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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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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 더불어어벤져스 -김현빈
7시간 전 ·
2017년 1월 11일,
오늘은 제가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전 오늘,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은 저는 당일에도 기자회견을 할 지 말 지 결정이 안된 상황.
결국 저는 오전에 지방에서 심사를 하다가 오후 2시 기자회견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와
산발한 머리로 급하게 한 화장은 번진 채로 일을 냈습니다.
그날, 그렇게 대대적으로 언론에 날 줄은 몰랐습니다.
더불어 콘서트는 힘차고 즐거운 시작이었습니다.
2016년 1월 17일 여의도, 당원 동지들 앞에서의 첫 신고식으로 2주간 부산, 광주, 제주, 대전, 대구, 인천, 전주, 전국을 돌며 더민주의 회생을 넘어 희망을 보는 당원 동지들의 절실한 눈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눈망울 속에서, 역사의 순간에서 함께 한다는 것에 무한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 비례 공천 후보가 되기 위해 그 전에 전국 투표로 후보 경선을 해야 하는 청년 정치인에겐 그야말로 바늘구멍, 지역 위원장들의 개소식과 지역 청년 당원 분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정. 정치 신참내기이자 신참 당원으로서는 꽤 과감한 도전이었습니다.
당헌당규, 국회, 당의역사 등은 밤에, 낮에는 전국으로 선거운동. 개소식참석, 세미나,컨퍼런스, 토론회 참석, 그리고 차에선 틈틈히 인사전화 짧은 기간동안 참 많이 배웠습니다.
컷오프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저를 믿고 도와준 분들에 대한 미안함이었습니다. 바라는 것 없이 항상 곁을 지켜준 캠프 식구들, 지역의 청년 당원 선배님들,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지지자 여러분 가족들 지인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부산역에서 양산에 가는 택시 안에서 왜 이렇게 하염없이 눈물이 나던지요.
자괴감, 무력감, 제 부족함에 대한 분노.
정치를 몰라도 한참 몰랐다는 것이 맞았습니다.
허나, 칼을 잔뜩 갈아 놓았는데 무도 못 썰었으니, 아마 하늘에서 불쌍히 여겨 '정청래'최고님과 '더컸'이란 귀한 선물을 주셨나 봅니다. 아마 컷오프가 안되었었더라면, 제게 소중한 더컸 동지들과, 전국 6000km 를 2주간 돌며 국민 여러분을 이렇게 다양하고 속속들이 만나는 눈물 콧물 함박웃음 선물을 못받았을 겁니다. 다시 한번 정청래 전 최고님과 김용익 원장님, 김광진 장하나 전의원님, 남영희선배님, 동학이, 그리고 챙겨주신 조팀장님과 당직자여러분, '덜컸' 율동단 친구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운명의 면접&컷오프 발표날, 한 면접관은 제게 '정치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제게 정치란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치인이 가져야 할 최소, 기본의 덕목이라고요.
그런데
"꼭 그렇게 살아야 해?"
제가 요즘 제게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사랑을 잔뜩 받은 제가
문득,
확실한 정치인이 된 것도, 다시 현업에 몰두한 디자이너 또는 사업가도 아니라 '김빈님'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허나 저는 항상 길을 만드는 것을 택해 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산업 디자이너가 전통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불가능했고,
디자이너가 사업에 뛰어들고 정치인이 되는 것이 의심스럽겠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일단 몸을 던지는 것이 제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주변의 혼란을 바로잡아 확실하게 가려는 것이 제 삶의 태도였습니다.
8.27 전당대회 이후 더당당 집단토론, 그리고 지금까지, 앞으로 이 정치 생태계에서 나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저는 주변의 훌륭하신 더벤 입당 동기 분들과 더민주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당원 선배님들로부터 배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부족한 저와 당 조직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 직언 충언을 해주시는 지지자 및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마음을 얻는 정치인' 에 대해 배웁니다. 게다가 작년 말 과분하게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민주종편도 시작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아주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렇죠?
우리가 1000만 촛불로 95퍼센트의 국민이 본 것은
결국 사람의 진실함이 아닐까 합니다. 한결같음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신경 안쓰고 일을 맡겨도 안심이 되는
이러한 사람들이 정치물에 많아야 좋은 정치를,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대한 정치인 누구를 무리해서 흉내내지도, 내가 높아지고자 누구를 비방하거나 뭉개려 하지도, 잊혀질까 두려워 억지로 국민과 소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 자리에서도 더욱 당당할 수 있도록 제 전문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정당 생활에서는 저의 자리에서 당 조직이 큰 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배를 정확히 알아보고 승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제 역할에 누구를 비판해야 한다면 당연히 직언과 비판을 서슴치 않을 것이고, 싸워야 한다면 당연히 싸울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마치 큰 산불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큰 불에 나날이 자연은 파괴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어떤 지도자가 팀을 꾸려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복구할 지에 대한 질문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불은 빠르게 번지고 있으므로 우리에겐 선택의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께서 선택을 함에 있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저부터, 신실함과 진실함으로 항상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신 많은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2017.1.11
김빈 올림
댓글
  • 멘탈을2017/01/11 09:25

    애도참 와서 공천도 못받고 ㅋㅋㅋ

  • 조쉬라이먼2017/01/11 09:25

    김종인 일당이 청년비례가지고 장난친거 생각하면 참...

  • 주장서건창2017/01/11 09:27

    꼭 큰일을 할 날이 올것을 믿어요...

  • 그네out2017/01/11 09:27

    참 아까운 사람이에요

  • 7thheaven2017/01/11 09:27

    영입인사 중 가장 짠한 분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 스테이카2017/01/11 09:27

    광인.. 응원합니다

  • 날카로운스윙2017/01/11 09:28

    김종인 ㅡㅡ

  • 라이거즈2017/01/11 09:29

    지지자들의 마음에 미안함이라는 빚을 남겨놓는다는게 정치인에게 얼마나 큰 자산이 되는지 알게될 날이 올 것입니다.
    정청래 김빈 김광진 이런 분들은 크게 쓰일 날이 올겁니다

  • 4Justice2017/01/11 09:29

    좋은 글이네요.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공천 못 받은 것이 초심을 오래가게 하고 더 강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 아리골드2017/01/11 09:29

    홍장선..하긴 그 늙은이야 얼굴마담이었지..김종인,김헌태, 정장선 이 놈들이 악의 축임..박영선, 이철희는 그저 겉절이라 봄..저 3명(아..대감댁 와이프도 있구나), 아니 4명이 코어라고 생각함

  • 리바이어던2017/01/11 09:37

    김빈 응원합니다

  • 해탈의경지2017/01/11 09:39

    여전히

    같은 마음으로

    격렬하게 응원합니다.

  • 리콰이엇2017/01/11 09:42

    자리보고 왔으면 진즉에 떠났죠
    사람보고 왔으니 묵묵히 할일 함

  • 이쑨신장군2017/01/11 10:54

    고향이 인천 이던데 다음 총선 때 인천 출마 하셨으면 좋겠네요

  • 조용히2017/01/11 12:01

    멘탈을// 미친 ㅋㅋ

  • 샤키레또2017/01/12 00:26

    응원하고 있습니다^^

  • 우수마발2017/01/12 00:28

    길게 보면 됩니다. 더민주 지지자들 문재인만 보는 게 아니에요.

  • 지난하루2017/01/12 00:31

    항상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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