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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이야기 - 마지막 분봉 & 손자분봉 ^^^^^^^

토종벌 키우는 사람이 별로 없다 보니 흔치 않은 장면이라
이웃님들이 저의 토종벌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토종벌 이야기를 아는대로 적어 보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고 혹시 미래의 토종벌지기를 꿈 꾸신다면 참고하시길~



그제 받은 분봉이 얼추 날짜를 계산해 보니 마지막 분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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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봉 거두는 동영상

보통 분봉은 하나의 벌통에서 4회 정도 한다.
봄철 수벌 딱지가 벌집 앞에 떨어져 있으면 5일 이내에 첫 분봉을 한다.
첫 분봉을 하고 7~8일 정도 지나면 두 번 째 분봉을 하고,
세 번 째 분봉은 2~3일 후에, 네 번 째 분봉은 다음 날이나 다음다음날 한다.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경우 며칠 미뤄지기도 한다.


첫 번 째 분봉은 세력이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받는 것이 좋다.
첫 번 째로 분봉을 나간 아들 벌 군집은 약 40일 후에 손자분봉을 하기도 하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분봉 경험을 했던 여왕이라 후다닥 나가기 때문에 포집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세력도 아주 작다.
잡는다해도 꿀벌들의 겨울 양식에도 부족할 정도여서 그 해 채밀은 할 수 없다.
세력이 워낙 작다 보니, 말벌들의 만만한 공격대상이 되기도 한다.


손자분봉까지 하면 세력이 줄고 채밀량도 감소하겠지만 토종벌의 생태이니 어쩔 수가 없다.
어떤 토종벌지기는 벌통을 뒤집어 쏟아 놓고 분봉 나갈 왕대를 제거하기도 한다는데
여왕벌이 다칠 수도 있어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양봉농가에서 쓰는 벌통과 비슷한 개량 벌통을 쓰면 분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토종벌의 생태와 맞지 않은 점도 있고 플라스틱 벌집을 넣어 주는 점이 동의가 되지 않는다.





(1) 토종벌 세계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여왕의 독재체제일까?

일벌은 여왕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여왕벌에게는 검증된 먹이만 먹이고 늘 주변을 둘러싸 비상시를 대비한다.
분봉 나갈 때도 여왕벌이 혹시 다치거나 새들에게 먹힐까봐 켜켜이 둘러 싸서 보호한다.


새로 분봉 나온 처녀 여왕은 좋은 날을 간택하여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수벌들이 여왕을 따라 날아 오른다.
희박하긴 하지만 교미 비행에서 여왕벌이 새의 먹이가 되는 수도 있다.
세간에는 단 한 마리의 수벌만이 여왕과 교미를 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보통 두세 마리의 수벌과 교미하여 평생 쓸 정자를 배 속에 보관한다.
이는 한 유전자만 받으면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유전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교미 비행 시기를 무사히 마친 여왕벌은 귀가해서 알을 낳기 시작한다.
반면, 수벌들은 찬밥 신세다.
일벌들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스페어로 수벌 몇 마리를 남겨 둘 뿐 모두 내쫓는다.
수벌은 일벌이 먹이를 주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일 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교훈은 벌 세계에서는 곧 법이다.
들어오려고 기를 쓰는 수벌은 일벌들이 물어 죽인다.
입구에 수벌 사체가 널브러져 있기도 하다.


수벌은 몸집이 커서 먹성이 좋은데다가 교미 비행 시기가 끝나면 딱히 쓸모도 없다.
인간계에서는 돈 벌어 오지 않는 가장은 이혼감이지만 꿀벌세계에서는 바로 죽음이다.




꿀벌 사회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일벌들을 신하로 거느린 여왕의 권력으로 사람들은 알고 있다.
정작 꿀벌 사회의 헤게모니는 일벌들이 갖고 있다.
여왕이 늙거나 알을 제대로 낳지 못할 경우엔 물어 죽이거나 내쫓고 새 여왕을 옹립한다.
일벌들은 여왕의 재목이 되는 알에게 로열젤리를 먹여 여왕으로 육성한다.






(2) 도거는 왜 하는 걸까?

분봉나기는 이사벌이 이사 나갈 거처를 알아 보고
다른 벌들의 임장을 거친 후에 집단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한다.


