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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파탄 선생 썰풀기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437839&page=1
이거 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본인 9x년생인데
학교애서 담임이 매달 급식비 안낸 애들 종례때 앞으로 불러서 
누가 얼마 미납했는지 일일이 불러 주곤 했죠
제가 그게 너무 싫어서 하교 후 문자로 애들 창피 주는 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보냈는데
다음날 다른 수업 중에 저만 복도로 불러서 
수업중인 애들 다 들리도록 큰소리로 니가 뭔데 선생 가르치려 드냐고 ㅈㄹ 했죠
그 때 이후로 학교에 소문이 다 났는지
학생이던 선생이던 저 대하던 태도가 두 그룹으로 갈렸는데
 나중에 와서 얘기해 보니 저희 부모님은
 제 성적이 나쁘지 안았단 이유로 그 인간 좋게 생각 하더라고요
 아무튼 저글 덕에 생각 났는데 다시 생각해도 빡쳐서
혹시나 비스한 경험 있으면 빡침좀 공유했으면 좋셌네요 ㅠㅠ 
댓글
  • 동까 2021/02/28 01:09

    체벌이 가능했던 시기임 체벌금지 바로 전년도
    친구가 지나가는데 갑자기 체육선생이 부르더니 구렛나루 뜯으면서 어디가는 길이냐고 물어봄 그냥 물어보면 될것을 ㄷㄷ
    친구가 왜 구렛나루 뜯냐고 얘기했더니 혼자 화내더니 엎드리라고시킴  매로 허벅지 때리는데 피멍이져서  다음날 학부모찾아와서 경찰에 고소하고 교육청가서 난리핌  수원에 ㄱㅅ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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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깡 2021/02/28 01:42

    헐 ..
    나같은분이 있었구나하며 공감해버렸네요
    그당시 저도 중딩이였는데 저희집이 가난하여 급식못먹고
    도시락 싸가게됬어요 ㅎㅎ 2005년시절이제중딩때인데
    한달 급식비 3만얼마로기억하는데
    중4때 잘먹다가 엄마가 도시락싸줍니다
    담임선생이 제 목에 걸려있던 학생증뒤에 급식카드를 훅뽑더니
    2초간 그카드를 뽑은상태로 눈싸움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엉 선생님 그거.. 카드
    하자마자 잽싸게 교실문을 나가시더라구요
    영문 모른채 그날은 친구들이 급식안땡긴다고  밖매점에있는 빵과우유먹고 지나갔는데
    집에오니 엄마가 내일부터 급식말고 내가싼도시락먹어라하시더라고요
    당연히 싫다 급식먹고싶다했더니 너는 내음식을 먹어야한다며 급식은나쁘다며 열정을 내시더라구요
    원체 어릴때부터 저 초딩생활 6년간 아침에'큰컵우유렌지돌린설탕' 챙겨주셨기때문에
    아 우리엄마는  남이주는 학교급식도 못믿겠다 ??
    하믄서
    알겟다하고 그날 보온도시락들고 여느때처럼 등교하고 반에들어가서 내책상에 앉고 반 반장이 차렷
    하는데
    담임이 60년대야?도시락냄새나
    이러더라구욬ㅋㅋㅋㅋ
    저근데 진짜 순수 결청체인가봐요 그때 감정도 기분도 안상했고 오히려 손들고
    " 앗 선생님 엄마가 도시락싸주셨어요 저예요!!"
    라고 했어요 ㅋzzㅋㅋㅋ
    그랬더니 담임그 한숨소리 기억나거든요
    "하"
    이러고 아무말도 안하실래 전그냥 개코구나 보온이긴한데 음식냄새 싫어하시구나 생각했죠 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저희엄마가 미리담임한테 급식비때문에 도시락 싸갈꺼라고 얘기했는데
    담임이 저 꼽?줄려고 한말인데  제반응때문에 무탈히? 급식시절인데 도시락먹고도 왕따안당하고 오히려 제친구들이나 주변애들이 급식판가져와서 중3학년내내 제도시락이랑 급식판들 책상에 올려놓고 헤헤거리며 행복하게 졸업했어요
    근데 도시락먹은이유를 20대 중반일꺼예요 명절날 엄마가 저 급식비 얘기하면서 그 3만얼마없어서
    도시락싸준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래서 그때 안거죠  ㅋㅋㅋㅋ
    난 너무 의연?자연스럽게 지나갔다고 얘기를해도
    울엄마는 가슴이 아프대요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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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신구* 2021/02/28 02:07

