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당 중에서 유일한 친한 성향

일본 공산당

1922년 7월 15일에 창당

창당 당시에는 급진적 좌익노선이었지만,2004년 온건 좌익노선으로 전향한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일본 정당들이 한 목소리로 우경화를 외칠 때,홀로 식민지 지배지역에 대한 사과를 외친다.

또한,불법 정치 자금으로 곤혹을 치루지 않은 유일한 일본 정당이기도 하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태평양 전쟁 참전에 일본 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또한,731부대의 실체를 만천하에 알린 것도 이 정당에 소속된 당원의 활약 덕분이었다.

일본 내에서 유일한 친한 성향의 정당으로 대한일본인인 이가와 요시키가 이 정당 소속의 당원이다.

시이 가즈오 당위원장도 한국과 인연이 있어서 일본 정부가 사과를 거부하고 온 갖 변명을 들이대며 회피하려할 때,사과를 촉구하며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그렇다면,우리나라는 어떻게 일본 공산당과 친숙해지게 된 것일까?

우리나라가 일본 공산당과 인연을 맺은 것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였다.

당시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립 문제로 일본 공산당에 가입했고,조선 공산당 일본총국과는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광복 후 1950년대 초까지는 재일교포와 함께 재일교포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며 투쟁하기도 했다.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도 관심을보여 민주화 운동가를 지원하기도 했으며,지금까지도 일본 공산당 내에서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연구하는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지금까지도 일본 공산당은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아주 고마운 단체이기도 하다

단,북한과는 이런저런 악연 때문에 과격한 비판입장을 내놓는 것을 보면 척을 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