토종벌지기는 분봉 나가는 군집을 채집해서 정성껏 자리를 잡아 앉혀 주지만
가끔 도거(마련해 준 집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하는 군집이 있다.
집 나가 봐야 개고생이다.


야생에서 벌들의 삶이란 게 돌짬이나 나무 구멍에 자리잡아야 하니 험지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
오소리가 꿀 파먹느라 벌집 전체를 난장 칠 수도 있고
긴 장마에 벌집이 무너지기도 하고 비 새는 천장, 곰팡이와 이끼들.. 그리고 각종 해충들..
보온 설비도 없는 혹독한 겨울은 또 어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종벌은 야생성이 살아 있어 야생 성향이 강하다.
도거는 토종벌이 갖고 있는 야생성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양봉벌은 각종 병충해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약도 칠 수 있지만 토종벌은 약 치면 도거한다.
벌통 올리고 관찰구 교체할 때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리고 토치로 그슬려 소독해 주는 것이 전부다.


도거는 대부분 분봉 나간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많이 일어난다.
그러나, 분봉 앉힌 후 일 주일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고
상당한 기간을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버리고 도망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명나방 애벌레가 자리잡았을 수도 있겠고 암튼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이 있어서일 테다.


우리집 뒷산에는 목청이나 석청의 형태로 살아가는 토종벌이 많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15년 동안 토종벌지기하면서 놓친 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모험심 만땅이신 분들은 우리집 뒷산을 뒤져 보시길~ ㅎㅎ






(3) 양봉벌 벌꿀은 설탕 먹인 가짜꿀이 많다?

양봉농가에 설탕 포대가 쌓여 있는 걸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걸 본 사람들은 설탕 먹인 가짜꿀이 시중에 많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게 된다.


양봉벌은 몸집이 크고 먹성이 좋아서 토종벌처럼 겨울 동안 먹을 꿀을 남겨 줄 수가 없다.
그래서 겨울부터 봄까지 설탕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설탕물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이런 이유로 각 단위 농협에서 양봉농가에 설탕을 저가에 공급해 준다.


야생의 벌(말벌 포함)들은 겨울에는 여왕벌만 생존해서 낙엽 아래나 나무 구멍에서 월동을 한다.
대부분 겨울에 동사하고 살아 남은 소수의 여왕벌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번식한다.
토종벌은 몸집이 작아서 많이 먹지 않기에 겨울 양식을 모아 놓고 월동을 한다.
토종벌의 수명은 대개 45일 내외이지만 노동을 하지 않는 겨울 일벌들은 5개월 내외까지 생존한다.


양봉농가에서 봄까지 설탕물을 공급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세력을 불려야 왕성하게 꿀을 모으기 때문이다.
봄철에 나온 설탕꿀은 사양꿀이라고해서 주로 제과업계에서 사들인다.
과자에 꿀 몇(소수점)%.. 이렇게 표시된 건 사양꿀 약간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농협에서 양봉농가의 꿀을 매입할 때 무작위로 탄소동위원소 검사법을 한다.
한국양봉협회의 동위원소 검사수치를 표기해서 시판하는 양봉꿀도 있다.
꿀 100%일 경우 탄소동위원소비는 -23.5 이다.
설탕, 물엿, 올리고당의 탄소비는 -9~-11이다.
양봉꿀에 사양꿀이 섞일 수는 있으니 5월 이전 생산한 꿀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꽃이 피기 시작하면 특히 아카시꽃이나 밤꽃 피는 계절엔
농가 입장에서는 설탕 먹인 꿀보다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라 설탕물을 공급할 이유가 없다.
5월 이후 돈 주고 구입한 설탕을 계속 먹인다는 건 소비자의 넌센스이고 오해다.
문제는 사양꿀을 섞어서 매출하거나, 장마가 길어질 경우 설탕을 먹이는 농가가 있을 수는 있다.


한국양봉협회의 동위원소 검사수치를 표기한 꿀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단위 농협에서 판매하는 꿀이 그나마 양호할 것 같다.






(4) 토종꿀과 양봉꿀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단, 토종벌은 식성이 다양하다.
꽃의 꿀만 탐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 수액과 진액, 야생버섯, 흙.. 등 다양하게 채집한다.
토종벌은 침이 짧아서 꽃도 원예종이나 큰 꽃보다는 이름 모를 작은 야생화를 선호한다.
그래서 토종벌은 키우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지저분한 축사가 있거나 오염된 환경일 경우 좋지 않다.