    책상 서랍에 지갑 두고 갔다고
    교탁에 무릎꿇고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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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스팅딜레이 2021/02/28 07:20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 넘어가던 시기
    2학년인가 3학년이었던가
    수학 문제 하나 못풀었다는 이유로 교탁에서 사물함까지
    싸대기치면서 걸어가던 남선생
    어린시절 공포와 무럭감을 느꼈던 시절
    이상 할 정도로 편애하던 여선생
    나중에 크고보니 촌지를 즈고 안주고의 차이던 여선생
    새벽까지 술처먹고 합숙하던 일부 특기생 애들 끌어내서
    너네는 그 실력에 잠이오냐하며 새벽 세시에 깨워 운동시키던 큰 코치
    훈련하기 싫어서 총무 역할 하신 아버지께 부탁해 술좀 먹이거 담날 못나오게 해주세요 했는데 새벽 6시 까지 먹여서
    술취한 상태로 새벽 훈련 시켰던 작은 코치
    요즘 기강이 흔들린다는 이유로 선수부 3학년이 2학년을 2학년이 1학년을 집합과 폭력으로 한두시간 굴리던 그 시절
    중학교땐 마이애미에서 넘어오신 예쁜 교생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제 2차 성징이 발현 될 시기에 질풍노도와 중2병이 겹친 찐 중2 학생들을 가르치던 22살 선생님
    수업은 시작도 못하고 늘 학생들이 놀려서 울어 버렸는데
    대노하신 체육선생님께서 중2학년 전부를 자신의 수업시간때 굴리고 갈아버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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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nte 2021/02/28 14:08

    중1 첫 수학시간에 학생들 테스트했던 수학선생, 학원도 다녀본적 없고 공부도 잘 못했던 저는 당연히 문제를 잘 못풀었고, 그걸 본 수학선생曰 "이게 시골출신 아이의 실력입니다." 라고 말하며 날 웃음거리로 만들었던 선생 아직도 못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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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로롱 2021/02/28 14:16

    초6학년때 반팔 교복에 가슴쪽에 주머니가 1개있었는데
    몇명 여자애들 자기 무릎에 앉혀놓고 거기에 손 집어넣어보던 담임. 그때는 그게 무슨의미인지 몰랐음.
    수업시간에 애들 몰래 컴퓨터로 고스톱 치고 야한 사진 보다가 걸리고.
    빼빼로 데이에 자기한테 빼빼로 준 학생 없다고 열받아서 과자 모두 압수해놓고 지금 자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고 했는데 반전체가 거의 손들자 혼자 열받아서 씩씩 대다가 자기가 평소에 예뻐하던 몇명 학생은 뒤에 가서 서있으라고 소리지르고 그날 하루종일 세워둠.
    나는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어이가없어서 눈물도 나오지 않음. 나 빼고 모두 우는데 나만 혼자 안울었더니 전교에 독하다고 소문남.
    중딩 고딩때도 이상한 선생 참 많았지만 한두 과목이었던 것이 비해서 초딩때 하루종일 보는 담임이 그랬던게 가장 기억에 남음. 길에서라도 한번 마주치면 그때 왜 그랬냐고 묻고 침 뱉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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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개. 2021/02/28 14:33

    학교도 그렇고 학원도 폭력이 빈번했죠
    중1때 처음으로 학원을 다녀봤는데
    각 강의실마다 씨씨티비가있고
    원장이 원장실에서 그거 보다가 졸거나 딴짓하면
    불려가서 골프채로 때리고 일주일에 한번 영단어
    백개씩 시험봐서 틀린 갯수대로 맞고 다 맞을때까지 집도 안보냄
    어떤 여자강사는 매번 자기 강의시간 2시간중 1시간 이상을 전체기합을 주는등 난리였음
    심지어 학원 버스에서도 떠들면 쌍욕하고 일어서서 가게함 ㅋㅋ
    한달도 안가서 돈내고 뭔짓인가 싶어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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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레아 2021/02/28 14:45

    옛날 선생들
    육성회비 안 냈다고
    가져오라고 집으로 돌려보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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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21/02/28 15:23

    발목 다친 애를 체육시간에 쉰다고 때린 체육선생...
    진단서 떼서 담임샘 보여드렸는데 샘이 "체육 못할테니 체육셈도 보여드려라"고 하셔서 샘 부축받고 체육선생한테 갔음. 내가 다친게 학교에서 수련회 갔다가 다친거라 담임샘이 체육선생한테 설명까지 해주셨음.근데 나중에 체육선생이 자기는 설명 들은적도 없고 진단서 본 기억도 없다고 함. 꾀병 부린다며 엉덩이를 피멍들게 때렸음. 너무 억울해서 담임샘한테 울며 말하니 담임샘이 교사화장실로 나를 데려감. 맞은곳 보여줄수있냐 해서 보여드렸더니 담임샘 경악함. 그럴만도 한게, 얼마나 세게 때렸던지 한대 때릴때마다 매가 하나씩 부러졌음. 담임샘이 따져서 결국 체육선생한테 꾀병 아니고 다쳐서 쉰거라고 정정 받았지만 피멍들도록 맞은 엉덩이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도 못 들었고 치료비도 못 받았음. 그리고 그 체육선생은 그 해에 학교에서 사라짐.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그 체육선생이 맡았던 스포츠부 학생중에 폭행당해서 고관절 골절된 학생이 있었다고 함
    놀랍게도 2005년도 이야기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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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21/02/28 15:28

