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금) 남자분들 솔직한 심정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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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남친과 사이가 정말 좋은데 딱 한가지 불만인게...
O스를 할 때 지금껏 다른 남자들은 항상 정성을 다해서 애무도 해주고 O스 전후에 사랑한다 이쁘다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찐하게 키스도 자주 나누고 암튼 그런 과정들이 사랑을 받고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물리적으로 어떤 힘? 테크닉 이런거 보다 감정적으로 행복감이 컸거든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물리적인 조건은 가장 좋은데 전후에 그런 과정이 없어서 O스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져요.
저는 삽입 전에 자연스럽게 서로 눈보고 다정하게 얘기도 나누고 어루만지면서 키스하다가 삘 받았을 떄(?) 삽입을 해야 좋은데 지금 남친은 거의 루트가,,
둘이 누워서 티비보거나 다른거 하다가 내 손을 자기 성기에 가져가서 만져달라고 합니다. 조금 만지면 커지잖아요? 그럼 제 머리를 점점 아래로 눌러요; 오랄 해달라는 뜻이죠? 해주면 바로 삽입;; 끝나면 씻으러 가고 끝.
저는 전후에 달콤한 얘기도 나누고 특히 사정하고 난 후에 가만히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그 과정이 너무 좋거든요.
근데 이 남자는 자기 만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O스가 점점 싫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안 만져주거나 오랄을 안해주면 서운한티 내구요. (그래도 잘 안해줌)
암튼 평소엔 다정다감하고 배려도 잘 해주는 좋은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왜 자기 중심적일까요?
이게 말로만 듣던 낮져밤이인가요?
다른 남편이나 남친들은 어떤가요? 낯뜨거워서 어디 대놓고 묻지도 못하고 혼자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남친하고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는데 그 때 뿐이고 결국 비슷한 패턴으로 가구요.. 남자들이 전부 조금씩은 마초기질이 있다는데 그 기질이 잠자리에서 발현되는건지... 저를 안 사랑해서 그러는거라고 자꾸 생각하게 되는데 그건 좀 오반가요?
특히 남자분들 얘기를 듣고싶어요.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와의 O스도 저럴 수 있는지.
남친은 절대 아니라고 지금껏 만난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데 자기가 여자 마음을 잘 모르기도하고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말은 그렇게 하네요. 평소 행동하는거 보면 진심인 것 같기도하고 ㅠ
근데... 제 경험상 진짜 사랑하면 그만 하라고해도 막 물고빨고 이뻐죽겠고 그렇지 않나요? 키스하고싶고 안아주고 싶고...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제 남친이 당연히 해주겠지만 옆구리 찔러서 절 받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구체적인 지침까지는 얘기 안했어요 ㅠ 자존심도 상하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할까요? 저도 남친이 원하는걸 다 해줄 수는 없듯이 (예를들면 오그라드는 애교ㅠㅠ) 남친도 노력으로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