반면, 양봉벌은 꽃의 꿀만 모은다.
아카시꽃, 밤꽃.. 등 단일수종 꽃꿀이 주종을 이루기도 한다.
아카시꽃이나 밤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양봉농가는 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규모가 큰 양봉농가일 경우 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벌통을 이동한다.





토종꿀은 일 년에 딱 한 번 꿀을 채밀한다.
상강 절기에 채밀하는데 벌들이 꿀을 숙성시켜서 농도가 진하다.
겨울 양식을 남겨야 해서 채밀량이 많지 않는데다가
일 년에 단 한 번 채밀하는 까닭에 토종꿀은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보통 2.4Kg 한 병에 35만원 정도 한다.
토종벌을 키우고 있는 환경이 좋다며 한 병에 75만원까지 받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양봉벌은 일년에 여러 번 채밀한다.
아카시꽃이나 밤꽃 시절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채밀하기도 한다.
아카시꽃 꿀은 색이 투명하고 묽은 편이고 밤꿀은 약간 씁쓰름한 맛이다.


양봉꿀을 바로 따지 않고 숙성시켜서 좀 비싼 값에 팔기도 한다.
양봉벌 숙성 꿀을 토종꿀이라고 속여 파는 경우를 본 적도 있다.
애매하게 '야생꿀'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토종꿀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토종벌은 사각으로 된 나무 통을 앉혀주면 집을 스스로 짓는다.
밀랍을 뿜어내어 켜켜히 집을 지어 내려 오는 방식이다.
단점은 여왕벌의 분봉을 조절할 수 없다.
분봉이 많이 나가면 세력이 감소하여 꿀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


이상기온으로 고온현상이 계속 될 경우 밀랍으로 된 집이 녹아 무너져내리기도 한다.
이 때 여왕벌이 압사해서 그 벌집은 끝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 꼬치를 벌통 중간중간에 끼워주기도 한다.


반면에 양봉벌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벌집을 나무 프레임에 부착해서 파일 꽂는 방식으로 넣어준다.
집을 짓는 수고를 덜 하게 되니 꿀을 더 많이 모으게 된다.
벌통을 재활용하는 터라 원심분리기로 꿀 채취가 끝나면 소독약을 치고 다시 넣어준다.
양봉벌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친다.






토종벌은 분봉을 하고 애벌레를 키우는 과정에서 화분이 필수다.
이런 이유로 토종벌가에서는 화분을 별도로 채취하지 않는다.
토종벌의 식성이 다양하기도 하거니와 화분까지 섞이게 되니
양봉꿀에 비해서 꿀색이 진하고 탁한 편이다.
또한 꿀을 거르는 과정에서 벌집까지 주물러 짜내므로 프로폴리스 등의 유효성분이 꿀과 함께 내려진다.


양봉농가에서는 화분과 로열젤리를 별도로 채집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프로폴리스를 유리판에 묻히는 방식으로 채취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명망을 이어오던 지리산, 오대산.. 등의 토종벌 명문가는 사업을 모두 접었다.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바이러스때문이다.
인간이나 꿀벌이나 바이러스가 문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애벌레가 흐물흐물 녹아서 폐사하는 병이다.
이 병이 일단 돌게 되면 인근 벌통 전체가 떼죽음을 당한다.
벌통을 모두 소각하고 2년 간의 휴지기를 가져야 한다.


업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전문업자는 없고 취미로 하는 사람들만 남아 있다.
이것마저도 이상기후 현상으로 점차 도태되어 가는 것 같다.


일단, 토종벌꿀이라고 영업적으로 판매할 경우엔 의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낭충봉아부패병 때문에 토종벌은 전문 농가가 없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만 남아 있는데 이 마저도 긴 장마와 고온 현상으로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다.


게다가 토종벌은 겨울 양식을 남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꿀 수확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니, 가족이 먹고 주변인들에게 맛보기로 조금씩 나누는 것 외에는 판매할 만큼의 양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벌통을 늘려서 밀집 사육을 하면 병이 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토종벌을 키워서 토종꿀을 생산해서 시중에 판매한다는 건 현재 환경에서는 어불성설이다.






