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31356&rtn=%2Flist%3Fcode%3Daccident
안녕하세요 얼마전 자해공갈 보험사기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당시 자세한 상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역은 포항 남구입니다.
전 점심 먹으러 골목을 지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요즘 민식이 법 , 자라니 이런 영상을 많이 접하다보니 골목길에서 항상 조심할려고 서행으로 다니는 버릇이 생겼는데
때마침 맞은 편 사람이 걸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속도를 더 줄였는데 영상을 보시다시피 이 ㅅㄲ가 미친듯이 제 차로 돌진 후 쓰러지더라고요. 그러고 나선 범퍼 쪽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도 나고 비명을 겁나 지르는데 개 황당했습니다.
순간 전 쿵쿵거리는 소리가 발이 끼인 줄 알았는데 발을 처 넣을려고 범퍼를 찬 거 더라고요.
너무 황당해서 욕도 안나오고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모닝에서 모자 쓴 할아버지가 갑자기 뛰어 나오더니 저보고 나오라고
손짓을 해대길래 바로 나갔습니다. 평상 시 같았으면 나가서 바로 욕을 했을텐데 너무 빡치니 할 말도 안나오더라고요.
(모자 할배는 전 첨에 자기 마티즈 차량에서 작업하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과 주변인들 얘기들어보니 공범같더라고요. 그리고 경찰쪽에서도 추측은 되는데 공범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하네요ㅠㅠ)
내리자마자 왜 일부러 뛰어드냐고 자해공갈 아니냐고 그러니 모자할배가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구급차부터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어리바리 중에 갑자기 뒤쪽 포터에서 선생님 한 분이 영웅처럼 나타나시더니 사기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셔서
정신차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구급차도 같이 불렀고요.
5분 후 경찰이 오더니 그 ㅅㄲ는 헛소리를 해대더군요. 저랑 목격자 분(포터 선생님)이랑 한 패 아니냐고 둘이 조사해봐라고....
아 진짜 그때 그 ㅅㄲ 표정이랑 목소리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여튼 그렇게 구급차 처 태워서 보내고 주위에 블박영상 확보 후 현장 마무리 짓고 보험접수도 해줬습니다.
그러고 몇 시간 후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보험 접수 취소 해달라 했답니다. 이런 개 ㅅㅂㄴ이 ......
오늘 교통사고 종결 처리 하고 고소 처 맥일려고 경찰서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일부 댓글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게 없어서
애매하다고 보험사로 연락을 해보라 하더군요. 그래서 보험사에 연락하니 같은 말을 하네요...하아....
결국엔 인실ㅈ 실패 했습니다. 법이 너무 허술하다고 오늘 느꼈네요. 이렇게 넘어가면 또 어디가서 이런 짓 처하고 다닐텐데 ...
또 다른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래서 처벌을 원했는데 너무 분하네요.
다들 골목길에선 항상 안전운전 및 서행하시고 블박은 필수네요. 요즘 스쿨존에서 부모가 아이 등도 떠민다고 하더군요. 미친세상
눈뜨고 코 안베이게 다들 조심들 하세요.
그리고 경황이 없어서 연락처를 못 받았는데 도움주신 포터 선생님, 블박 제공해주신 베라크루즈 차주 분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