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2] 대충 두어시간 소감

01.

자그라스의 유쾌상쾌우당탕탕 폐륜가출소동에서 크로노스에 의해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한 멜레노어의 여정을

그리는 상황이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정적임 ㅇㅇ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배색도 강렬했던 붉은색이 주를 이룬 1과 달리 2는 차분한 초록-파랑-보라계열의 배색이 많음

이거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몹과 배경간의 구분이나 색적이 1보다 쉬움. 그리고 에셋이랑 모델링을 좀더 고해상도로 바꿔서 그런지

묘하게 흐릿흐릿했던 1과 달리 2는 그래픽이 쨍하고 선명한편

쟈그라스가 호쾌한 검투사의 히트앤런 무브가 주를 이뤘다면 멜레노어는 마치 법사처럼 거리를 유지하는 카이팅이 주가되는데

이건 다른 무기도 좀 써봐야 알수 있을듯? 듣기론 무기는 현재 총 6종이고 양상이 두종류씩 있다고 들음

대쉬 매커니즘도 살짝 달라진게 1은 선후딜이 매우 적은 대쉬를 통해 빠르게 치고 빠지는데 도움을 줬다면

2는 후딜이 다소 생긴대신 대쉬 후 돌진이라는 추가 무브가 생겼는데 이 돌진에 은혜 입혀서 딜이나 생존기들을 걸고

전투를 할수 있음

1의 혈석과 달리 2는 MP 게이지가 따로 생겼고 엘레노어의 모든 공격타입(평타/기술/마법)은 차징이 가능하고 이때 저 MP를 써서

더 강력한 공격을 할수 잇음. 이게 지금 가장 호불호 갈리는 부분인데 차징+슬로우에 따라 게임 템포가 1에 비해 상당히 느릿한 느낌이라

1 특유의 속도감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이게 뭐지? 싶을듯

근데 난 1의 속도감이 다소 과하다고 느껴져서 지금이 좀더 디테일하고 무브-어택을 교묘하게 연계하는 맛이 살아나는거 같음

이것도 다른 무기 좀 써봐야 알수 있을거 같음 ㅇㅇ

1얼엑의 볼륨이 0.4~0.6 느낌이라면 2얼엑의 볼륨은 0.9~1.0 정도로 느껴짐. 그만큼 슈쟈가 3년동안 개발하면서 왠만한 정식 타이틀만큼의

볼륨을 제공 후 피드백을 받겠다고 한 만큼 볼륨에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음. 나로썬 상당히 플러스 되는 요인

여튼 기대한만큼 잘 뽑아준거 같음 ㅇㅇ 

이제 크로노스좀 조지러 간다

크로노스에게 죽음을