우리 집도 예전에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몰살 당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뭣 모르고 벌통을 16통까지 키웠다.
그 때 살아남은 벌통 하나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그 이후로 아무 문제도 없는 걸로 보아
이 벌통의 군집은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면역(?)이 있는 것 같다.







토종벌을 하려고 하는 분들께 조언하자면,
절대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첫째 : 단위당 벌통 수를 늘리면 안 된다.
200평 기준 2 통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그 이상 욕심 내고 밀집 사육을 하면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다.
옛날 농가에서 한두 마리의 소를 키울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축산업이 산업화하면서 밀집 사육을 하게 되고 이런 환경 때문에 여러가지 전염병이 돌게 되고
지금은 가축 사료에 항생제 투여까지 하는 게 현실이다.


둘째 : 관찰구 청소를 자주 해 주어야 한다. 토종벌지기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씀.
명나방 피해가 낭충봉아부패병 이상으로 많다.
명나방이 관찰구에 알을 낳으면 그 알이 애벌레가 되어 벌통 위로 올라간다.
벌통 안으로 들어가서 토종벌 애벌레를 잡아 먹으며 성충으로 성장하면서 벌통을 아작낸다.
이 명나방이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가설도 있다.
우리집은 어두워지면 자정까지 전기 살충기를 틀어 놓는데 아침에 보면 나방과 날벌레들이 한 가득이다.


세째 : 말벌은 잡아주자.
양봉벌은 말벌에 대한 전투력이 없다.
말벌이 양봉벌 안으로 들어와 난장을 쳐도 별 수 없이 당하게 되어 있다.
토종벌은 말벌이 벌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공처럼 둘러 싸 체온을 올려 말벌을 익혀 죽인다.




벌통으로 들어오려는 말벌을 토종벌들이 에워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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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사각벌통의 대문은 좁고 작아서 말벌이 쉽게 들어오기는 어렵다.
말벌은 벌집 문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토종벌을 한 마리씩 계속 물어 간다.
말벌은 독고다이 체질이라 떼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여러 마리가 몰려와 토종벌을 물고 가면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말벌 등살에 도거할 수도 있다.
우리집은 여름철에 포도껍질 등 과일껍질+매실청+설탕을 섞어 말벌 유인통을 만들어 설치한다.
말벌 수십 마리가 유인통에 와글와글 잡힌다.


네째 : 토종벌은 주변에 양봉농가가 있으면 안 된다.
양봉벌은 꿀을 쉽게 얻기 위해 토종벌 벌집을 약탈하기도 하고
밀집 사육하는 양봉농가가 근처에 있을 경우
몸집이 작은 토종벌은 강호에서 깽판치는 양봉벌을 만나면 전투에서도 속절없이 밀린다.
양봉벌은 단위당 밀집 사육이라 각종 병해가 있을 수 있고 토종벌에 옮겨 올 수도 있다.
작약의 계절이다.
5월은 작약과 장미가 서로 여왕이라고 다툰다.
내 보기엔 비록 개화기간은 짧지만 작약이 진정 5월의 여왕이다.



2층 발코니에서 촬영한 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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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청-산 2024/05/15 16:43

    일등 ~ 와 아 ~ 일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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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05/15 16:48

    언제나 일등!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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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 2024/05/15 16:50

    사다리 엄청 올라가네요 ~ 꿀을 얻기위한 노력이 ~

    (tKIuFZ)

  • 고래공주 2024/05/15 17:07

    이번에는 아주 높은 나무는 아니었어요.
    내년부터는 남편과 싸워서라도 골라서 거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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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 2024/05/15 16:47

    오늘의 말씀 ~ 일하지 않는 남자 ~ 바로 죽음 ~

    (tKIuFZ)

  • 고래공주 2024/05/15 16:50

    ㅋㅋㅋㅋㅋㅋ
    일을 열심히 할 때가 좋은 땝니다.
    지나 놓고 생각하니.. 고단하긴 했어도 성취하는 재미도 있었고 나름 좋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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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의기록[不良文原] 2024/05/15 16:57

    대단하십니다,,,
    일벌과 여왕벌과의 관계를 공부하니, 마치 조선시대에 왕을 주무르던 대신들이 생각납니다.
    수펄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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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4/05/15 17:06

    ㅎㅎㅎㅎㅎㅎ
    수벌은 여왕벌의 교미비행에서 정자를 제공하기 위한 존재지요.
    몸집이 커서 너무 많이 먹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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