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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실 vs 초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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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잘못함
애들이 참 좋은거 배우겠다
자기 기준에는 한개겠지만 행정실 기준으로는 그런게 쌓이면 처치 곤란일 수도 있을텐데. 그건 생각 안한듯.. 수업시간이 연달아 있는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면 몇십분이면 쉬는 시간 있을텐데 안찾아 간 것 같고. 잘 따져보면 자기 유리한대로만 써올린글 같은데..
이거 실화면 .. 교육계가 얼마나 좁은지 알면 이러지 않을텐데
원래 초짜들이 자존심 싸움 많이함.
짬밥 될 수록 행정직, 관리직, 경리직하고는 친해 놓으면 은근히 짭짤하다는 걸 알게됨.
후기도 있습니다. 글쓴놈이 갑질한거죠.
심지어 퇴근 전에 좀 여유있는 시간에 맞춰서 문자로 연락했는데
답장도 없이 그냥 무시하고 다음 날도 그냥 연락 다 씹은 거임.
그리고 넉넉잡고 쉬는 시간 맞춰서 두 번이나 메신저를 보냈는데 다 그냥 씹음.
지 말대로 기본 매너도 모르는 못되쳐먹은 놈이 갑질하고 있는 것임.
지도 얘기함. 젊은 내가 싸가지없게 한 건 잘못이라고...
중요한 건 젊은 게 아니라 자기도 싸가지없게 한 것이라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음.
매너없는 사람한테는 그대로 받아치는 게 지 성격이라고 개소리하지만
실제로는 먼저 매너없는 짓한 진상이 글쓴이.
여기서 양비론 펴는 사람은 더 떨어져야함.
왜냐하면 덜떨어졌으니까...
선입견임을 전제로 왠지 저 사람의 운전습관을 알것 같다...
둘 다 이상함. 보통은 택배왔다고 안 알려줌. 행정실에 택배물 쌓여있으면 알아서들 찾아감. 택배 왔다고 메시지 주는게 특이한 케이스고 나 같으면 답장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낼거같음. 그리고 아이들 수업시간에는 전화하면 안됨.
결론은 둘 다 이상한 득도없는 존심싸움하는거임. 다른 일도 피곤할텐데 왜 저러고 살까...
요즘 사람들이 왜이렇게 날카롭냐....
서로 이해하고 함께 가면 좋잖아...
안그럴 수 있는데...
택배 찾아가라고 전화하는게 웃기네 좀 쌓아두면 덧나냐
선생 아니죠, 교육 공무원입니다.
외우기 잘해서 공무원 합격한 것일뿐이네요. 애초에 디씨하는 교사라... ㅋ
애낳기 싫다
거 성격 이상하네
행정실이 택배에 민감한 이유는 분실이죠
그래서 저는 품의자가 항상 택배를 확인하도록 하는데
잘안되는 분들이 항상 있죠
60만원 넘는 제품을 2천원 부족하게 품의 올려주신 분이 계셨는데
물건이 급하다는 이유로 학교장터에서 수의시담으로 구매 해준 경우가 있었는데요
식당 테이블보다 큰 박스가 이주일 동안 제 옆에 있었습니다
교실 반칸 쫍은 공간인데... 비싼 물건이라 복도에 두기도 그렇고...
그냥 제 넋두리 해봅니다
분실되면 책임문제로 일이 더 커지거든요. 행정실이 개인물품 보관실도 아니고요. 실수로 깜빡하고 못가져간거면 이야기하면 되는데 수업중 전화한걸로 물타기하는것 밖에 안보여요. 애초 문제를 야기한것은 저 교사니까요. 행정실장 탓하기엔 아침에라도 뭔가 했어야하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해서 교사편을 들어주기 어렵고요. 무슨일이든 내가 소명할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남탓할때 우스워질뿐입니다. 그 소명근거를 행정실장은 만들어 논거고요.
본인은 택배박스 하나겠지만 학교 전체 우편물이 모두 몰리는 입장에서는 며칠씩 안찾아가면 도저히 감당안되고. 분실시 문제생길수도 있으니까 빨리빨리 찾아가 달라고 한거죠 본업무가 택배관리가 아니니 계속 신경더 쓰이고. 첨부터 신경질적으로 한게 아니라 당일하고 다음날 아침 충분히 찾아갈 시간이있었는데 너무 본인위주로 생각한거고 그간 연락 다 씹지않고 시간동안 언제 찾아가겠다 답문자 한통만 했어도 이런 일 없었겠죠.
본인이 화날만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선 왜 화를 내냐고 하는 전형적인 안하무인인 사람으로 보이네요
답글에 추가로 달린 후기를 봐도 절대 인성제대로 박힌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고요.
일단 첫번째는 진짜 시급을 다투는 상황이 아닌 담에는 수업시간에 전화하는건 똥매너중 똥매너임. 특히 초등에서는 수업시간 일정하고 거의 모든 교사가 수업에 동시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업 시간 중에는 절대 전화하지 않음.
두번째는 저 선생도 그냥 메시지 왔을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마디면 될 것을 둘다 쓰잘데기 없는 감정싸움 한거임. 사실 행정실이랑 교무실이랑 사이가 미묘한 관계라 애매모호한게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