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쯤 울 회사에 신입사원이 왔습니다.
무려 9년만에 받은 신입인데.. (이제 1년 꽉 찼음, 나이 30임)
저는 개인적으로
일은 못할수도 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
커뮤니케이션만 잘 되면 된다.
주의거든요.
아 근데..
업무가 안되는건 기본이고
대화 자체가 안되요.
목소리가 작아서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리기도 하고
웅얼웅얼 거리고..
말 끝을 너무 흐리니까 업무대화가 안됩니다.
이러다보니 업무도 진짜 단순반복 정도만 시키게 되어버렸는데..
이마저도 잘 안되네요.
거기다 선배들한테 지적을 몇번 당하니 방어적이 되어서
거짓말 까지.......... 하..
전화 몇번 받더니 요즘에는 타부서에서도 민원이 옵니다.
도대체 누구냐고, 대화가 안된다고 ㅠㅠ...
학교도 멀쩡한데 나왔던데...
진짜 얘 뽑아놓고 타부서로 가버린 전 팀장은
발 뻣고 자면 안됨..
후..............
다들 이런 동료들 한명씩은 있죠...?
저희만 이런거 아니죠..? ㅠㅠ..
https://cohabe.com/sisa/169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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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을 때 실무면접 안했나요?
윗분들이 들어가셔서...
시험을 치긴 쳤죠...
사람 뽑는거도 회사의 역량인듯..
초, 중, 고, 대, 군대 때 다 공부잘하고 다 맘에 들었나요?
어느 집단에 가나 다 있습니다.
사람 급하게 뽑으면 꼭 탈나더라는...
엌 급하게 뽑은거 어떻게 아셨죠? ㅠㅠ..
티오 뺏긴다고 급하게 뽑은.....
저도 직장 짬밥 25년이라....^^
근데 상사의 능력중에 부하직원과 의사소통 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죠. 절반은 부라 절반은 님 탓인게 의사소통임. 근데 부하직원 욕하려고 이런데다 글쓸 정도면 좋은 상사같아 보이진 않음
아니면 직장이 너무 별로여서 인사과 직원들과 임원이 고르고 골라도 그정도 밖에 되는 사람이 오는 회사이거나
남의 속 긁기 전문가로 인정 합니다. ㅋㅋㅋ
맞아요.. 부하직원이 잘났건 못났건 잘 이끌어가는것도 직장상사, 리더의 역량이죠..
정말 중요하죠. 시험치고 면접 두어번 거친 사람이면 기본 능력은 있음. 근데 회사 문화가 ㅈ같거나 이상하거나 선임들이 이상하거나 아님 소통능력 부재거나. 9년만에 후인 받아본 사람들이니 얼마나 세대차이 날까도 싶고 위에 답글 다는거 보니 대충 그 신입사원 입장이 어떨지 짐작은 감
낙하산도 아니고 면접때 인터뷰 했을텐데..
일을못하는게 아니라 신입사원이 이미 마음이 돌아선듯하네요. 이러다 어느날 갑자기 퇴사할것같네요.
낙하산 여직원 하나 받았는데, 일을 너무 빨리 합니다. 팀자체에 일도 별로 없는데 복잡한거 시켜놓으면 반나절도 안되서 '다했는데 다른거 시킬일 없냐고'...일달라고 재촉해서 넘나 피곤해요. 진짜 아침에 출근하면 오늘은 또 무슨일을 시켜야하나 고민중 ㅠㅠ (고민글에 배부른소리같지만 이것도 스트레스라고 말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