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라 먼저간 사촌형 생각나서 글씀
나도 정말 악착같이 모으는 스타일인데
나랑 비슷하게 생활한 사촌형이 얼마전에 돌아가심
플스게임 사는거아까워서 둘이서 패키지 돌려서하고
식비아낀다고 라면먹고 그랬음
월세사는데 작년 생활비 750만원 나왔으니 말다했지
먼저간 형은 1억모은걸로 기억하는데
쓰지도못하고 먼저간거 보니까 씁슬하고 어안이 벙벙하더라
내가 개쓰레긴지는 몰라도
딱 드는 생각이 그럼 모은돈은?
그렇게 악착같이 벌었으면서 저게뭐야..
그 충격 때문인지 이제 현질도하고
배달도 시켜먹고 하고있는데
확실히 느낀게 돈은좀 쓰면서 사는게 나은거같음 진심으로
모으면뭐함 죽으면끝이야 ㅠ
고졸이 이런푸념하는게 유머
욜로는 아니지만
돈 쥐고 저승갈꺼 아니란건 맞는 소리임..
욕망을 푸는게 서투르네요 카이지씨
근데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는 해줘야해
에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확실히 모으는건좋지만 어느정도 쓰는맛도있어야하긴해
욜로는 아니지만
돈 쥐고 저승갈꺼 아니란건 맞는 소리임..
에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욕망을 푸는게 서투르네요 카이지씨
근데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는 해줘야해
확실히 모으는건좋지만 어느정도 쓰는맛도있어야하긴해
난 예전에 한번 사기당한 경험 때문인지 돈 쓰는게 겁나더라
나도 곧 죽어도 돈 쓰는게 아까워서 못쓸거 같음
적금같은거라도해서 굴리는시게
즐길거는 즐기시고
주변사람 일찍 가는거보면 그렇게 변하긴 하는거같음
아마 형안죽었으면 통장에 1억있어도 라면먹고 살고 그랬을거같음 내가
병이나 사고 당했나봐
그래도 즐길건 즐기고 살아야지
이게 진짜 웃긴게
돈을 모으면 약간 안심이 되니까 그거 때문에 모으는데
소비하는 즐거움을 담보로 잡아야함
근데 또 안모으고 쓰면 불안함
욕망을 푸는게 서투르네. 나한테 배워갈래요?
고졸이면 몇년 일하고 얼마나 안써야 저정도 모으는겨?
어느정도 돈을 쓰면서 살아야 돈을 모을때 동기부여도 잘 되는것 같음
나의 경우 1년에 한번씩은 나를 위해 한번씩 돈을 쓰는편.. (대략 백만원 내외 가격)
열심히 아끼면서 살아왔는데 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