력은 했던거 같은데 이제는 대놓고 헤비유저 노리면서 무게와 크기의 속박을 풀어버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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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타이거 2021/03/03 21:00

    반면에 후지필름이나 리코, 라이카 같은 브랜드는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더라고요. 오히려 감성을 잡는 브랜드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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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노아리리 2021/03/03 21:05

    브랜드 충성도 정말 중요하죠. 님 말대로 카메라 메이커에서 주는 그 느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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