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는 원주민들과 요상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함께해온 동물이 있는데
아프리카 큰길꿀잡이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얘네는 벌집을 아주 좋아하지만 자기 힘으로는 벌집을 파헤칠 자신이 없어서, 벌꿀오소리나 인간(!)을
이용해서 벌집을 파헤치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꿀잡이새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데, 사람이나 오소리가 소리를 듣고 따라오면
계속 벌집이 있는 곳을 향해 앞장서 날아가며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꿀길잡이새라고 불리는 것이다.
여기서 만약에 사람이 자기를 제대로 못쫓아온다싶으면 다시 돌아와서 소리를 뺙뺙 내면서 멍청한 인간들을 다그치기도
한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네비게이션이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 마오리족은 이 새와 소통할 수 있는 특유의 휘파람소리로 꿀잡이새들을 부른다고 한다.
인간이나 오소리가 결국 벌집을 찾아내서 벌들을 내쫓고 벌집을 해체해서 꿀 등의 전리품을 챙겨가면,
꿀잡이새들은 그제서야 남은 벌집 잔해나 애벌레등을 챙긴다.
자기 힘으로 먹기 힘든 벌집을 더 강한 존재들을 끌어들이므로써 자기는 상처 하나 없이 손쉽게 전리품을 get하는
새대가리라고는 믿기힘든 통찰력을 보여주는 새로 유명하다.
그러나 만약 사람이 벌집을 보고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면, 계속 쫓아오면서 왜 벌집안따냐고 항의하듯이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 : 꿀 맛있잖아 벌집 안딸거야? 진짜 안딸거야 응?? 저거 진짜 맛있는데 ㅠ
자막은 없지만, 마오리족이 어떻게 꿀잡이새들과 소통하며 안내를 받고 벌집을 찾아내는지 보여주는 짤막한 다큐
마지막에 원주민들이 수고했다고 벌집조각을 개평떼어주는걸 맛있게 먹는 꿀잡이새의 귀여움이 포인트.
새는 사람을 돕고 사람은 새한테 벌꿀과 애벌레를 남겨주는 훈훈한 장면 가운데
집 잃은 여왕벌은 올 겨울이 막막합니다
인간아 큰거한방만 하면 진짜 평생먹고살수있다니깐?
여왕벌 새 뱃속에 있는데?
마오리 족이 아니고 마사이 족 아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 쪽으로 알고 있는데;;
근데 마오리족은 폴리네시아 쪽 아니냐
인간아 큰거한방만 하면 진짜 평생먹고살수있다니깐?
인간아 큰거 한방이면 (내가) 평생 먹고살 수 있다니까?
(본인기준)
야 너 나하고 일하나 같이 하자
생긴거 귀엽네
새는 사람을 돕고 사람은 새한테 벌꿀과 애벌레를 남겨주는 훈훈한 장면 가운데
집 잃은 여왕벌은 올 겨울이 막막합니다
여왕벌 새 뱃속에 있는데?
걱정마세요 여왕벌은 제작진이 처리했습니다
최소한 따뜻하긴 하겟군
저기도 겨울이 오냐 ㅇㅅㅇ???
커엽
벌들 입장에선 진짜재앙을 부르는 존재겠네
저래놓고 말벌집으로 유도하는거 아닌지몰라
거길 로얄제리가 읍스니 안심하라구!
마오리 족이 아니고 마사이 족 아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 쪽으로 알고 있는데;;
근데 마오리족은 폴리네시아 쪽 아니냐
끠엽
개평떼어준대 ㅋㅋㅋㅋ
??? :인간아, 너 나하고 일하나 하자.
개꿀
벌집떼어가는데 공격안함?
뺙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