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T3 vs 캐논 eos rp

안녕하세요. slrclub에서 눈팅한지도 어엿 10년이 넘어가는 만년 소심한 회원입니다.
아부지 장농 캐논 필름 카메라(eos 500)으로 사진을 시작해서 300d, 350d, 100d를 써온 캐논 유저 입니다.
사실 캐논 유저라고는 하지만 정신없이 살다보니 사진을 안찍은지가 너무 오래되었더군요
이번에 딸바보라는 직함을 얻게 되어 새로 사진을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다행히 우리집 안방 마나님께서 카메라 구매를 윤허하셨네요ㅋ
처음에는 캐논 렌즈(50.8, 85.8, 엄마백통, 24.8, 17-50 f2.8등등)이 있어 캐논 미러리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지인분들이 후지의 색감을 엄청 추천하셔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답터를 사용하면 기존 캐논 렌즈를 후지 미러리스와 연동시킬 수 있다는 부분도 마음이 흔들리게 된 주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 캐논 렌즈를 활용한다고 했을 때 T3와 eos rp 중 어떤 기종이 더 나은지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만약 T3를 중고 구매를 하면 언제가 적기인 지 궁금합니다. (맘 같아서는 신품을 사고 싶지만...주머니 상황이 녹록치는 않네요 ㅠㅜ) T4가 곧 출시한다고 하니 T3 중고 구매후 가격이 폭락 할까봐 현재 중고 구매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님들의 가감없는 답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