    현편이 어려워서 촌지를 못줬다고 매일 교과서 배껴쓰기를 본인 퇴근할때까지 시켰던 담임냔 생각나네요.
    저녁밥도 못먹고 이유없이 배껴쓰기 하고 있는데, 선생ㅅㄲ들은 교실 뒤쪽에 책상 붙여서 탕수육을 안주로 술처먹고 그랬습니다.  배고픈 중에 어찌나 먹고싶었던지....
    나중에서야 촌지때문에 불이익 받는 애들 있다고 소문 들은 어머니께서 어쩔수 없이 어머니회 가입하고 주기적으로 간식 사다주고 선생 도시락까지 챙겨주면서 잘봐달라 달래주셨더라구요.
    지금쯤 정년퇴임하고 연금 받으면서 자기 자식 손자들에게는 교육자 집안이라고 올바르게 착하게 크라고 가식질 하면서 살고 있겠네요.
    부디 장수하세요.  벽에 똥칠도 좀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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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노동자 2021/02/28 16:29

    촌지 안줬다고 반장 부반장 빠따로 치고
    반 전원 빠따로 치고
    다음주에는 부반장 부모님이 뇌물 주셨다고 부반장은 빼고 반장만 빠따치고
    숙직하는 날에는 집집마다 전화 걸어서 누구누구네 집은 얼마를 줬다느니 스시를 사서 보내셨다느니...
    담당과목이 체육인데 뇌물을 안줘서 뺑뺑이 돌리면서
    당당하게 뇌물을 안줘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뇌물 받은 날은 축구하고 놀라고 하고 들어가서 자고
    뇌물 안준 집 자식은 노는 애들 시켜서 괴롭히라고 하고
    최근에 검색해보니 아직도 선생질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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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편식가 2021/02/28 16:36

    별명이 펭귄이던 중2 때 담임 생각나네.
    주무기(?)가 길고 넓접한 나무 주걱인데 그걸로 꼭 허벅지 안쪽을 때림. 거의 곤장 맞는 급.
    이 ㅁㅊ놈은 학급에 무슨 일 생기면 연대책임이라며 반 학생 전체 다 팼는데 나중 가서는 이유도 모름. 걍 종례 시간에 맞을 준비 하고 있으라하면 쳐 맞고 끝남. 걍 ㅁㅊ놈이 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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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비+학생 2021/02/28 16:51

    초등학교 5학년, 6학년때 담임이 같은 사람이었는데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68117
    길게 쓰기 귀찮.. 떠올리기도 싫고...
    아... 임용은 때려치고 월급쟁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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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쮸쮸좌쮸쮸 2021/02/28 17:09

    우리 어렸을때 병신 쓰레기같은 짓 했던
    선생들은 제발 병에 걸리든가 알아서들해서
    지금 임용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자리 내어주고 썩 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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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21/02/28 17:18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탈락했다고 선착순 한시간 내내 시키던 체육선생 잊지도 않아요..
    자기가 발로 차서 교실 앞에서 저 뒤쪽까지 애가 날아가고
    구령대에서 애가 밑으로 떨어지게하고
    ROTC반지 끼고 다니면서 맨날 자랑하던
    그게 또 자랑이던 미친.. 쓰레기 같은 인간
    이름 잊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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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칫솔과치약 2021/02/28 17:52

    87년 국민학교 6학년 첫 날.
    엄마 없는 사람 손!
    아빠 없는 사람 손!
    둘 다 없어???ㅋ
    알고 있었으면서... 나쁜...
    사람 미워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도저히 안되는 사람이 딱 한 명...
    ㄱㅈㅅ씨. 당신 같은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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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21/02/28 19:50

    저런 인성으로 누굴 가르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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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수선생 2021/02/28 23:11

    국민학교6학년때 촌지를 너무 심하게받던 담임선생님이 있었죠.
    그래서 그걸 어떤여자애가 일기장에 썻음.  그당시 매일 일기 검사했었는데, 담임이 그걸보고 야먀가 돌아서, 이런 유언비어를 퍼뜨린게 누구냐고 여자애 한 세명 앞으로 불러서 혼내기 시작하는데, 따귀를 쳐서코피를 터뜨리고 아주 지랄을 침.
    웃기건 정작일기쓴애는 안혼나고 코피터뜨린 여자애는 그친구.  왜?  일기쓴애집은 촌지를 잘내는 집이었거든.  돈받는걸 하도 많이봤으니 그걸 일기에 쓴거지.
    다른반 담임선생님들이 우리교실와서 그런 유언비어를 터뜨렸다고 야단을 치는데, 그중 유일하게 한명이 양심적으로 이건 너무했다 싶었는지, 다른 담임들하고 싸우고 나중엔 서로 말도 안하고..  아주 개코미디가 따로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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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쟁이 2021/03/01 10:38

    5월 15일 스승의날 선생님 책상 앞에 이것저것 선물상자들이 가득했던 날이 있었죠~
    용인되던 분위기였고 그러다가 이듬해에 촌지 근절한다면서
    아예 5월 15일 휴교를 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5월 15일 학교 다시 나오지만 그런 것들은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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